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현재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보다 보드에 관심이 많고 이 사이트에 즐겨 방문하는 제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인데요


한국에서 유난히 몬스터, 레드불 같은 에너지 드링크의 인기가 높다 못해


브랜드의 상표가 박힌 모자 등을 쓰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은데요


죄송하지만 진짜 미국에 있는 학생으로서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비유 할 수 밖에 없는 거 같은데요


마치 비타500썬캡들 쓰시고 해운대 가셔서들 


"이번에 신상으로 나온 선블록 캡 마음먹고 새로 장만 했는데 어떤가요?" 하시면서 인증 하시는 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도대체 이 에너지 드링크들이 어떤 이미지인 건가요?


여기선 마트 가면 흔히 쌔고 쌘게 레드불이랑 몬스터고


(8.4 ounce짜리 병이 대략 $1~2 정도 합니다)


별로 멋진 이미지 가진 것도 아니고


제 주변에선 스포츠 할 때 마신다기 보다는 그냥 밤샘 공부 해야 하는 학생들이 육체의 고통을 묵인하기 위해 가끔씩 


소화기관에 반강제로 퍼부으며 인생의 쓴맛을 달래이는 존재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정말 멋있으셔서 직접 돈 주고 사서 입으시는 건가요??


저는 맨 처음에 사은품으로 받으셨는데들 딱히 다른 의상이 없어서 다들 쓰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황당해서 이렇게 회원가입 까지 해서 글을 씁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에너지 드링크 몸에 좋지도 않은 거 적당히 마시면서 타세요


엮인글 :

M Φ NSTER

2010.11.24 05:42:10
*.106.227.189

ㅜㅜ 흑............ 저는 뭡니까;;

Dark.H

2010.11.25 23:16:04
*.161.143.22

170207SB05.jpg 게임셋!!!!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금메달 리스트!!! 숀 화이트...남자의 레드불~ 몬스터~ 사랑을 매도하지마!!!
첨부

OB로거

2010.11.26 10:31:55
*.150.202.221

 

1.jpg

2009년 가와사키 KX450F 입니다. 

프로토타입이 아니고 양산모델입니다..

일반 라이더를 위해 판매되는 바이크에도 몬스터에너지 로고가 있습니다..이런 마당입니다.

비타500의 썬캡을 쓰고 해운대에 가면 우습겠다 혹은 이상하다...라는건 비타500 상표의 이미지가

죄송하지만 그정도 수준인거구요..수준을 올리는건 기업의 능력이라 생각이드네요.

 

참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에너지 드링크가 있습니다. 비타500말고

동아오*카에서 나오는 '에네르겐'이란 음료입니다.

아직 익스트림스포츠나 엑스게임에서 에네르겐..로고는 본적이 없습니다.

 

첨부

♂MaSung

2010.11.28 17:34:32
*.155.163.60

음료의 효과만 따지면 글쓴님 말씀이 맞기도 해요~

에너지드링크는 음료일 뿐이죠..

 

근데 브랜드 이미지는 박카스,비타500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krazy

2010.11.30 20:20:33
*.192.18.198

레드불이나 몬스터가 익스트림쪽은 마케팅 및 스폰이 화려합니다.

스노우보드 말고도 엄청 많구요...

외국 프로보더들 동영상같은거 살펴보세요 대회같은거나...

그런애들도 하이바에 레드불이나 몬스터 마크 떡하니 붙이고 타는애들 보일겁니다.

관심이 많으시다는데  유학생이라 공부에 치중하느라 아직 좀 많이 부족한듯하네요...^^

레드불이나 몬스터나 V .. 이런거 마심 그날 잠도 잘 못자죠 ㅋ

공부하는 애들이이나 피곤에 지친애들 많이 마시죠.....펍에서도 팝니다...ㅋ

한숨만나온다

2010.12.01 17:35:40
*.181.33.253

유학생이라니깐 그러려고 넘어갈까 했는데...

미국 사는 분이 레드불, 몬스터 관련 상품을 모른다면 이 사람은 미국 유학생이 아니라고 강하게 추측해봅니다...

 

미국 사는 유학생이 아니라, 미국 현지 하버드, 스탠포드 학생도 레드불, 몬스터 관련상품을 아는데....

 

그리고 고작 비교하는게 비타 500...-_-

스타벅스 커피랑 맥심모카골드 비교안하시나요? 같은 커핀데?

bskim

2010.12.16 20:38:13
*.32.48.19

ㅋㅋㅋㅋㅋ공감 100000000배ㅋㅋ

어설프게 흉내내는것 같아욬ㅋ 손발이 오글..;;

외국에서 비타500이나 박카스 스티커 붙이면 모라고 할까요?ㅎㅎ

하늘로달려

2010.12.01 18:55:44
*.154.192.92

연예인들의 화려함이나 아름다움을 쫒는 사람들은 연예인들의 패션이나 화장법 혹은 헤어스타일을 따라하죠~

똑같이 스노보드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의 스타일을 멋지게 생각하고

따라하고 싶어하죠~ 만약 비타500이 레드불이나 몬스터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그런 마케팅을 해서 인지도를

