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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한지는 약 1년 조금 넘었구요.
경기도에서 주로 운전해요.
작년에 제 과실은 아니고 교차로에서 신호대기하고 있는데 뒷차가 브레이크 고장나서 차 받혀서
입원하구...올핸 제가 오르막길 올라가는데 멍때리고 가다가 위에서 내려오는 차 피하다가 차
왕창 긁고.. ㅠㅠ 이렇게 두번 대박 사고가 나고 나니 운전이 싫어졌어요. ㅠ.
이거 말고 경사도 있는 주차장에서 핸들 꺽어서 주차하다가 오른쪽 차량 긁은 적도 있구요.
그전엔 운전이 좀 재미있었거든요. 이젠 운전대 잡을때 마다 제발 아무일 없기를~ 하고 기도해요. ㅋㅋ
저희동네는 경기도라 좀 한산하거든요...차라리 작년엔 차끌고 종로쪽도 나가보고 그랬는데
저렇게 사고가 난 이후론 동네에 아는 길만 운전해요.
강남쪽 가면 외제차인 분들 깜빡이도 안켜두 막 껴들어서 스트레스 받구 ㅠ
이러다 보니 계속 동네운전만 하는데 가끔 서울갈때 운전 잘하면 차갖고 가고 싶은데
서울갈땐 전철 + 버스타고 갑니다 ㅋㅋ
제가 운전할 때 무섭거나 스트레스 받을땐
1. 오르막길
2. 정형화되지 않은 주차장 (아파트나 마트 주차는 괜찮은 데..도로에 있는 경사로에 있는 주차장 요런덴
무서워요)
3. 강남처럼 차량 운행 간격이 좁고 팍팍 껴드는 차량이 많은 지역
신랑은 남자치고도 진짜 운전 잘하는 편인데..ㅠㅠ 전 도무지 우엥..늘 지가 않네요.
추가로..신랑은 저만 차에 같이 타면 도로에 차가 많다구 하네요 ㅡㅡ.
그리고 3주전에는 앞차가 박스 막 싣고 가는데 왠지 기분이 이상해서 차선 변경했더니
변경하자마자 일초도 안되서 앞차에서 큰박스가 바로 떨어지더라구요.
만약에 그대로 운전했음 사고 났을 지도 ㅠㅠ
운전을 안하는게 신상에 좋은 건지 ㅠ
근데 좀 불편해서요
우짜면 확 늘을 수 있을 까요?
운전으로 먹고사는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운전은 많이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큰차건 작은차건 많이하다보면 충분히 실력이 늡니다.
자 운전 잘하는 방법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1.솔직히 오르막길은 섯다 출발하는 스틱차 아니면 신경쓸거 없습니다. 그냥 평지라고 생각하세요
오토도 급오르막에서는 정차후 출발시 살짝 밀리는데요...
뒤로 엄청 밀리는것 같지만 체감에 비해 밀리는 거리는 얼마 안되니 재빨리 악셀을 꾹 눌러주세요 그리고 주행시 오르막 길에서는좀 과하다 싶을 정도록 악셀을 밟아 줍니다. 붕~그럼 차가 쭉 치고 올라가겠죠. 복잡한 오르막이면 꾹눌러준 악셀을 한박자 쉬는 차원에서 살짝 때줍니다. 그럼 속도가 갑자기 확 줄죠~ 쭉쭉쭉 줄어들때쯤 한번 훅 밟아주고~ 이런식으로 복잡한 오르막을 통과합니다. 한산한 오르막길은 그냥 악셀 떼지 말고 계속 꾹 눌러주고요~
복잡한 커브길 오르막은 커브 틀때 가능한 우측으로 바싹 붙여줍니다. 차가 마주오는 상황에 통과가 힘들다 싶으면 과감히 서주세요.. 움직이지말고~그럼 상대차가 알아서 피해갑니다. 절대 먼저 움직이지 마세요 초보가 차 긁는 지름길입니다.
