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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처럼 오투가 활기찼습니다.
초급은 인원이 제법 있어서 간혹 대기줄이 한 두줄 생기기도 했으며
중급은 평소에는 항상 줄줄이 빈 리프트만 올라가기 일쑤였는데
오늘은 빈 리프트 대여섯대가 올라가면,,,, 하나 정도는 채워서 올라갈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
상급 리프트는 정상에 도착할 때까지 공중에 떠 있는 리프트 전체에 사람보기가 힘들었지만
오늘은 그래도 빈 리프트 몇 대 당
하나 정도는 사람이 타고 올라가는 광경을 목격 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스키장 인원 중 2/3 정도는 눈썰매장을 찾은 가족단위의 방문객이었네요.
눈썰매장 바로 옆의 상급 슬로프는 사람이 내려오는 걸 구경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데
눈썰매장은 거의 10초당 한팀씩 줄줄이 내려올 정도로 북적 댔습니다. ㅎ
설질은 어제 눈이 많이 왔고
오늘은 기온이 포근해서, 엣지가 너무 깊숙히 박히는 설질이라,
평소보다 양호하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꽤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하이원 일을 계기로, 이젠 사진이나 영상 촬영하기전,후에 동의를 구하는데,
오늘도, 촬영 동의를 구하러 다가가면,,,
많은 분들이 반색 하면서 먼저 인사를 하고 아는체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은 다가가기도 전에 먼저 다가와 인사를 하신 분들....ㅎ
바로 밑에 꽃보더분과 같은 옷을 단체로 맞춰 입고 오신 동호회분들이 단연 눈에 띄었는데
동호회 이름을 잊었네요. 죄송 ^^
한 번 쯤은 방문하시면 절대 후회는 안 하실 겁니다.
단 바람이 없는 날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