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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대비 느껴지는 만족도가 매우 낮아져서, 대전에서 92년부터 줄기차게 무주를 이용하다가 4~5년 전부터 아예 무주를 가지 않았네요. 그냥 스키 여행 비슷하게 강원도로 두세 번씩 가서 타고 옵니다. 시즌권을 구입하지 않으니 시간 날 때마다 가서 뽕을 뽑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없어서 좋습니다. ㅋㅋㅋ. 여하튼 부영이 인수한 후로 스키장을 이용하면서 느껴지는 그 어떤 즐거움이 사라졌습니다. 옛날(?)의 활기차고 즐거운 스키장의 분위기와는 많이 달라졌어요. 무주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공익적인 측면으로 접근을 해야 해서(아무리 사업이라고 해도) 삼성 같은 넉넉한 대기업이 기업 홍보차원에서 운영을 해야 하는데, 거지같은 부영이 투자 없이 이익만을 추구해서 맛이 갔습니다. 대전에선 무주에서 하이원 시즌권으로 갈아탄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올해도 강원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