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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개장 27일차.)
*. 날씨.
아침에 간당간당 영하. 1도 단위 나오는 온도계는 0도 표시, 0.1
까지 나오는 온도계 영하 0.2도. ;; 한낮에는 후끈~ 한 정도까지
(오리털 패딩을 입은 내가 바보. ;;). 희뿌연 하늘에 투명한 햇빛.
바람 심해요. 골드에 갔다가, '쥐랄풍' 수준에 짜증나서 일찌감치
그린으로 피신. 그린도.. 성가신 바람.
*. 설질.
레드 리프트까지 걷기 싫어서 한번 타고 간 옐로우, 완전 꿀설질.
10시경 레드.파라. 약강설 위에 고운 눈, 벗겨지지 않아서 훌륭~.
골드 상단은 초강설 위에 얼음 가루와 얼음 조각. 경사지 아래는
(위에서 봐서) 우측은 온통 호두 밭, 좌측은 강설위에 고운 눈층.
(이상 11시 반까지 입니다. 바람이 싫어서 탈출.)
11시 반 골드.파라.는 레파와 비슷, 약강설과 고운 눈층의 조합.
이후 그린, 개장일 치고는 매우 훌륭. 전체 넓이의 3/4 정도 개방.
메가(6인승)쪽은 상대적으로 무른 눈에 살구씨 크기 얼음 약간.
4인승 쪽은 완전히 딱딱한 바닥에 감자가 골고루. 아침에 그쪽은
빙판이었다는 귀뜸. 취향에 따라 좌/우 골라 먹는 재미. ㅋ
*. 인파.
9시 반 단체 쏟아지는 모습을 보며 골드로. 오전 골드 파리 날림.
점심 시간 전후 그린도 빈 의자가 태반. 하지만.. 2시 반, 목욕탕.
늦은 오후 옐로우는 난장판(오늘 새로 들어 온 학단만 12개. ;;).
*. 기타.
-. 횡계와 용평간 셔틀 버스가, 성수기로 증편 되었습니다. 기존의
구성에 추가된 시간은 #숫자 로 표기.
용평 -> 횡계 : 0900/ #1000 / 1100/ 1300/ 1500/ #1600/ 1700/
1820/ 1930/ 2030/ #2140/ 2240/ (익일)0030/
#(익일)0120(심야)
횡계 -> 용평 : 0520/ 0620/ 0720/ 0800/ 0830/ 0940/ #1020/ 1200/
1400/ #1530/ 1620/ 1740/ 1850/ 2000/ 2100/ 2330
특이 점은, 기존의 용평발 1510 버스가 1500 로 변경 됨(굵은 글씨).
저처럼 1분 남기고 다니는 분들, 낭패 당하지 마시길~. ㅋ
@빨간참이슬 님, 되었나요? ^^
-. 그린이 운영되면서, 그린 스넥도 열렸습니다. 주방에 수증기가
있으니, 영업을 시작한 모양. 가격이 그대로이니, 갈 일이 없고~.
맛도 그대로일테니, 더더욱 갈 일이 없고~. ㅋ
-. '산새와 골드 패트롤의 집' 에서 커피 얻어 먹고 싶다고 하신 분.
박S영 팀장에게 단도리 쳤어요. 내 이름 대고 커피 요구하는 사람
귓방맹이 날리라고. ㅋ 그래도 도전하고 싶으면, 복싱용 헤드기어
필수요~.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년차 내고 평보 왔는데,
전화가 한없이 오다가, 결국 그린 스낵에서 한참 통화를 했는데도 해결이 안되서 사무실 복귀 했네요. ㅠㅠ
급히 오느라 인사도 못드렸네요.
겨우 겨우 일처리 다하고, 복싱용 헤드기어 주문완료 했습니다. ㅎ
참. 관계자님. 그린 스낵이 급히 오픈했는지, 슬로프 밑에서 그린 스낵 정문 올라가는 곳에 받침대가 하나 필요할듯합니다.
나무데크(벤치 있는곳)와 눈바닥과의 단차가 제법커서 어린이들은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울러 건의 드리는김에, 그린스낵이랑 골드스낵에 전신마사지 기기도 설치 제안 드립니다.
하도 넘어졌더니, 온놈이 다 아프네요. 힝~
암튼 금요일까지 고생하시고,
토요일에 렌파차도 열리면 더욱(약 일백배) 고생하셔요. ㅎ
그린 개장일이라 사진을 찍었는데, 추출을 하지 못하니다.
한군데에서 가능한데, 외국인이 떼로 모여서 심각한 표정.
골드 매니아 분들, 죄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