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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피해 안 주고 그냥 재미있게 보드를 즐기려고 노력하는 온니 라이딩만 하는 사람입니다.
매 번 눈팅만 하다가 약간의 무언의 압박(?)에 몇 글자 적어볼려고 합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되어 팝스노우보드의 협찬을 받아 버튼 스텝온을 3일간 사용해 보았습니다.
3일동안 이 제품에 대해 완전히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나름 느꼈던 점을 제가 사용하는 장비와 비교해서 지극히 주관적 입장에서 간단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바인딩은 플럭스 XV(1617)와 XF(1617), DS Ltd.(1516), 부츠는 버튼 이온, 나이트로 팀, K2 다코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제품은 이런 박스에 들었습니다. 박스는 두꺼운 재질로 꽤 튼튼하게 제작되었네요.
바인딩 사이즈와 부츠 크기가 적혀있는 프린트물도 같이 들어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바인딩은 M 사이즈, 부츠는 9(270mm) 짜리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바인딩은 베이스 플레이트(몸체)와 하이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스크 뒤쪽으로 풋 배드를 조절할 수 있도록 홈이 파여져 있습니다.
바닥에도 홈이 파여져 있어 가스페달을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는 버튼 제품군과 타사 제품에 호환될 수 있도록 두 가지 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앵글 라쳇과 스트랩, 토우 라쳇과 스트랩 등 바인등의 주요부품들이 없어서인지 뭔가 허전해 보였지만 심플하고 가벼움에 기대감이 상승하였습니다.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오가사카 fc-l(1617제품/길이 160)에 달려있는 XF를 떼어내고 스텝온을 체결하였습니다.
이제는 타 봐야겠지요.
테스트는 곤지암 리조트, 제타 슬로프와 휘닉스 파크 챔피언,디지,파노라마 슬로프에서 해 보았습니다.
부츠 결합, 탈착 방법은 작년 리키님의 리뷰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aT6mQYSP6c&t=383s)
<바인딩>
1. 부피
: 하이백을 접으면 그 높이가 타 바인딩들에 비해 낮습니다. 그 결과 부피도 현저히 줄어들어 보관하기도 편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2. 무게
: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바인딩들에 비해 가볍습니다. (정확히 재 보지는 않았지만 손 감각상으로는 확실히 가볍게 느껴집니다.^^)
3. 편리성
: 부츠를 결합하고 탈착하는 방법이 매우 간단하고 용이합니다. 아마도 이 부분은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거라 생각됩니다.
4. 결합성
: 앵클 스트랩과 토우 스트랩이 없어서 부츠가 순간 분리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홈체결에 의한 힘이 어마어마해서 프레스를 과하게 가해도 짱짱하게 잘 버텨줍니다.
5. 하이백의 강도
: 손으로 제껴보았을때는 그다지 강해 보이지 않았지만 막상 타 보니 딱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물렁하지도 않고 적절하게 반응을 해 주면서 처음 사용해 보는것인데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XF와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부츠>
1.시간의 절약
: 더블 보아 부츠라 신고 이너 조이고 두 개의 보아를 돌리면 끝. 끈 부츠만 사용해왔던 저로서는 완전 신세계였습니다.(♥.♥)
2. 편안함
: 두 개의 보아가 정말 잘 잡아주는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편안합니다. 제가 발목을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크게 이질감없이 맞춤 부츠를 신은 것처럼 편안합니다.
3. 강도
: 바인딩과 맞물려 짱짱한 것이 라이딩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반응성>
이 부분이 제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인데요, 가볍고 잘 잡아주고 잘 버텨주고 모든 것이 좋지만 전체적인 반응성은 좀 늦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카빙 턴에 있어 프레스에 따른 턴의 진입도 평상시보다 반박자 정도 늦어졌고 그러면서 엣지 체인지 타이밍도 자연스레 늦어져서 라이딩하는데 있어 속도감이 줄어든 느낌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설질의 영향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XF를 다시 체결해서 사용하니 확실히 좀 늦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보드를 즐기는 분이라면 한 번 쯤은 사용해 볼 것을 강추드리면서 이만 사용기를 마칠까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사용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안전 보딩 하세요!!
스텝온 사용기
250신는데 실측은 243입니다..발볼이 넓은편이 아닌데, 발을 좀 압박하는 경향이 있네요..한치수 큰게 좋을듯요..
전 발이 너무 아파서 깔창을 뺏습니다..
전체적인건, 체결 편합니다...버튼 보다는 요넥스가 더 편함..요넥스는 스케이팅중에 체결가능
단점은 옷관리를 잘해야합니다...옷이 끼면 중간에 라이딩하다가 분리됩니다..(몇번 분리되었음)..신기전에 바지하단이 고정장치에 끼어 있나 확인해야합니다...
좌우 움직임은 없으나, 뒷굽이 뜹니다..하이백에 뒷굽이 체결되기때문에 토우를 많으준다거나 하면 뒷굽이 손가락 하나들어갈정도까지 뜨더군요.....그래서 반응속도도 좀 떨어집니다...
보아라서 편한데 중간에 한번더 조아줘야하구요..요넥스 부츠보다 확실히 가볍습니다.
이상 돈주고 산 사용기 입니다..
저도 올해 스텝온 사용자로서 한가지 적어본다면..일반부츠265신는데 270으로 샀건만, 발볼이 너무좁아서 고통에 허덕였습니다.
반응성은 쪼끔 느린게 사실입니다. 크게 막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토턴들어갈때 불안감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심리적인 느낌도 있구요. 더 큰문제는 바인딩을 체결하고 라이딩할때 기존 스트랩바인딩의 쫀쫀함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약간 붕뜬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바인딩체결이 매우빠르고 편리하지만,지금이야 한시즌이지만 제 생각에는 3시즌 이상 견디기 힘들것 같습니다. 토우쪽 체결부분이요..그리고 발뒤꿈치 부분도 체결할때 신경좀 쓰셔야 딱맞게 들어갑니다.
저라면, 정상에서 잠깐 스트랩채우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어차피 슬로프위에서의 즐기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스트랩바인딩을 권합니다. 굳이 90만원씩 들여서 살만한 제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조금더 개선해야 될 부분이 많아요...
역시 바인딩은 그냥 스트랩으로..정말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인업고로 가시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이상 올시즌 스텝온 911에서 줄서서 돈주고 사서(할인은 단 1%도 안해주는 제품이더군요) 써본 사용기입니다..
장비사용기는 이제
협찬제품 홍보게시판이군요
공지라도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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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의는 plan@hungryboarde.com 으로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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