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K2-MIX144
TOP 5 Women's Board 에 소개되었던 MIX.
0506시즌에 구입하려다가 너무 비싸서 패스하고
우연한 기회로 MIX144 녀석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10일동안 이 녀석과 함께 보딩을 한 결과는
왜 TOP 5 Women's Board 에 선정되었는지 저절로 느껴지더군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느낄 수 있는 테일과 노즈의 탄성.
울퉁불퉁 모글에서도 쏵~ 가르며 지나가는 엣지력.
속도를 이겨낼 수 없을만큼 잘 미끄러지는 베이스.
레일에서도 키커에서도 파이프에서도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참 기대가 되는 데크입니다.
★06/07 K2-Virtue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그리고 이들을 융합시킨 것에서부터 우수한 특성
들을 선별하여 만들어진 Virtue 바인딩은 정말로 가벼웠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K2바인딩이라 어떻게 조작하는지 꽤 고생했는데
요리조리 잘 살펴보니깐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게 되었더군요.
스트랩 부분에는 탄력이 좋은 고무로 되어 있어서
부드럽게 부츠를 잡아주더군요. (손으로 만져봤더니 부드럽더군요)
그리고 토스트랩은 토우캡처럼 채울 수 있고 보통처럼 발등에도 채울 수 있었습니다.
때에 따라서 토우캡처럼 사용하고 발등에 발등에 사용하니깐 너무 편하더군요.
★06/07 K2-Secret
단 몇초만에 편안하게 묶을 수 있는 이너끈.
그냥 줄만 쭈~욱 하고 당겨서 부츠 옆에 있는 단추(?) 같은 것을 살짝 내려주면
줄이 고정이 되어서 하루종일 보딩을 해도 풀리지 않더군요.
이 점 때문에 Secret에 확 마음이 끌렸습니다.
그리고 이너를 신었을 때 발을 꼭 감싸안아주는 느낌, 아주 좋더군요.
보기에는 엄청 무거워 보이는데 생각보다 가볍고
기부스를 한 것처럼 꽉 잡아주는데도 전혀 불편함이 없이 편안했습니다.
장시간동안 슬러쉬 눈 위에 있어도 보송보송함이 계속 유지되더군요.
처음으로 K2의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입니다.
아직 10일정도 사용하지 않았기에 정확하게 이 녀석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현재 제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몸은 회사에 있지만 언젠나 마음은 스키장에 있는 K2 매니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