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자주 틀진 않는데 요새 너무 더워서 며칠전 첫 가동을 했어요. 근데 가동하자마다 AC차단기가 자꾸 떨어지는 거예요. 그래도 꿋꿋이 차단기 다시 올리고 가동하니 에어콘이 잘 작동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도 너무 더워서 켰는데 이번엔 아무리 해도 차단기가 내려가고 어디선가 묵직한 '뚝'하는 소리가 났어요. 차단기 내려가는 소리라기에 너무 둔탁한 느낌이었어요.
너무 더워서 작동이 안 되나싶었는데 알고 보니 실외기가 문제였네요
전선 부분이 새카맣게 타다니 차단기가 안 내려갔으면 큰 불 날뻔 했네요
방금 뉴스를 찾아봤는데 이사할때 전선을 끊어서 실외기를 옮기고, 다시 연결할 때, 손으로 꼬아서 하는 경우엔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부분이 헐거워져 발열이 크게 일어나 불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10건 중 8건은 실외기 전선 문제로 불이 난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해야겠네요
전선 다 교체해야 할텐데 낼 에어컨 제조사에 함 전화해봐야겠네요
얼마 나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