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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가는 남자가 있는데요
이 남자도 저에게 호감 가니깐 인연만들고 싶다고 통화로 이야기 했어요.
그런데 그 작은고백후에 전화를 저에게 딱 한번만 전화하네요.
하루에 한번만요.
그렇게 3일간 세번 전화 왔고 저는 꼭 두번째 오는 전화를 받고 싶거든요.
이 남자 저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냥 저 가지고 노는거겠죠?
남자분이 전화 싫어하는 타입일 수 있습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전화통화하는 거 귀찮고 싫어하는데, 호감가는 여자라서 안할 수는 없고 하루에 최소 한번은 하자...고 노력 중일 수도 있습니다.
전화한통이 뭐 어렵냐...고 하겠지만 저같은 남자들 꽤 많거든요. 전화해서 밥먹었냐, 뭐하냐 물어보고 나면 할 말도 없고, 여자들처럼 사돈의 팔촌의 옆집 개가 새끼를 낳았다라는 것까지 시시콜콜 얘기하는 습관도 없고.
저도 매일 저녁 하루 한통씩만 했고, 그걸 참아준 여친과 잘 사귀고 있습니다.
지금은...뭐 편해지니까 하루 한통도 안할 때도 있고, 반대로 하루에 너댓통 할 때도 있고 그렇게 변합디다.ㅋㅋㅋ
이런 말씀 드리기 좀 그렇지만...
진짜 좀 웃음 나오는데, 짜증나는 기분이에요. ㅎㅎㅎㅎ
딱보니까 계속 그러시다가는 썸이 식어버리는 상황으로 발전되시겠네요.
보통 두분 사이에 어떤 깊은 유대감이나 서로에 대해 많이 알게되지 않는 이상
한번 전화하고 안 받으면 안하죠. 안 받으면 문자나 깨톡 남겨두고 말죠.
급한 내용으로 전화하는 것도 아닌데 두번하는 경우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글쓴님, 개인적인 취향은 나중에 잘 사귀실 때 표현하시구요.
그러다가 남자분이 전화 잘 안 받고 하는 거에 오해해서 호감 식어버리지 않게 연락 잘 받으세요.
남자는 여자가 나에게 호감이 없다고 생각되니까
시작은 살살할려거겠죠
두번째 전화 받고 싶으세요?
그럼 두번째 전화받도록 노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