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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2월 28일 목요일 주간 끝날 즈음에
파크를 들어가기위해 호크 리프트를 탔습니다.
은성이가 그러네요.
"아빠 작년에 잃어버린 갤럭시가 아직 있을지도 모르니까 잘 봐~" ㅡㅡ;;;
그러더니 그녀석이 전화기 비슷한걸 봤다면서 제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더군요.
봤더니 오호라~! 전화기처럼 생긴 물건이 보입니다.
그래서 호크 슬로프를 내려오다가 보드를 벗고 펜스를 넘어서
리프트 기둥 위로 올라갔습니다.
역시 그것은 전화기였습니다. 소니꺼 스마트폰이더라구요.
제것은 갤럭시 플레이언데.... 제것은 아니었죠. 암튼 그렇게
스마트폰을 주워들고 내려오려는데
리프트 위에서 저를 부르시면서 인사를 하셨죠.
ㅁ.ㅁ님께서요. ㅎㅎㅎ
그런 사연이었구요.
제가 주운 전화기는 12월 중순에 분실하셨더군요.
눈에 뭍혀있다가 요즘 날씨가 풀리면서 모습을 드러냈나봅니다.
충전을 하고 켜보니 잘 작동을 하길래 제가 갖고 싶었지만
애엄마가 주인 찾아줘야 한다고 해서.... ㅡㅡ;;
카톡에서 전화기 주인의 전화번호를 찾아서 연락을 했습니다.
이미 전화를 새로 개통하셨더라구요. 하긴.... 12월에 잃어버리셨으니... ㅡㅡ;;;
그렇게 해서 전화기를 주인에게 돌려준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작년에 잃어버린 내 갤럭시 플레이어는 어디있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