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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의 묻고답하기 글을 보니 바인딩 채우고 타라고 하여 여친이 스케이팅이 힘들었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갠적으로 저는 베어스다니는 보더입니다.
베어스는 절대? 전혀? 네버? ㅋㅋ하지 않지요.
덕분에 초급 슬로프에 사람이 넘쳐나면 한두번타본 초급자들이 죄다 상급슬로프로 몰립니다.
물론 베어스의 슬로프와 리프트가 감당못하는 문제도 있겠지만요
규제를 한다면 초급자들이 상급에 올라와 사고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까요?
스키나 보드 벗고 패트롤에 가져가고 본인은 구석으로 걸어내려오는 아줌마 아저씨들 많이 봤습니다;;;;
어떤 것이 옳은지 몰라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다른 스키장들은 어떤가요???
제가 강촌은 시즌권도 한번 끊어보고 했지만 강촌알바들은 어떨때는 채우고 타라하고
어떨때는 아무말도 안하고 ㅎㅎ 랜덤이더라구요 ~~ ^^
그래서 저는 강촌에서 초보자 강습해줄때 항상 초급슬로프를 이용했습니다...
어느정도 비기너턴 마스터 하고 나서 스케이팅이랑 리프트 내리는법을 초급슬로프에서 익혀주고요~~
하하하 어떤 것이 좋을까요?????????여러분의 생각은??
아무래도 바인딩 묶고 타는 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베어스나 천마산 같은 경우 (전 베어스 시즌권자입니다.) 몇몇 리프트가 승.하차장에서 속도가 줄지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게다가 바인딩 채결을 위해 스케이팅으로 데크를 타고 일정 부분 움직여야 하는데 이 공간도 협소합니다.
스케이팅이 어려운 초보자에겐 아찔한 상황이죠. 데크를 들고 뛰어도 미끄러운 바닥때문에 넘어지고
바인딩을 묶고 타도 승.하차장에서 넘어지는 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게다가 리프트가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초보자분들 뒷통수를 때리는 경우도 있고요...
규재가 필요하지만 리조트 측의 시설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앗피로 원정을 가보니 리프트 승.하차장에서 시설이 좋더군요.
넓은 공간과 느린 속도로 초보자도 스케이팅에 부담이 없을 거 같았습니다.
어려운 문제입니다만 규재보단 시설개선. 그리고 시설개선 여부에 상관없는 초보자 분들의 스케이팅 연습이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외국에는 보드 강습시 무조건 데크들고 슬로프 올라가는게 아니라
스케이팅 먼저 가르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리프트에서 바인딩 착용과 리쉬코드(바인딩과부츠를고정시키는연결고리) 착용은 필수라고 봅니다.
여러스키장들을보면 슬로프를 가로질러 리프트가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드나 스키를 착용하지않고 들고 탑승했다가 장비를 아래로 떨어뜨려 지나가는 스키어나 보더가 맞았다고 가정하면
엄청큰 사고를 야기시킬수 있습니다.
리프트를 타려면 이미 슬로프 아래에서 타고 내리는법 스케이팅,클라이밍 등 기본적으로 보드의 구조나 원리 타는법을
익히고 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쉬코드 문제는 슬로프상단에서 바인딩을 조이던 초보자가 보드를 손이나 발에서 놓쳤다고 가정해봅시다.
보드는 경사를 따라 돌진하다가 앞에가던 스키어나 보더와 충돌한다면 이또한 엄청난 사고를 야기할수 있다고 봅니다.
해외몇몇 스키장에서는 리쉬코드미착용, 혹은 보드나 스키를 들고타는것은 금지조항으로 리프트 탑승을 금지하고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스키장 리프트 앞에 적힌 유의사항에 리쉬코드 착용을 의무화 하게 적혀있지만
리조트측에서 별다른 규제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알맞다고 봅니다.
다필요없고 무조건 채우는걸로 바뀌어야합니다. 물론 보드 떨어뜨린 사건이 지금까지 있기는 한가 싶을정도로 그런 사고는 잘 일어나지는 않습니다만, 채우고 타는게 정석이고 채우고 타는게 더 안전하고 더 선진보드문화이기도 합니다.
원풋으로 슬롭을 내려가는것도 아니고 몇미터 잠깐 흘러내려가는것 뿐인데 그정도도 못하는 초보면 리프트 타면 안되는겁니다. 그리고 초보강습시 스케이팅을 안배우고 리프트 올라간다는것 부터가 잘못된것이구요. 리프트가 빠르건 느리건, 하차장이 얼음판이건, 하차장 내리막이 심하건, 이런건 전혀 핑계가 안됩니다. 그래서 그 리프트엔 바인딩 채우고 타는사람 한명도 없는거 아니고, 채우고도 잘 내려오는 사람 많습니다. 그게 정상입니다. 어쩌다 빙판이라 넘어질수도 있는거고 어쩌다 컨트롤 안되서 넘어질수도 있는겁니다. 지극히 정상입니다.
저도 베어스에서 3시즌째이지만, 사실 훼미리 리프트도 적응되면 스케이팅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안하니까 적응이 안되는겁니다.
