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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리프트를 내리면 어느 정도 직진후 방향 전환을 해야 한다고 배웠는데..
에덴엔 초보 또는 기본적인 강습을 받지않고 친구들한테 대충 배워 타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제 저와 같은 충돌이 생긴것 같습니다.
한쪽발을 바인딩에 묶고 스케이팅 하는 사람은 제어가 잘 안됨에도
리프트 내리자 마자 제 스케이팅방향으로 도보로 진입한 3청년...
리프트 타고 올라오면서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 이제 막 제대한지 얼마 안된듯하고 해서
그냥 가라했는데...
담엔 리프트 내리자 마자 타인의 진로를 방해했다가 상처입히면..
형처럼 관대하게 그냥 가라고 하는 사람 잘없으니 머리 아픈 일 생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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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경위
일시 : 2015년 12월28일 오후 19시 30분경
장소 : 에덴밸리 리조트 아담리프트 하차장 바로 앞
내용 : 우라누스를 타기위해 아담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중 본인이 가장 우측편 그리고 상대방들이 왼쪽 3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본인은 한쪽에 바인딩을 건 스케이팅 상대3인은 손에 보드를 든 도보 상태.
아담 리프트 하차장에 도착하여 슬며시 리프트 의자를 밀고 약한 경사로를 내려가려는 순간
상대 3인이 보드를 들고 빠른 걸음으로 얘기를 하면서 본인의 진행방향으로 반향을 전환하여 진입해
제일 우측 편에 있던 사람과 충돌하며 몸이 돌아가는데 데크를 그 사람이 밟는 바람에 다리는 그 상태로
몸이 돌아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엄청난 고통을 느낌.
원인 : 1. 어제 오랫만의 좋은 날씨로 에덴의 곳곳에 눈을 만들어 뿌리고 있어서 리프트에서 부터 고글을 착용중인 상태에서
본인의 시야가 많이 좁았음.
2. 상대방 3인은 친구들끼리 렌탈로 놀라온 상태로 기쁨과 흥분이 충만해 빨리 슬롶을 가려고 주변의 상황주시에 태만했음.
3. 상대방 3인은 스케이팅 하는 사람이 저세제어가 힘들다는 걸 모르는 듯한 분위기였음.
고통 스러워 하는 본인을 보면서 어쩔줄 몰라 하는 조카뻘 아이들이어서 당시에는 생각보다 고통이 덜하여
그냥 가라고 하였으나, 시간이 점점 흘러가면서 도저히 이 다리로는 낙엽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패트롤 호출후 역으로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서 의무실에서 응급조치한 후 귀가함.
현재상태 : 취침전에 온찜질도 하고 파스도 붙이고 압박붕대도 감았으나, 어제에 비해 고통이 더욱 심해져 걷기가 힘듬.
반성 : 에덴에는 기본이 안된 사람이 많음으로 언제나 내가 조심해야 한다.
외국처럼 보드 착용을 해야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전 남들 다내리고 젤마지막으로 내려요
길막하면 나시라고 소리를 지르던가 해서 회피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