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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를 처음 타던 날이 헝그리보더 가입일인 마포구초짜보더 입니다.
그 동안 숱한 클리닉 공지를 보았지만, 신청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고 운이 좋아 한방에 당첨되었네요 :D
시즌권 3년차 이지만, 직장인 주말보더 (그것도 대명) + 와이프 보호보딩으로 혼자 연습할 시간은 부족하고...
그나마도 일주일에 딱 한번 토요일 혹은 일요일 아침땡보 타고 11시면 접고 닭갈비 먹고 서울넘어갑니다 (3년째 같은 스케쥴).
헝글 동영상 게시판에 추천수가 어지간히 높은 영상들은 거의 모두 제 폰에 들어있고, 그렇게 나름 열심히 연구하여 이제 겨우 카빙을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찍어주는 영상을 아무리 보고 고쳐보려해도 한계가 보였던게 클리닉을 신청한 계기가 되었어요.
라이딩 테스트를 할 때도 넘어지지만 말자가 목표였는데 운좋게 A반으로 가라고 해주시고,
A반 강사님 지정 시에도 꼭 킁님 반에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보드를 막 배우기 시작할 시점 & 와이프 밑에서 기다려 줄 때 말고는 낙엽을 했던 기억이 안나네요.
그렇게 챔피언 - 디지 슬롭 (맞나요?) 에서 폭풍 낙엽 및 엣지 감각 익히는 연습법을 배우고,
덧붙여 낙엽 비비기 + 무릎 손터치 (이건 글로 써봐야 표현도 잘 안되고, 직접 배우시는걸 강추 드립니다)
생각해보니 이게 도움이 정말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디지 하단에서는 카빙 강습을 하셨는데,
여기서 우리 킁 엄마의 약손이 나옵니다. 캬.
토우는 헤드업을 항상 인지하면서도 오른팔은 정말 슬롭에 닿고싶어 안달난것처럼 오른쪽 어깨가 내려가있고,
힐은 엣지를 제대로 못박고 시작하니까 탈탈탈 털리고, 시선이 불안정하고 뒤에서 누가 날 박지는 않을까 불안해서 가압을 풀어버리는 탓에 항상 불안했는데, 엄마손이 약손입니다.
저의 경우엔 앞 & 뒷팔의 위치선정 + 얼음땡이 극처방이었습니다.
어제 클리닉을 계기로 이번 시즌 저의 목표는 "토우시 오른팔이 슬롭에 닿지 않게 하고,
힐은 과감히 명치를 (명존쎄....) 바닥에 내리 꽂고 왼쪽 팔를 들어줘서 얼음자세 유지시키자" 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프리라이딩을 하는데 한번도 턴이 안터지고 내려가집니다. 이거 참, 다시 한 번 킁엄마 손이 약손.
부강사님으로 함께 수고해주신 로빈제이님 너무 고생많으셨고, 뒤에서 계속해서 팁을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미천한 실력임에도 우수 강습생으로도 뽑아주셔서 이거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힘들게 뽑아 주셨는데, 경품 고를 때 꼴지한게 함정.
같이 타신 강습생 분들도 고생많으셨습니다. 다들 너무 잘 타시고, 타시는 거 보면서 저도 많이 배워갑니다 :)
아 누군지 모르실까봐, 전 빨간 후드였습니다 ㅋㅋ
(사진 출처 : 보라돌이 님)
(우리반 우수 강습생-_-b 후기 감사합니다~!!)
클리닉 후기 이벤트 당첨 축하드립니다 ^^
좋은 후기 감사드리며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역시 강습만이 살길이군요 ㅠㅠ
글보니까 저도 거의 비슷한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