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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캠버에 대해서 이래 저래 썻는데......정리를 좀 해보려고요.....
요즘 우리가 쓰는 데크에는 엄청난 종류의 캠버들이 있습니다....
정캠버, 집락커, 파우락커, 역캠버, w캠버, m캠버 등등등 제조사에 붙이기 나름이죠.....
재미있는건...캠버릐 종류와 명칭은 스키나 보드가 함께 쓰더라구요....
자 이제 슬슬 시작해 볼까요???
캠버란게 무엇일까요?????
바로 장비에서 불뚝 솟은 부분을 캠버라고 하죠~~~~
그럼 캠버는 왜 생겼고??? 뭐에 쓰는거죠????
캠버는 스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옛날 옛적 스키는 앞이 들린 그냥 판때기에 불과 했습니다....
그리고 길이는 미친듯 길었죠......지금도 스키의 회전 반경은 17~18M를 갖기도 합니다....
그런 스키를 신고 누가누가 빠른가 하는데~~~~회전 반경이 너무나도 커서 빠른 회전이 힘든거였죠...
이때 사람들이 생각 했습니다.....스키 회전 반경을 줄이려면??? 허리를 줄이자!!!!!!
허리가 얇은 데크는 회전 반경이 작아지니까요....
그로고 보니 얇아진 허리는 회전 반경을 줄여주지만.....얇아진 만큼 스키를 밀어서 설면에 맞닿게 해주어야 했고
그만큼 힘이 더 마니 들게 되었죠....턴 방향을 바꾸려면 아주 허벅지가 ㅎㄷㄷ 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한번더 생각하죠....쉽게 누르고 빨리 원복 시킬 방법은???? 눌러주는 부분을 만들고 스키방향과 역행한 방향으로
휘어 놓는다면???? 누를떄는 조금만 눌러도 노즈 테일 부분이 휘어질꺼고 힘을뺴면 원상태가 되려고 위로 몸을
밀어주니까 더 빨리 턴을 변경 할수 있다!!!
이것이 바로 캠버 입니다!!!!!!
그래서 스키는 부츠 아래에 캠버가 존재하죠....
캠버의 기능을 보았으니 우리는 보드에서 캠버를 생각해 보자구요~~~
제 설명의 그림은 모두 그림판으로 그립니다 ㅋㅋㅋㅋㅋㅋ
캠버가 우리가 지지하는 부분보다 안쪽에 있습니다......
어??? 뭔가 이상하죠??? 캠버란거는 쉽게 누르고 빨리 빼기 위한건데 부츠사이에 정점이있다???
뭔가 어색어색 하군요......이유는 바로 캠버가 스키에서 왔기 때문에 이렇게 만들어 진거죠....
하지만 이 캠버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우리가 프레스를 주어서 테그 전체를 모두 휘기 때문에 코어부분이 원복하려는
현상은 동일하게 나타나고 강력한 팝이 형성 되죠~~~
그럼 뭐가 문제일까요???
내가 주는 프레스의 힘이 100% 전부 캠버에 집중되서 눌리는 것이 아니라 주변으로도 세어 나간다는 거죠
힘의 손실이 있는 겁니다......강한 프레스를 주는 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라이딩하면 스키어보다
허벅지가 쫄깃해지는게 바로 이거죠~~힘의 손실.....
그래서 요즘 여러 종류의 캠버 데크들이 나오는 거고요,......
정캠타시는 분들이 워낙 적어져서......
이제 다른 캠버들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아요`~~
제가 저 위에 캠버 종류를 막 명시 했는데....이상한 점 없나요???
정캠버, 역캠버, w캠버.....그런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락커에는 캠버라는 이야기가 없죠???
왜 일까요????
락커는 캠버의 종류가 아니기때문이에요~~~~~그럼 락커란건 뭘까요???
락커는 그림처럼 데크가 바닥에 단 부분부터 노즈나 테일로 올라가는데...이부분이 급격히 올라가는 방식을
락커라고 해요~~~~
그러다 보니 캠버라고 부를수 없는거죠~~~~
그럼 락커는 뭐하는 걸까요????
락커는 파우더에서 노즈가 잠기를걸 막기위해서 생겨났어요~~~
덕분에 눈에서 플로팅되서 더욱 쉽게 탈수 있게 된거죠~~~~
자 락커의 의미도 알고 캠버의 의미도 알았습니다...
