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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 늘 되지도 않는 이야기만 올리는 1인입니다
서울생활도 어언 4년째...
주변의 도움으로 수 많은 소개팅과 즉석만남, 인스턴트만남 을 했지만...
KRD 4년째 ASKY ... 더군요...
이제 나이도 한판이 훌쩍넘은지라...
서울에서의 코딱지 만한 인맥으로는 아무도 좋은 자리를 주선해 주지 않길래
저 혼자 헤쳐나가야 겠다고 보드 동호회에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난 셔틀러... 그리고 장비도 중고에 실력은 썰매...
보드 동호회도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오히려 저의 폭풍 라이딩에 많은 도움을....ㅋㅋㅋ
2013년은 무조건 만드려는 생각에 있는 친구 없는 친구 인간관계까지 깍아먹어가며 3번의 소개팅...
그리고 모두 Fail.... -_-;;;
그중 한명은 아예 만나기로 한 날 한시간 전 다리가 부러졌다는 카톡이후로 돌아계신지 살아계신지...(살아계시길 바랍니다...끄벅...)
이러다가 애정결핍증에 걸려 죽을까봐...
악마의 APP인 소개팅 앱을 다운 받았습니다
유명한거 몇개 있더라구요...
있음, 정시에 데이트, 코코아차, 너만나만 뭐... 이거 말고도 2,3개 더 있는데 일단 저는 저기 써진것 중에서 2개에 가입했습니다.
분명 저희 헝글에서도 가입 하신 분들 있으리라 믿습니다...(저만 호갱님이 아니었으면..ㅡㅡ)
처음 프로필 입력...
망할... 인증 받는데 3일이나 걸렸습니다...-_-;;; 내가 왜... 왜.... ㅁ너앎ㄶ아ㅓㄻ아ㅓ리ㅏㅓ맇ㅁㅈㄷ혀ㅑㅀㄷ
그렇게 두둥!!! 시작 했는데
아리따운 여성분들이 하루에 한번씩 그것도 2,3분씩 소개가 물밀듯이 오더라구요~~~
기뻤습니다... 비록 뽀샵으로 만들어진 그녀일 지라도 저는 제 데크를 팔아서라도 소고기를 먹이겠다는 일념으로 좋아요, 하트, 알라븅, 님 짱... 제가 선택했시요 등을 마구마구 눌러줬지만...
1달간 저를 거쳐간 수백명의 여인들은 아무도 저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_-;;;;
왜 그랬을까요?? 무엇이 저를....
170도 안되는 키가 문제 였을까요?? 아니면 소개글에 회사에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IT직종이라고 써서 PC방 죽돌인줄 알았던 걸까요..?? 아니면 나의 30도 얼짱 각도 셀카?? 아니면 연봉란에 기재하지 않은 저의 연봉??
결국 1달만에 어플들 욕만 하면서 거의 어플 들어가지도 않을 즈음 이었습니다
일요일 다떨어진 술을 사러 마트에 갔다가 오는길에 슈퍼마리오가 코인을 먹더군요...(저의 알람소리 ㅋㅋ)
정말 착한 처자 한분이 저를 찍어 주셨습니다...
감사 하는 마음에 그분과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싶었지만!!!!
캔디가 부족 하더군요...--;;;;;
ㅁㄴㅇㅁㄴ옮ㄴㅇㄴㅇㄹㄴㅇㅀ마넣ㅇㅁㄶㅇ럼ㄶㅇㅁㄶㅇ러렇ㅁㄴ어ㅏㄻㄴ어ㅏㄹㅇ랑라ㅓㅁㄴㅇ함ㄴㅇㅎ럼ㄴㅇ
결국 시버코인(cybercoin)을 결제 했습니다... ㅜㅜ
남자들은 참... 뭘해도 다 돈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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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러고 제가 낚이면 다들 좋아 하실겁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이분은 저의 저녁약속에 응해 주셨다는 사실~~
룰루루랄라라라라라~~~
바로바로 이번주 목요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제발 목욜은 어이없이 팀장님이 야근 안시키길 바래요...ㅡㅡ
그래서 이번엔 절대로 퇴짜 안맞으려고 카톡도 하루에 2,3만 보냅니다 (신비주의 컨셉)
긍데 만나서 뭘 이야기 해야 할지는...지금 ... 망 ㅜㅜ
목욜날 데이트 해보고 후기는 최대한 빨리 올릴께요~~~
혹시 좋은 팁!!!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경험 좋으신 헝글남, 헝글녀 분들!!!! 관심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