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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에덴 개장빵 먹고 후기라고 쓰기엔 늦었지만 써봅니다. ㅎㅎ
1. 진입도로 공사
공사 완전히 끝났습니다. 작년부터 무슨 공사를 하나 싶었더니 상행/하행선을 분리하는 공사더군요.;; 그리고 도로에 미끄럼 방지 추가되었고 가드레일도 큼직한 넘들로 설치되었습니다. 그래도 운전하기 무서운 곳인건 달라지지 않아요.;;;
2. 오르막이 끝나고 내리막이 되는 시점 도로 결빙
내리막길로 에덴벨리가 보이기 시작하는 바로 그 지점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설된 눈이 날리면서 도로가 얼어 붙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야간에도 그랬습니다만 염화칼슘 뿌리는 차가 계속 다니더군요. 운전 하실 때, 주의 하시길
3. 오픈슬롭 및 설질 리프트
- 베이직 반쪽 : 둔턱에서 펌핑 치는 맛으로 쥬피터 내려오면서 타는데 많은 초보자들이 사활강을 계속 하니 위험한 구간입니다. 주의하시길
- 쥬피터 하단 반쪽: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은 곳이었다 봅니다. 비록 짧은 구간이지만 경사가 일정해서 라이딩 하기 좋아요. 우라노스 몇번타다가 쥬피터만 뺑뺑이 했습니다. 베이직 합류 지점에 많은 초보자들이 앉거나 누워 있더군요. 위험해 보였습니다.
- 우라노스 반쪽 : 많은 사람 좁은 구간 .. 참 별로 더군요.. 거기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다 보니 많은 모글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에덴을 대표하는 슬롭이라 몇번 탔습니다만..... 좁아요!!
- 설질 : 모두가 좋아라 하는 인공설질 딱 바로 그겁니다. 쫀득쫀득한 설질이었습니다. 라이딩하기 좋더군요.
4. 리프트 대기
- 평일 야간에 대기가 생각보다 많은 걸로 기억했는데 어제는 대기 시간 제로에 가까웠습니다. 뺑뺑이가 가능할 정도. 에덴 시즌권자들이 주로 이용하는게 평일 야간인데 많이 빠졌나 싶더군요. 뭐 저도 이제 에덴 개장빵이니까요.
5. 그 외.
- 머큐리 열심히 제설하고 있더군요. 31 오픈 충분하다 봅니다. 새턴은 어제부터 제설 시작한거 같더군요. 마른 풀밭입니다.
- 이 가격에 이 날씨에 시즌권을 유지해야 하나 정말 고민했습니다만.. 평일에 뭐하나요 보드 타야지... ㅋㅋ
- 장사 안된다 징징거리는 에덴.. 제발 콤프레셔 빵빵한 넘으로 바꾸길.. 몇 시즌째 아기 입김같은 에어로 데크 털려니 환장해요.;;;
좀 가고 싶은 스키장으로 만들면 안되겠니....쓸데없는 정맥 인증 시스템 투자나 하지 말고...
- 마른 풀밭의 스키장에 제설기 풀가동 하고 있으니 스키장 전체가 어수선합니다. 에덴에서 고글은 필수예요.
- 상의도 웬만하면 방수잘되는 옷으로 입고 가시길~ 상의가 제설기 눈으로 다 젖어 버리네요
마지막으로...
올 해도 모두가 사고없는 에덴이 되길 바랍니다. ^^
그놈의 아가 입김같은 콤프레셔!!!
손으로 닦는게 더 빠르죠 -_-;;; ㅋㅋㅋ
고수가 되고 싶어요 ㅜ.ㅜ
용평 골드 빙판에서 단련되다 보니 인공설질이 아주 좋던데요? ㅎㅎ
콤프레셔는 한두개 정도만 강합니다 그것도 타 스키장 대비 쎈 것도 아니죠.;;;; 나머지는 걍 입김 수준입니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