이제 나머지 온갖 캠버를 파헤쳐 볼까요???
1. 리버스캠버 (역캠버)
어떤 사람들은 이러 더라고요......역캠버는 캠버 방향을 아래로 가게 만든 데크라서 역캠버라고 한다....
틀렸습니다!!!!!!!!!!
역캠버라는건 캠버를 뒤집은게 아니고 캠버가 없는 데크에요....
윙???캠버가 없으면 제로 캠버자나!!!!! 라고 하실텐데....왜인지 볼까요???
이게 역캠이죠???? 시작부터 끝까지 그냥 락커인겁니다.......
이걸 명명할 것이 마땅치 않아서 역캠이라고 하는거에요.....실질적으로 저 데크에는 캠버란 부분이 없죠...
이해 가셨나요??
이 모양은 보통 서핑보드나 웨이크 보드에서 마니 쓰는 형태이죠~~~그러다 보니 파우더의 왕자!!
근데 우리는 파크용이라고 생각들을 하죠 ㅋㅋㅋ 그 이유는 좀따 알려드릴꼐요
또하나 역캠을 타면 카빙이 잘된다????
과연 그럴까요??? 카빙이라기 보단 턴자체가 잘된다고 보셔야 해요....
우리는 턴을 할때 일자로 뻗은 데크를 휘어서 원을 만들게 해주죠....근데 이놈은....원래 원형입니다....
휠씬 빠른 턴과 작은 턴반경을 만들어주죠..... 힘들여서 데크를 누를 필요도 없고요....
그래서 턴이 잘된다는 거에요~~~
그림으로 볼께요~~~
앞에는 역캠 뒤는 정캠입닏...
다운시 정캠쪽이 더 프레스를 주어야 역캠과 같은 턴반경을 만들겠죠??
하지만 아래 보시면 업상태로 빠질떄 역캠은 리바운딩을 줄 부분이 거의 전무 하지만 정캠은???
화살표 만큼 위로 몸을 밀어 올려주죠~~~
요런 차이에 의한 것입니다..
2. 제로캠버
제로캠버는 아예 평평한 바닥에 딱 붙는 캠버입니다....
이 제로캠은 초보 라이더들이 쉬운턴을 하게 해주고....지빙에도 특출나죠....
또한 역캠과 다르게 프레스를 가해서 라이딩도 어느정도 가능하고요....
마치 정캠과 역캠 사이에 있는 아이같은 거죠....
어떤 것에서 특출나지는 않지만 적당히 다 되는!!!!! 그것이 바로 제로 캠입니다...
이녀석의 특징중 하나는 역캠이 파이프나 킥, 강한 팝을 주지 못하는 반면에
이녀석은 킥, 파이프 적당히 강한 팝을 제공해 주죠
또한 지빙시 정캠보다 부드러운 지빙을 보장해 주고요.....빠른 턴과 정캠에 비해 적은 힘으로 원을 만들수 있죠
이렇게 보면 최강의 캠버인데.....다른방향에서 보면 이도 저도 아닌 놈이기도 해요~~~
3. 하이브리드 캠버
w캠, m 캠등이 있죠~~~~
모양부터 볼까요???
처음꺼는 w, 두번째는 m 캠입니다....
차이가 보이시죠??? 끝단이 락커나 플랫이냐.....
그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우선 두개다 자신의 발아래 캠버가 존재해서 캠버에 직접 압력을 가할수 있습니다...
센터부분은 락커 (센터부터 양쪽 락커면 역캠이죠~~)또는 플랫으로 적은 힘으로 데크의 셍터부분을 휘어줄수 있습니다..
W경우는 양 끝이 락커여서 이미 턴을 위한 원이 만들어진 상태이므로 쉬운 턴이 이루어집니다....
이미 준비된 턴에 정캠의 프레스가 더해지는 거죠....
이건 엄청난 겁니다.....더욱더 작은 회전 반경과 프레스에 의한 리바운딩이 나타나니까요~~~~
M캠버의 경우는 끝단이 플랫이므로 프레스가 빠지는 흔히 말하는 업상태로 될때 w보다더 강한 팝을 주게 되죠~~~
하아브리드 캠버야 말로 필요한 부분마다 다른 성능을 집약해서 라이더가 원하는 퍼포먼스를 만들어 주거든요
그래서 퍼포먼스 캠버라고 불리는 것이구요......
캠버에 대해 이해 하셨나요????
