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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했던 제스쳐가 혐오표현이 되는 것은 해외에서도 예전부터 있던 일입니다.
저는 해당 손 제스춰 자체를 무조건 논란거리로 만드는건 반대하긴 합니다.
정상적으로 계속 사용해줘야 해당 제스쳐에 씌워진 혐오 프레임이 두꺼워지는 걸 막을 수 있거든요.
다만 이번 일처럼 정황상 비정상적으로, 고의적으로 혐오의 뜻이 보이도록 표현하는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하죠.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 상황을 현명하게 캐치하고 판단해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인들이 만화/애니메이션 업계에 많아서 그쪽 판이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에게 휘둘리고 있다는 것도 알고있고 지인 중엔 피해자도 있기때문에 제 입장에선 터질게 터졌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그 제스쳐가 문제가 된다기 보다는 제스쳐가 의미 하는 뜻이 혐오이기에 문제가 되는거죠. hate님은 아시안을 조롱하는 눈찟는 제스쳐를 보고 아무 느낌 없으시다고 하지만, 그걸 하는 사람들은 아시안을 사람이 아니라 옐로우 몽키 정도로 생각 하고 놀리는 건데, 그런 비하가 아무 느낌 없다고 느낀다면, 그냥 생각하는게 다른 사람인거죠.
애시당초 이 사건이 문제가 되는건 게임내에서 그런 영상물을 만든 사람이 그 의도를 가지고 만든게 명확해서 이렇게 이슈가 된겁니다. 그렇기에 그러한 의도가 없었더라도 문제가 될만한 것들을 알아서 제거 하는거죠...참 불편한 세상이 되어 버렸죠...
...눈 찢는 제스처 취하면서 칭챙총거리는데
별 문제 못 느끼는거면 그냥 본인이 둔한거 맞습니다.
외국에서 이런 짓하면 오히려 아시안한테 맞는게 아니라 자국민들한테 욕 먹습니다.
정작 아시안이 아닌 외국사람들 조차도 그게 무엇인지 알고 분노하는거죠.
누군가가 뜬금없이 당신을 보면서 대놓고 중지 손가락을 들어올렸다고 칩시다.
그 사람은 그저 손가락을 들어올렸을 뿐인데 보는 사람은 왜 기분이 나쁠까요?
그 제스처가 의미하는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지나가다 한국말 모르는 사람에게 "야이 ㅅ발 ㅂ신 ㅅㄲ야!" 라고 말해봤자
한국말을 모르는 사람은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입으로 뭔가 소리를 낸 것 뿐이지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니까요.
근데 그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은 다르죠.
이번 사태도 똑같습니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분노할거고 그게 누군가의 고객들이라면
회사와 기업은 당연히 그에 맞춰 대응해야하는거죠.
지금 검열하고 있는 사람들도 "이게 뭔데 ㅅㅂ" 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페미니스트와 극단적인 성,인종 차별주의자는 다르며"
라는 말씀을 본문에 적어두셨던데.
저는 위 이미지 같은 소리를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단체가 극단적이지 않다면
도대체 무엇이 극단적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위 이미지보다 훨씬 더 노골적이고 충격적인 이미지도 많습니다.
그리고 해당 단체가 지금까지 주장해왔던 내용들과 해온 행동들을 보면서
과연 극단적인 단체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국내에서 흔히 "페미"랍시고 행동하는 인간들은
대부분 해외에서는 'TERF'라고 하는 가장 극단적이고 급진적인 계파로 분류됩니다.
'성평등을 위한 여권신장'을 주장하지 않으며 그저 '남성을 적대하는 여성우월주의'라고 평가할 정도죠.
메갈이나 그 외 각종 페미 집단의 영향력이 크다는게 아닙니다.
수년간 지속적인 어그로를 끌어온 탓에 그에 대한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광범위해졌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단순하게 영향력이 없다고 무시하기엔 대중들의 불편한 시선을 받는게 현실입니다.
그 중에는 회사의 고객들도 있을 것이고 당연히 회사는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죠.
그럼 이 글의 내용은 단순한겁니다.
온전한 양성평등을 목표로 하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그저 단순히 극단적인 성 차별주의자들이
실제로 기업을 대상으로 금전적,이미지 타격을 발생시키는 문제를 일으켰고.
회사는 그에 대응해서 관련된 작업물들을 살펴보며 수정 작업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 문제를 바라보는 다른 회사들 또한 그러한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동시에 대대적인 확인 작업에 들어가고 있다.
이걸로 정리될 뿐인거 아닌가요.
그러면 회사에서도 왜 이 난리인지 이해가 되죠.
이번에 각 회사마다 눈에 불을 켜고 찾는게 저 심볼 아니던가요?
저거 외에 다른 검열을 하는게 있던가요?
멀쩡한 사람까지 피해를 보게 만드는 뭔가가 있었나요?
저 심볼은 수년간 국내에서 극단적인 래디컬 페미 단체의 상징 그 자체였습니다.
"마녀집단이 나타났다고 여자들을 다 화형에 처할건가요?" 라고 하셨는데...
저 심볼쓰다 걸린 인간을 멀쩡한 여성들과 엮는건 굉장한 실례입니다.
멀쩡한 사람은 저런 심볼을 쓰지도 않으며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어쩌면 간단한 거 같아요.
저 손가락이 의미하는 것은 '한국 남자 성기의 크기'를 의미하죠.
즉, 평등이 아니라 '혐오' 또는 '비하'란 뜻이죠.
