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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라서 그런지 일본에 관심이 많쵸
보드 용품도 일제가 많고
원정을 꿈꿔보기도하고
요즘 일본 방사능 관련 얘기가 솔솔찬케 나오네요
한국사람들이 제일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가 일본이라는데
괜찮을까요
무서워용
현장 가까이 가서 받는 외부피폭보다, 현장인근에서 나는 농수산물 섭취를 통한 내부피폭이 훨씬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일본 정부와 방송에서는 후쿠시마나 그 인근 농수산물이 안전하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죠. 목숨 걸고 시식하다
몇 분은 죽거나 심각하다고 들었습니다.
해외에서 만난 일본 대학생을 보고 놀란게 있습니다.
정부를 철.저.하게 믿고 있다는 거죠. 물론, '별수 없다'라고 체념하고 거기 살고, 거기 농수산물을 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괜찮다는 정부말을 철석같이 믿고 사는 일본인들이 대다수라고 합니다.
여기도 몇 번 썼지만,
수 년전에 일본에서 한국인들 상대로 가이드 하던 한국인 여행사 직원분이 한 고백이 기억납니다.
자기가 모신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는 식당에선, 거의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쓰더라.........죄책감에 그만둔다..라는..
싸니까, 혹은 애국심에 일본 식당들은 많이 쓸겁니다.
보드와 온천 매니아이면서도
일본은 아예 리스트에서 지워 버렸습니다. 사람 어차피 죽는거라지만, 교통사고와는 달리 골골거리면서
가족과 미래의 내 후손에게 짐을 지울 수는 없잖아요. 그 '가능성'을 줄여야지요.
가능성. 누군 매년 가도 괜찮을 수도 있다고 보니까요.
방사능이 위험한 것이고... 느낄수도없는것이기에 더 불안해 하는것은 이해합니다.
다만 팩트를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자연방사선량이 일본의 3배 정도 됩니다...
그리고... 일본의 일부 오염지역을 빼면 아직도 많은 지역에서의 방사선량이 우리나라 자연방사선량보다 낮은곳이 많습니다.
내부피폭이 문제라면...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 방사성물질인 칼륨-40의 경우 바나나 등 칼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체내에 더 많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것때문에 우리가 죽지는 않죠...
방사선/능이 위험한것은 사살이나... 그 양에 따른 위험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인지를 하고.. 카더라 통신을 듣고 무조건 공포심에 휩사이는것은 이성적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동일본지진을 일본에서 겪었고 그후로 3년더 일본에서 살다 지금도 일본 왔다 갔다 하는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피폭지역인 후쿠시마 근처가 아니라면 외부적인 방사능 노출은 어딜가나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와이프도 마찬가지로 그때 다 같이 있었는데 건강한 아이 낳고 잘키우면서 살고 있습니다.
역시 내부 피폭이 큰 문제인데 ,,,
오히려 일본사람들은 먹을것 가지고 장난은 덜치죠
원산지 잘 가려서 먹으면 음식으로는 잘 피할수 있을것 같아요
오히려 한국에서 먹는 음식이 더 걱정인 1인입니다.
오염지역에서 잡아와도 우리나라 배가 잡으면 국산이니까요
제 경험을 얘기해 보자면, 훈련소 시절에 동기 한명이 외모와 덧니가 유난히 이상하고, 특히 손가락이 너무 발가락 같이 짧고 뭉툭했습니다. 퇴소쯤 되서 조심히 너 왜그러니 물어보니까, 외할아버지가 일제 강점기때 후쿠시마 근처로 끌려가 강제 노역을 하시다가, 원폭이 터지고, 생존해서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외가쪽은 전부 자신처럼 외모가 이상하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병장때 쯤에 들어온 도쿄에서 유학하다 온 신병이였는데, 피부병이 유난히 심한 친구였습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도쿄 유학중에 도쿄 북쪽에 어떤 바다에 가서 해수욕을 즐겼는데 그때 이후로 피부병이 나기 시작한다 하더라고요, 결국은 의가사 전역 했습니다.
픽션없이 팩트만 적습니다. 일본 여행가실분은 자녀계획부터 확실히 하시고 가세요
후쿠시마에서 멀리 떨어졌다고해도 방사능이란게 아예 없을순 없거든요.
지금 머물고있는 건물벽에서도 라돈이라는 방사능물질이 검출되는데 말이죠...
방사능물질은 아무리 적은양이라도 방사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노출을 피할수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좋죠..
피폭의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