그럼 하나 더 살펴 볼까요???
파커들은 역캠을 선호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레일 지빙을 보아요.....왼쪽이 역캠 오른쪽이 정캠입니다...
50-50을 할때 보면 역캠은 닿는 면이 1개 정캠은 2개......
하나만 컨트롤 하는 것이 두개를 컨트롤 하는것보다 쉽겠죠???
이이유로 역엣지가 없다 이러는데......
역캠도 역엣지는 있습니다....그 확률이 낮은거 뿐이에요
자 그러면 한줄 요약 들어갑니다...
1. 정캠버 - 클래식한 방식
2. 역캠버 - 풀락커 방식으로 파우더에 용이, 접지면이 적어 지빙등에 컨트롤 쉬움 휜어진 모양때문에 턴이 쉬움
단점 슬립이 잘남
3. 제로캠버 - 정캠과 역캠의 중간아이....적당히 쉬운 턴과 지빙, 적당히 받혀주는 팝으로 킥과 파이프에도 사용가능
단점.....이도 저도 아님......
4.하이브리드 - 데크의 파트파트를 용도에 맞게 맞춘 방식, 팝 턴 응답속도 모두 라이더에게 맞춰서 설계 가능함
제로캠은 초급자나 간단히 가지고 놀기 좋고...
정캠,역캠은 자신의 테크 트리에 따라 선택해야하며
하이브리드는 자신이 컨트롤이 자신 있을때 사용 고급자용 정도라고 생각 하면 되겠군요.......
마지막 팁하나 드릴까요????
락커를 찾다 보면 집락(락커 + 플랫 -지버라면 집락) 파우락 (강한 락커와 정캠의 구성 - 파우더라면 파우락이 진리)
이런 식으로 많은 조합이 있으며 이런 많은 조합이 각양 각색의 데크에 적용 되어 나옵니다...
남들이 좋다고 데크 따라서 사지 마시고 자신이 어느 테크 트리를 탈 것인가......나의 실력은 어느정도 인가를 잘파악하시고
데크를 선택하세요......
강한 리바운딩을 원하는 프리라이더가 역캠을 탄다면 그냥 재미없는 판때기일 뿐이고....
지버가 정캠을 탄다면 짜증나게 신경 마니가는 데크일테고
작은 연타 기술로 그트 하시는 분이 정캠으로 하려면 연타가 쉽지 않고 체력 소모가 빠르고
원빵 트릭커가 역캠을 타면 팝이 부족할 것이고
파이퍼가 역캠을 타면 파이프서 발리겠죠.......
자신의 스타일을 생각하시고 캠버 방식을 정하세요~~~~
프리스키어도 똑같이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추가내용
아래 사항은 게츠비님께서 정보를 주신 부분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위에서 제가 W캠과 M캠에 대해 언급햇는데.....
W캠버는 제가 그린 그림과 약간 다르더라구요,....
W캠버의 정의는 camber inbetween your feet
즉 캠버가 니 발 사이에 있는거야~~이거죠.....
이게 W캠버의 정의네요....
제가 이야기한 락커-캠버-플랫-캠버-락커는 M캠버의 일종으로 걸윙이라 주로 불리고 W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긴하더라구요...
저도 저기에 낚여서.....ㅎㅎㅎㅎ
여튼 W캠은 위 그림처럼 락커 - 캠버 - 락커의 구성으로 정캠의 리바운딩과 강한 락커를 이용한
파우딩에 최적화 된 방식이더군요....
마지막으로 이런 사진을 하나 보내주셨는데....
제멋대로 다중캠버라고 칭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contract라는 일본 회사의 웨이브 캠버라고 부르는 캠버라고 하더군요....
캠버가 엄청 마나요....
올해 사용기 올리신다니까 기대를 해 봐야 할꺼 같네용~~
W형으로는 시그널 옴니 데크도 그렇게 나옵니다.
라이딩 느낌은 캠버덱과 거의 비슷해요.
추천ㅋ꽝~~
정독했구요..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정보앞으로 5 번만 더보면 이해 할스있을거같아요ㅎㅎㅎ
좋은 내용이에요 ^^ 근데 저는 웰팍에서 역캠 타는 파이퍼 입니다만 발리진 않고 있네요;;ㅋㅋ 오히려 저는 정캠보다 역캠이 편한 느낌;; 단점은 킥에서 스핀할때 슬립이 많이 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 ㅎㅎ
추천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