더군다나 페미한다는 여성들의 외형적 특징은 '남성적'이죠.
이해가 안가요.
한국 남자를 혐오하면서, 동시에 외형은 닮고싶다?
뭔 생각인지.
여기에 자신들이 사회활동 하는 곳에 저런 '혐오적인 심볼'을 넣어서, 회사의 손해를 끼치고 있죠.
그냥 모지리들 이란 생각이 듭니다.
타인을 비하하고 혐오하는 행위가 평등이랑 뭔 관계인지, 답 없다고 봅니다.
진짜로 평등을 원하기는 하나? 하는 의문도 듭니다.
더군다나, 법상으로 평등은 절대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죠(상대적, 기회의 평등이 기본).
다른 예로)
외국에선 여성전용 주차장 만들어 주면, 오히려 욕합니다.
여성을 하등한 존재 취급을 한다고.
'평등'하게 똑같이 사용하겠다고 말합니다.
근데, 우리나라 페미는 아니러니하게도 '혐오'와 '이기심'을 깔고있죠.
못난이들의 열등감 표츨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그럼 그냥 신경 안쓰시고 조심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발생하는 각종 오해라던가 개인의 이미지 손실을 감내하시면 됩니다.
개인이라면 뭐 그럴 수도 있습니다.
본문에서 회사 게시판에 난리 났다고 하셨죠?
적어도 회사 내부에서 난리가 날 정도로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는 것이고
그 사람들 또한 사내에서 헤이트님을 오해하게 되겠고...
개인의 사내 이미지만 조금 애매해질 뿐입니다.
근데 회사도 이미지라는게 있죠??
회사도 이미지 관리하고 소비자 눈치를 봐야하고 사내 분위기도 봐야하는데.
논란이 터진 상황에서 임직원에게 "그냥 신경쓰지 말라." 라는 말을 똑같이 할 수 있을까요?
그로 인해 발생하는 회사의 이미지 및 매출 손실, 사내 혼란은 누가 책임져야 할까요??
그 이후 "논란이 있다는걸 인지했는데 왜 대응 안했냐?"는 질문에는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까요...?
그래서 회사가 대응할 수 밖에 없는거겠죠.
오히려 논란이 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회사 이미지 깎아먹으면서까지 대응을 하지 않으려는게 비정상이죠.
회사가 이렇게 대응하는게 정상인가?? 네 제가 보기엔 정상입니다.
그저 일반적인 회사 이미지 마케팅 업무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위 댓글에도 반복해서 적어두었습니다만...
그 혐오단체 자체가 대단하다느니 엄청난 세력과 권력을 지녔다는게 아닙니다.
그 단체가 수년간 국내에서 극단적인 행동을 반복해오면서 어그로를 끌면서 대중들의 반감을 샀고
그 범위가 굉장히 광범위해지면서 논란을 만들어 낼 정도가 되었으니
메갈 자체를 조심하라는게 아니라 메갈을 싫어하는 수 많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라는 것이죠.
가령 수치로 표현하자면
혐오 단체의 실질 활동 회원수가 '1'이었고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1' 일 수 있습니다.
근데 그 단체에 반감을 가지는 대중들의 숫자는 당시에 '1'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100'이 되었을지 모른다는 말입니다.
이걸 가지고 그 단체가 커지고 성장했다는 말을 쓰진 않죠.
오히려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커졌다고 하죠.
"일반화되어 널리 퍼졌다"라고 말씀하심은
이제는 단순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국내에서 파급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메갈리아'라는 단체 자체가 커진 것이 아니라
그 단체의 행태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더욱 광범위해졌음을 말합니다.)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저 손모양이
과연 "별 의미도 없는 상징물"로 단순하게 치부될 수 있을까요..?
+ 작성 후 내용이 수정된 것을 확인해서 추가하자면
단순히 집게 손가락이기 때문에 무작정 메갈이라고 오인해석하는 것은 애초에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경계는 리사수나 매그니토 포즈 짤 가져와서 그럼 이것도 메갈이냐고 자조 할 정도죠.
근데 이번 사태는 단순히 그런 오인으로 끝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다시금 사람들이 살펴보는 시기가 진행되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기에 맞춰서 이런 토론 글이 올라온 것처럼요.
하지만 손모양에 대해서 의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시선은
메갈이라는 단체가 웹상에 나타난 이후로 계속해서 이어져온 갈등입니다.
방송에서 각종 사건사고 주목받으면서 정작 일베가 커지는게 아니라
일베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더욱 커짐으로서 일베가 위축된 것처럼.
메갈 또한 그 과정을 똑같이 거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Hate//
이건 답이 있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답이 없었다면, 회사 차원에서 대응을 할 필요가 없죠.
정리하자면,
페미 자체는 문제 없다.
그러나 성기비하를 의미하는 손가락 표현은 명백하게 '혐오'의 표현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창작물에 숨김으로써 회사에게 막대한 손해를 주는 '잘못된 행위'이며,
이것은 법적으로 충분히 처벌받을 수 있다.
개인의 생각은 자유이나,
법적 처벌 또는 도덕적으로 비판받을 수 있는 것은 '옳고, 그름의 영역' 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명확한 답이 있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문화에서는 손가락 두개로 하는 브이가 욕이고...
동작, 모양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행하는 자의 의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모양 하나를 가지고 발끈하는것은..
글쎄요..
견월망지 이지 않나..... 싶습니다.
달을 가리키고 있는 손가락은 아무 의미가 없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