쌓는다면 비타500 로고도 멋스러워 질수 있지 않을까요~~? 어쩌면 글쓰신분이 아끼시는 옷이나 운동화를 보고

어떤 사람은 글쓰신분의 마음과 같을지도 모르죠~

egi

2010.12.09 18:23:21
*.162.28.81

그게 간지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기마련이지요. 다 틀리잖아요. 개성이란게 ~

jsan

2010.12.14 09:17:27
*.105.96.212

ㅎㅎ 필리핀에 갔더니 어떤 아주머니는 000미술학원이라고 크게 새겨진 가방.  시골 이장님이 쓰다 버린듯한  농약 제조 회사 상호가 적힌 모자 쓴 남자..... 우리가 봤을땐 이해 할수 없는 한글이 적힌 제품을 많이 들고 다니시던데요. 전 보면서 큭큭...  <----이렇게 느낄수도 있을듯.

네이비덱

2010.12.16 13:44:53
*.181.227.138

이번 F1 통합 챔피언이 RED BULL 팀입니다;;

HARPER

2011.01.09 00:27:48
*.50.114.115

비타오백이 그냥 드링크라면     몬스터는 탑드링크야     (읭?...ㅈㅅ)

디자인이쁘고 멋지고 좋기만한데 ㅠㅠ 하나의 디자인과 브랜드로봐야지

아?저건 음료수?.....이러는건좀..

정다운_973802

2011.07.29 23:06:24
*.142.234.178

코카콜라 붙어있는 것도 전 멋있던데요 마듀나 ㅋㅋ

황제o

2012.02.13 06:06:47
*.140.196.108

위엣 분이 말씀을 하셨지만..

한 기업의 엠블럼, 또는 제품명은 그 기업을 대표하는 그림이나 문자로서..

기업이든 제품이든 가치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상관없이 전세계인들이 그 그림을 보고 갖고 원하는거 아닐까요??

레드불과 비타500을 예로 들어주셨지만..

세계에서 손꼽히는 스포츠중 F1 포뮬러 시즌우승팀이 RED BULL 팀이고.. 내컴퓨터에도 그려져 있으면 하는 그림이

한입 베어문 사과 애플 이고 내 애마에도 한마리 올려져있으면 하는것이 털을날리며 앞발을 쳐들고 있는 페라리 아닌가요?

외국인들이 뜻도 이상하고 눈꼴사나워서 못볼 그런 문구가 새겨진 옷이나 모자를 하고 다녀도 비웃는과 동시에.. 타지에서

본다면 반가울겁니다.

쉬운예로.. 저희는 매일 봐오는 LG, SAMSUNG, KIA 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 유니폼에 대문짝만하게

박힌걸 볼수 있습니다..

 

가치의 차이죠... 비타500이 전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료가 되고 회사가 발전한다면.. 혹시 압니까..ㅋㅋ

비타500 붙이고 다닐지..ㅋㅋ 

sua2580

2012.04.06 04:12:07
*.39.201.176

뒤늦게 보고 혼자 웃으며 느끼는거...

이 글의 최대 피해자는 비타500 같네요

비타500이 무슨 죄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3522
1162 헝그리보더 싸이트 개편에 대한 생각? [37] 모기보더™ 2003-09-17 68 7344
1161 라이딩의 궁극의 목적. [25] 주영이 2010-03-02   7343
1160 소프트한 데크의 본좌를 가려봐요!! [14] 개보더 2011-01-07   7330
» 제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아서 쓰는 건데요 [65] KassemG 2010-11-03   7324
1158 스키장 충돌사고 방지를 위해 주의사항 정리해 드립니다. [20] 아이코123 2014-12-31 10 7316
1157 보드장 수익사업 아이디어 [48] 알짱알리짱 2022-01-30 10 7302
1156 프레스에 대해~~~~ [34] 천야 2016-12-14 9 7296
1155 그라운드 트릭 위주의 보드 문화 [26] 사모보더 2007-03-07 89 7292
1154 데페를 타는 이유? [24] HOTPLAY 2019-04-01   7282
1153 슬로프내 제어가능한 직활강은 해도될까요?? [41] 횡성흑우 2016-02-11   7278
1152 일본 원정에 대해서 토론해보아요~ [43] 생긴거하곤 2014-09-09 1 7266
1151 파크 시즌이 점점 짧아집니다. [48] Jx10 2017-01-23 21 7265
1150 고가의 데크가 고수를 만든다?? [56] 은하숯찰칵 2014-02-24   7247
1149 손바닥 인증에 관하여 [12] 고아서 2015-09-03 1 7237
1148 전향은 다똑같이탄다? [44] 소이망 2020-05-30 3 7228
1147 트리커 팀의 때보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0] 야야야이 2015-01-16 1 7226
1146 중국산 보드도 믿을만 하다 [8] 흰눈사이로 2008-01-27 124 7210
1145 헝그리보더에서 광고가 제한된 제품을 홍보하는 게시글에 대해.. [51] 레브가스 2015-11-12 63 7196
1144 왁싱후 스크래핑을 꼭 해야할까요? [23] 날부르지마세요 2016-10-07 1 7196
1143 롱턴이 민폐인가?빠른숏턴이 민폐인가? [38] dbw 2011-12-18   7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