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년차는 3년 좀 넘지만 총 출격횟수는 얼마안되는 초보입니다. 많이 가고 싶었는데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작년부터 스키장을 못가서요.. 그냥 혼자 이미지 트레이닝만 주구장창 하는 중이네요.ㅜㅜ
본론으로 가서..
토턴은 이름부터 토턴이죠.
토를 쓰니까요.
근데 간혹 다리에 힘빼고 부츠텅에 기대라고 조언해주시는 분들 있으시죠.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울기를 주려면 필수적인 부분인것 같은데..
문제는 힘빼고 탄다라는게 초중급에서 설렁설렁 쓸면서 내려가면 그렇게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중상급 이상으로 올라가고 속도가 일정 속도 이상이 되면 일단 프레스부터가 부츠텅에 기대는것만으로는 버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고 생각되네요.
이런 상태에서 그냥 정강이로 부츠를 누르기만 하면 데미지가 곧장 무릎으로 전달될 것 같다는거죠. 그래서 어느 정도의 발목 컨트롤이 필요할 것 같고요.
게다가 토턴인데 힘을 가장 빨리 전달할 수 있는 부분은 토이고 그 다음이 발목이죠. 발목을 과하게 쓰면 부상의 위험이 있지만 그 반대로 과도하게 긴장이 풀려도 상급자 이상에서의 라이딩에선 관절에 무리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발목은 일정 수준의 긴장감은 유지한 상태로 발목과 토, 그리고 부츠를 눌러준다는 느낌 이 세 부분을 동시에 잘써줘야 라이딩을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사실 대부분의 운동이 자세에 따라서 부상의 위험도가 달라지는데 토턴에서 부상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프레스를 잘 전달하기에 제일 적합한 자세가 어떤 자세일지 고민이 되서.. 이런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Ps. 묻답에선 길어서 아무도 읽지 않는것 같아서 이사왔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