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중계보는 거 정말 좋아했는데, 스타2가 생겨서 임요환이 옮기고나서부터 잘 안보게 되었습니다.
어지간한 스포츠보다도 더 긴장되고 수많은 전략과 전술이 난무하기 때문에 꽤 좋아했었는데...
평소 스포츠중계를 별로 안좋아해서, 월드컵 우리나라 국대전 중계도 안보는 내가 임요환 스타리그 결승을 첨부터 끝까지 다 챙겨봤을 정도니까...
정명훈이 이영호한테 이겼다고 하네요.
내가 스타중계를 안보기 시작하던 때에도 정명훈은 2인자급이었고, 그 위로 최종병기 이영호와 폭군 이제동이 있었는데, 기분 좋겠습니다.
중계를 몇년을 보면서 전체적으로 플레이의 눈에 띄는 단점이 없고, 전체적으로 뛰어난...일종의 "완성형(무결점)" 선수들을 종족별로 두명씩만 꼽으라면...(개인적인 기준)
테란 : 최연성, 이영호
프로to스 : 김택용, 송병구
저그 : 마재윤, 이제동
* 특히 최연성, 마재윤 전성기때 중계 보면...거의 동네 조기축구회 모임에 박지성 나와서 경기하는 삘이었....
그냥 나오면 1승 맡겨뒀던 거 챙겨가는 느낌...
이쯤에서 보는 스타크래프트 선수들 닉네임.
테란==============
테란의 황제 임요환
토네이도 테란, 천재테란 이윤열
귀족테란 김정민
불꽃테란 변길섭
신데렐라 테란 김현진
퍼펙트 테란 서지훈
대나무테란 조정현
최종병기 이영호
괴물, 치터테란 최연성
프로to스============
가림토스 김동수
악마토스 박용욱
영웅토스 박정석
안전제일토스 전태규
몽상가 강민
한방토스 임성춘
뇌제 윤용태
혁명가 김택용
총사령관 송병구
저그===============
폭군 이제동
대마왕 강도경
공공의 적 박경락
목동저그 조용호
오뚜기 저그 성학승
폭풍저그 홍진호
투신 박성준
마본좌 마재윤
그분들은 다들 어디 갔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