훼미리 리프트 속도가 빠르다 빠르다하는데, 아무리 빨라도 2명정도 스케이팅으로 내리는거 그렇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초급자 리프트인데다가, 관광온 분들이 스케이팅 배운다고 한두시간씩 시간 보내야하는게 안쓰러워서 뭐라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훼미리 리프트가 안좋아서 들고탄다는건 그냥 변명입니다.
게다가 빅베어나 파노라마 같은중급자 리프트는 몰라도 익스프레스(상급자) 올라갈때조차도 4인용에 4명이 보드 들고타는건 좀 너무하는거 같습니다. 중급자는 그나마 슬로프 지나가는 시간이 좀 짧지만, 상급자는 상급 슬로프 한참 지나가고 폴라같은 급사코스도 지나갑니다... 높이도 어마어마하죠... 떨어뜨리면... 으 생각도 하기 싫으네요...
베어스타운에 아쉬운점이 사설강습 금지 홍보물은 잔뜩 보이면서 이런건 전혀 홍보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리프트탈때 들고 타는거에 대한 규제도 없구요.(그렇다고 곤도라가 있는것도 아닌데...)
그러다보니 스케이팅이 올바른 거라는 의식도 없고,
심지어 어떤 아주머니는 대기줄도 긴데 그걸 꼭 묶고 그러고 움직여야하냐고 승질부리십니다... 참 기가 막히죠.
이런건 좀 홍보를 했으면 합니다.
그냥 리프트를 사람 편하게 만들면 된다 생각합니다
승.하차지점을 길~~~~게 만들고 곤돌라 처럼 옆이던 뒤던 보드랑 스키를 끼어놓고 타게 만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리프트가 슬로프를 가로지르던 산골을 넘어가던
캠패인도 안해두 되구 강제 규제 안해두 되구 논란의 여지가 필요 없이 떨어뜨릴 염려 없을거라 생각하네요^^;
사람이 왜 기계에 맞춰야 함니까?? 기계가 사람 편하라고 맞춰 죠야죠~
스키장은 옛날 부터 잇었던거구 지금의 리프트는 그때 당시의 스키어들에게 맞게 설계 된거라 생각합니다
현재는 보더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구요~ 갠적으로요
이에따른 리프트의 진화가 필요 하다고 생각하는 1人이네요~
마지막으로
자동차는 1년이 멀다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핸드폰은 1달이 무섭게 변하고있고요
스키장 리프트는 20년???째 30년?? 째 변함없이 구닥다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결같은 우직함도 좋지만 안전을 생각해서 변화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 그래서 곤돌라를 탑니다..ㅠ_ㅠ.......
스케이팅 연습을 해야하지만 (평지에선 잘탐;;;;;; 문제는 경사진곳...ㅠ;;)
데크에 미끄럼방지패드;;;를 붙이지 않아서도 있겠지만... 경사에서 스케이팅시에 균형을 잘못잡거나
옆사람 빠지고 나가야지 했는데 옆사람이 넘어지면;;;;
같이 자빠링 하게되서 리프트 몇번 멈추게 만들었거든요 ㅠ_ㅠ..;;;;
그래서 슬로프 위로 지나가는 리프트 탈때는 바인딩을 꽈아악 쥐고 있는답니다;;;;
옆사람들 데크 이상하게 들고있으면 초반에 똑바로 들고타라고 안전바 잠깐 들어주기도 하구요....
그치만 중급이상은 무조건 신고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_=.....
적어도 어느정도 턴을 하고, 경사에 익숙해 지고 하차장앞에 초보들이 우글우글 앉아있지 않는다면
충분히 스케이팅 할수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스케이팅 하다보면 그게 더 편해지던데요..
안전바 내릴때 거추장 스럽지도 않고, 리프트 도착시 경사진 면을 뛰다시피 내려가는것도 그렇고....
위에서도 언급됐지만, 데크..슬롭에 떨구던, 산골자기에 떨구던.........ㅎㄷㄷ 하네여''
수백번 넘어지면서 턴 연습, 트릭연습은 하면서, 왜 스케이팅 연습은 안하고,
몇몇 글을 보면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정당성하다고 핑계를 대는지 사실 잘 이해가 안되네요..
일부..자기는 최대한 조심히 데크를 꼭 안고 계신다는 분들........
이제껏 평생 한번의 사고도 없이, 넘어져서 다치거나, 접촉사고를 낸다거나, 자기물건을 잃어버리거나...
한번도 없었을까요^^?
사고는 순간입니다.
그 순간 데크란 물건 떨구면...밑에선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는거죠....
뭐..리쉬코드라도 길게해서 걸고 계신다면야..할말 없죠..
초급슬로프는 들고타는것은 괜찮다고 봅니다. 리프트에서 내릴때 스케이팅이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
중.상급이나 리프트가 길거나 산속으로 가로질러가는경우, 슬로프를 가로질러 가는경우에는 착용 후 탑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 중간에 데크 떨어지면 누가 가지러 가겠습니까..?? 알바나 직원이죠... 아무리 서비스업이라고 해도 같은 사람인데
짜증나지 않겠어요-_-;;;?? 그 알바나 직원이 본인이라고 생각한다면...;;;ㅋ
그리고 만에하나 슬로프에 떨어트려 사람이 맞기라도 한다면....;;; 안습이죵;;;
해외에서는 바인딩 채결하고 탑승하는게 기본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초급슬로프에는 예외를 두는것이 좋다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