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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일도 하나 없고 그 나마 낙으로 삼던 일도 못하게 되었을때..
그냥 나는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 정말 잘하는 것도 하나도 없고
심지어 저는 꽤 높다고 알리쳤는데 남들이 안쓰러워 하는 식으로 이렇게
측은한 인생 이란걸 깨닫고 별로 살기 싫을때 여러분 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
만약 죽어야 한다면 가급적 빠르고 고통없이 가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빠르게 고통없이 가는 길은 '안락사'가 있죠.
얼마전 기사를 읽었는데
30년 동안 하위권에 머문 '49'이란 미식축구 팀이 있었다고 해요.
감독이 바뀐 후에 2년 연속 우승을 하죠.
이유를 따져보니 감독은 단순한걸 요구했다고 해요.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라.'
늘 하위권에 머물렀던 선수들은 잘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오히려 몸과 마음이 경직되어 있었던걸
당장 눈앞에 할 수 있는 것만 하라는 감독의 말이 선수들의 경직을 풀어주는 동시에 집중력을 향상시켜 준거죠.
님이 쓰신 글을 보면 남과의 '비교' 가 깔려있어요. 그리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죠.
주도적인 삶 보다는 끌려가는 그리고 잘되어야 한다는 어떤 강박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이럴땐 '49' 감독의 말을 따라보면 어떨까요?
'당장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라.'
(그리고 '열정에 기름붓기 그릿' 검색 해보세요.)
스스로를 '루저'라고 하셨는데
하나 물어 볼게요.
"누구보다 루저죠?"
그리고 누구보다 더 나은가요?
이렇게 '비교'가 들어가면 인생 폭망 합니다.
위 '49'의 경우와 같이 자신의 힘으로 당장 할 수 있는 것만 하는 것. 그리고 그것이 아무리 사소하다 할지라도 완료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그릿).
이것만 기억 하시면 님의 인생은 바뀔거라 확신합니다. .
전 3년이 쫌 넘었네요~ 사업실패후 채무땜에 죽고싶은 생각들때~ 이런생각을 했었네요~
고작 이런일에 내 목숨을 버릴정도로 내가 이정도밖에 안되는 존재인가? 난 대단하고 위대한 사람이다~ 난 누구보다 지혜롭고 능력이 있는사람이다~ 이깟일은 내가 살아가면서 나를 더욱 강하고 지혜롭게 만드는 과정일뿐이다~ 나보다 더 힘든사람도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 더큰 고뇌가 생기더라도 나를 강하게 만드는 과정일뿐 나는 더욱더 강해질거다~
지금은 모든일이 잘 해결되었고 재벌은 아니지만 그 일을 겪고난후 오히려지금은 생활도 더 좋아지구 남들한테 절대 위축되지도 않습니다~ 알리를 비유하신거 같은데~ 알리를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사람들도 살고있고~ 그사람들보단 대단한 능력자인거구요~ 나보다 잘난사람과 비교하지말고 나보다 못한사람과 비교하면 난 능력자이고 대단한 사람인겁니다~ 목숨을 버리고 다음생에 다시태어났는데 알리 못한다구 또 목숨을 버리실려구요? 이상 주저리~ 했슴당~
무교이시라면 종교를 한번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인간이 자기의 나약함을 절대적인 존재에 기대기 위해 만든게 종교니까요
사실 저도 항상 별다른 실패없이 온실속에서만 살다가 한번 크게 실패하고, 말씀하신거처럼 빠르고 고통없이 주변에 피해안주고 가는방법을 구체적으로 찾아다녔는데요 (요즘은 수면제도 많이먹어도 안죽는다 하더군요)
여자친구따라 종교활동을 하고나서 일도 대충 풀리고 결과적으로 지금은 항상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살고있습니다.
그이후로 딱히 종교활동을 하지는 않고 제 종교관에 영향을 주지도 않았지만 그당시 심리적으로 크게 도움을 받은건 사실입니다
힘내세요! +1
보통 사람들 대부분 이런생각 한번쯤은 하는거 같아요.. 좋을때도 있고 힘든때도 있죠.
저는 죽는게 겁나기도 하고 이세상에 한번이라도 해보고싶은거와 가보고싶은데가 너무 많아서 진지하게 고민해본적은 없지만 정말 이런생각은 들정도로 힘든때가 있죠.
아무리 작은거라도 사는동안 한번이라도 해보고싶은거 생각해보시고.. 님을 사랑하는사람들에대해서도 생각해보시구요.
제 단짝친구를 처음 만났을때가 그애 옛남친이 자살한지 몇개월됬을때였는데.. 2년넘게 우울증때문에 고생하고 거의 매일마다울고...
자신에게 중요한사람을 자살으로 잃는다는게 어떤건지 실제로 제 앞에서 목격을해서.. ㅠㅠ 정말 할게 못됩니다
덜 힘들고 인생이 즐거워질날은 꼭 옵니다! 항상 언젠가 와요!
전 112 와 119, 생명의 전화에 위 IP 주소를 알리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