2.좁거나 경사있는 주차시에는 답없습니다. 자기차 길이나 폭의 감이 몸에 배있어야 합니다. 이런걸 평상시에 연습하고 몸에 익혀두어야 합니다. 연습은 넓은 주차공간이 있지만 일부로 좁은곳에 주차해보는게 진리입니다. 넓은공간이라 누가 머라할 사람도 없고 좁은곳에 연속적으로 주차해보면 대충 내 차 길이와 폭이 감이 옵니다. 그리고 경사있는 곳 주차시 초보운전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것이 오르막 후진 인데요~ 브레이크를 때면 차가 앞으로 내려가고 꼭 받을거 같죠... 이때는 후진기어 넣고악셀을 땜과 동시에 많이 과하다 싶을정도로 악셀을 힘껏 밟아줍니다 붕~~~ 그러면 앞으로 살짝 밀리고 차가 힘을 받아서 뒤로 올라갈 것입니다. 이때 너무 오래 밟고있으면 뒤로 훅 올라가기 떄문에 차가 앞으로 밀리다 순간적으로 정체 했다가 뒤로 올라간다고 느끼는 순간 브레이크~ 이런식으로 핸들 돌려서 차대면 되고요~
3.막히는 좁은 도로에서 팍팍 끼어드는 차량의 해답은 딱하나 밖에 없습니다.
꼬리물기.... 팍팍끼어들기는 어느정도 공간이 있어야 가능한데~ 보통 안전거리를 많이 두고 운전하는 차량 앞에 끼어들기 쉽죠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지 모르겠지만 앞차 뒷꼬리를 물고 안전거리 최대한 밀착하여 운전해주세요~그럼 절대 못끼어들죠~ 그리고 내가 끼어들일이 있으면 절대 깜박이 미리 켜지 마세요~ 안줍니다.~ 끼어들려는 찰나 깜빡이 재빠르게 켜고 끼어드는 타이밍은 옆차 보다 속도가 좀 더 얹은듯한 느낌에서 차 머리만 상대보다 앞서 있으면 무조건 끼어들어갑니다. 하이빔 쏘고 빵빵거려도 내앞머리가 상대차 보다 조금이라도 앞에 있으면 무조건 들어가니까 과감하게 껴드세요.... 주행중 껴들기는 싸이드 미러에 상대차 앞번호판이 내차 뒷범퍼에 맞닿아 보이는 순간입니다. 이때 바로 끼어드세요~ 이때가 타이밍입니다
그럼 안전운전 하세요 ㅠㅜ
1. 오르막길 - 특히, 경사로에 주차할때 스트레스 받죠. 간격이 좁으면 더욱...
이럴땐 왼쪽 발로 브레이크를 밟는것을 이용하면 1cm도 안밀릴 수 있습니다. (첨엔 어색해도 숙달되면 매우 편합니다.)
2. 주차장 - 솔직히 아파트나 마트의 주차장이라도 길이 좁으면 스트레스 받아요. 이왕 만드는것 좀 더 넓게 만들지.
그러나 왼쪽 발로 브레이크 이용하면 경사로 주차장 쉽게 주차할 수 있고... 주차후에 사이드 브레이크 또는 풋브레이크 완전하게 밟아주시고... 혹시라도 뒤로 밀리면서 사고가 있을 수 있으니... 핸들을 끝까지 꺾어서 뒤로 밀릴 경우 가까운 벽에 부딪히도록 방향을 정해주시면 되겠습니다.
3.. 껴드는 지역 - 맘을 편하게 먹고 평소 속도보다 좀 더 천천히 하세요. 서서히 가속 서서히 감속...
그리고 시야는 바로 앞이 아닌, 좀 더 멀리 보시면서 교통 전체의 흐름을 느껴보세요... 그러면 예상운전과 방어운전에 도움이 되요.
그리고 운전실력 늘리고 싶으시다면... 고속도로를 자주 타보세요.
시야를 멀리 보시고... 앞차와의 간격을 100m 정도 유지하시면서 여유있게 운전해보시면... 시내주행이 좀 더 편해지실거에요.
앞 차의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면 재빨리 엑셀에서 발을 떼면서 브레이크 밟을 준비하시면... 엔진브레이크에 의해 저절로 감속되고... 차 간격이 좁아지면 브레이크를 서서히 밟으면서 거리를 유지하면 되죠.
뭐든지 많이 하면 느는법이에요... 다만, 요령을 가지고 있다면... 좀 더 시간대비 효율적이겠죠.
1, 3번은 그냥 계속 접해보는수밖엔 답이없어요...아무리 숙달해도 상대가 어찌나올지 모르니...
2번 주차는 휴대폰을 뭘 쓰시는지 모르겠는데 주차 훈련해주는 앱 있을거에요~
제 아는 후배도 그거 좀 해보더니 평행주차를 곧잘하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