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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비명 : GNU Danny Kass 158
2. 소비자가격 : 920,000원
3. 생산업체 : GNU ( http://www.gnu.com )
4. 수입업체 : 플러스투 (tel : 02-545-2147
5. 판매업체 :
6. 무료A/S기간 : 1년
7. 협조 : Mr스포츠 ( tel : 02-546-1945 http://www.mrsports.co.kr )
8. 무게 : 3,120 g
9. 사이즈 : 153 / 153mw / 155 / 155mw / 158 / 158mw
137 / 146 ( Danny Kass mini )
- mw는 허리 폭이 넓은 것을 의미합니다
* 모든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래의 크기대로 표시됩니다.
1. Intro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은 짜릿한 쾌감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에 점프에 대해서 살짝 재미를
느꼈는데 잠깐이라도 공중에 있다는 느낌은 잊을 수 없었습니다.
숀화이트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이더인 Danny Kass, 이번에 소개할 데크는 GNU 사의 대니카스 프로모델
입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프로모델을 구입한 것이 02-03 대니카스 모델이어서 이번 리뷰에 더욱 애착이
갑니다.
2. 라인업
전통적으로 대니카스 모델은 허리 폭이 비교적 넓고 사이드컷 회전반경이 커서 일반적인 라이딩에는 익숙하지
않은 편이였는데 03-04 모델부터인가 허리 폭을 좁힌 일반적인 모델과 예전처럼 넓게 자리잡은 MW (= middle wide)
모델 2가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137 사이즈와 146 사이즈는 Danny Kass mini 모델입니다.
* 아래 리뷰에서는 158 사이즈로 촬영하였습니다.
3. 외형
베이스는 각 사이즈 별로 4가지 색깔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화이트 베이스가 빠져있습니다.
4. 스펙 및 구조
■ 스 펙
■ 구 조
- Integral Plastic Tip Pieces : 노즈와 테일에 엣지가 없는 구조
- Tucked In Edges : 엣지가 안쪽으로 들어간 구조
- Steel Inserts : 강하고 돌아가지 않는 인서트홀
- EISS 9 External Internal Sidewall : 9개의 박달나무를 엣지방향으로 새겨서 충격흡수에 좋은 구조
- Genetics Alloy Core : 포풀러 나무와 유전자 변형 우드코어를 사용하여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보드를 구성
- Sintered 9900 Carbon Base : 신터드 9900 소재의 베이스
- Quasi - Isotropic Fiber Glass : 4개의 방향으로 구성된 유리섬유 구조
- Directional W / Progressive Sidecut : 데크의 앞부분이 뒤쪽보다 길게 설계되어 있으면서 진행방향 쪽으로 좀더 강한
사이드컷 회전반경이 이루어져서 진행방향 쪽의 엣지 그립력을 좋게 해주는 구조
산악보딩과 프리스타일 모두에게 좋은 성능을 가짐 (일반적으로 사이드컷 회전반경이
여러 개가 합쳐진 구조& 노즈쪽의 회전반경이 좀더 급격하게 이루어진 구조를
Progressive Sidecut 이라고 부른다)
* 위의 사진에 설명되어 있는 영문을 나름대로 부연설명과 함께 번역한 글입니다.
5. 베이스
Sintered 9900 Carbon Base 소재로써 필자가 현재까지 본 데크 중 가장 높은 수치의 신터드 베이스 입니다.
신터드 숫자가 높을수록 더욱 고운 입자를 형성하게 되어서 왁스를 균일하게 함유하게 되며 또한 일반적인 수치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활주성은 높으면서도 슬로프상의 오염물질은 적게 흡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장에서 데크 출고 시 oneballjay 회사의 왁스를 사용하였다는 마크입니다.
6. SideCut
Sidecut Radius : 8,400 mm
Waist Width : 260 mm
역시 전통적으로 대니카스 모델은 사이드컷 회전반경이 크게 나와있습니다.
mw (middle wide) 모델은 사이드컷 회전반경이 8,900 mm 인 상당히 큰 회전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7. SideWall & Edge
02-03 모델에는 캡 방식의 사이드월 구조였는데 샌드위치 방식으로 변하였습니다.
노즈 사진으로써 역시 전통적으로 엣지가 없는 구조 입니다.
유효엣지가 끝나는 부분으로써 엣지가 끊어지는 부분을 보여줍니다.
엣지의 끝부분이 사진처럼 마무리 되면서 연결되어 있어서(Tucked In Edges) 충돌이나 기타 충격에
엣지가 튀어나오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부연설명으로 GNU,Lib-Tech,Flow 사에서 제작하는 엣지가 끊어진 방식과 일반적인 풀 엣지 방식의 장단점은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엣지가 끊어진 방식을 훨씬 선호합니다. 조금이라도 데크를 가볍게 하기 때문이죠
단점으로는 충격에는 풀엣지 방식보다는 조금 약하다는 것이 있습니다.
8. 인서트 홀
Insert Setback : ?
4 X 2 인서트 홀 구조입니다.
인서트 홀이 양쪽에 12개씩 24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9. 기타
"Fill in the Blank"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문구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대니카스 모자와 보드펜을 제공합니다.
데크 중간 중간 나와있는 빈 박스나 기타 공간에 개인의 취향에 맞게 낙서(^^)를 작성해서 개인만의 독특한
데크를 만들라는 의도로 상당히 재미있는 발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데크 앞쪽의 디자인 입니다. |
데크 아랫부분의 디자인 입니다. |
실제로 지난 여름에 한 프로 분께서 시승한 데크의 사진으로써 재미있게 꾸민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베이스의 그래픽 입니다. |
모델명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탑시트를 측면에서 촬영하였습니다. |
데크 제작자인 Marvin의 이름이 스티커로 붙여져 있습니다. |
허리폭이 좁은 Narrower 모델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스티커 입니다. |
장난스러운 데크 디자인이 인상적이면서 깔끔합니다. |
인서트홀을 근접해서 촬영하였습니다. |
10. 무게
GNU Danny Kass 158 |
Endeavor PAAVO 157 |
Nitro Natural 158 |
다른 브랜드의 데크들보다 상대적으로 200g 정도 무거운 무게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11. 플렉스
■ 노즈(앞부분) - 02/03 대니카스 별명이 "판때기" 이였습니다. 상당한 하드함으로 인한 별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데크는 "말랑말랑하다" 라는 표현이 적당합니다. 프레스를 주었을 때 데크 중앙에서부터
노즈와 테일 쪽으로 균일하게 휘어집니다.
■ 테일(뒷부분) - 노즈와 동일한 강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12. 시승기
수입상의 협조로 지난 8일,9일 2일간 데크를 시승해볼 수 있었습니다. 시승한 데크는 155 사이즈이며 평소 필자가 사용하는
부츠, 바인딩을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 시승시간 : 10시간
- 시승장소 : 휘닉스파크 챔피온, 파노라마, 스패로우, 펭귄, 호크
- 주행성 : 9점
- 그립력 : 6점
- 탄성 : 10점
- 반응성 : 6점
- 컨트롤 : 8점
처음 라이딩을 시작하기 전 바인딩을 채운 상태에서 데크에 프레스를 주어보자 비교적 쉽게 휘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데크의 소프트 함이 전해옵니다. 라이딩을 시작해보니 베이스의 활주성은 상당히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큰 사이드컷 회전반경으로 인해서 턴을 진행하거나 엣지 체인지에 있어서 조금은
쉽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데크임에도 불구하고 엣지 그립력이 좋은 점수를 주기에는
부족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데크도 비교적 소프트하고, 턴을 함에도 유용하지 않고, 그립력도 뛰어나지 않아서 실망을 하고 있는 순간
살짝 모글에서 펌핑을 해본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와 비슷한 느낌으로 펌핑을 하였는데 거의
2배의 점프력이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알리를 쳐보고 스핀계열의 트릭을 진행해 보니
상당히 좋은 반발력과 탄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 킥커가 오픈하지 않아서 킥커에서는 뛰어보지 못했
지만 제일 처음사진에서처럼 "하늘을 날고 싶으신 분" 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일반적인 라이딩에는 평균점수, 킥커, 파이프, 트릭등 데크의 탄성을 이용하는 분야에는 높은 점수 입니다.
(비교적 넓은 허리폭으로 인해서 점프후의 랜딩의 안정성 또한 상당히 우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3. 마치면서
GNU 사의 홈페이지는 매년 장난스런 디자인과 조금은 엉뚱한 그래픽이 상당히 많습니다. 위의 사진도
대니카스의 사진 중 하나로써 장난스러움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넓은 허리폭과 엄청난 하드함, 그리고 좋은 탄성으로 유명했던 대니카스 프로 모델,
이번 시즌의 데크는 허리폭과 하드함은 포기하여서 좀더 대중적인 데크로 보더들에게 다가왔지만
탄성만큼은 예전의 명성 그래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깔끔한 그래픽과 보드펜을 이용한 나만의 독특한 데크를 꾸밀 수 있는 재미까지.......
시승기에도 말씀 드렸듯이 라이딩을 위주로 하는 보더들에게는 평범한 데크로 다가오지만
하늘을 날고 싶은 보더들에게는 좋은 날개가 되어줄 것입니다.
<커트매드 생각>
■ 장점
- 상당히 높은 탄성을 지니고 있다.
- 보드펜을 이용해서 자신만의 개성 있는 보드를 꾸밀 수 있다.
- 안정적인 수입상이 데크를 수입하고 있다. (향후 AS 부분에 대한 고려)
- 큰 사이드컷 회전반경은 점프 후 착지 시 좋은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 단점
- 탑 레벨의 스노우보드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라이딩에는 평균수준의 데크이다.
- 비교적 무거운 무게를 지니고 있다.
-----------------리뷰 지수-------------------
하드함 : ★★★ (하드할수록 ★)
탄성 : ★★★★★
라이딩 안정성 : ★★★
가격 : ★★★★ (가격이 비쌀수록 ★ )
무게 : ★★★ (가벼울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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