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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만난지는 6개월째 됐습니다...
한번도 좋아한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들어본적 없습니다..
물어보면 꼭 말로 해야하냐고 ,, 좋아한다고는 말하는데 사랑한다는게 뭔지 모르겠다면서 사랑한다는 말 은 한번도
들어본적 없습니다..
연락이 안된다거나. 연락을 안하거나 (자주 하지도 않지만) 하는 일은 없고..
하루에 한두통화는 꼭하고.. 카톡으로 몇번 주고 받는 정도는 합니다...
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친구는 8년 만난 남자친구가 사랑한단 말을 하지 않아서 ,.. 물어보니 결국에 헤어지면서 사랑하지 않는거 같다고 했다고..
나한테 이런말 하면서 사랑한단말 하지 않는건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사랑한다고 생각하면 남자는 무조건 사랑한단말 하는거라고..
결론은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거...
그런 말들이 와 닿아서 너무 아픕니다.. 정말 사실인거 같아서..
예전에 제가 날 사랑하냐고 물으니 거짓말해야하는 거냐고 까지 말한 남친이었습니다..
마음 한 구석이 너무 허하고 외로운데..
적지두 않는 나이인지라,., 남자친구랑 헤어질 준비를 해야하는것인지.....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본문의 남친이 솔직하다고 생각해요. 아님 자기 주관이 확실하거나
"좋아한다고는 말하는데 사랑한다는게 뭔지 모르겠다" 이 말 참 동감합니다.
오랜세월두 아니구 6개월이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랑" 이란말 남자 쉽게 못꺼냅니다.
남친이나 저 같은 남자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극악의 절대적인 의미라 자신의 마지막 양심,신념을 속이면서까지 표현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 남친분이 일단 "사랑" 이란말 꺼내는 순간 "절대적인 진심"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날이 올수도 있고 영영 안올수도있는거지요. 이걸 아는건 하늘만이 알겠죠. 님의 남친같은 부류의 사람에겐 6개월이 너무 짧네요.
저더 10년넘은 연애활동동안 니좋다라곤 수도 없이 말해도 "사랑한다"고 한적은 딱 한여자에게만 표현했네요. 그것두 5번미만
결론 : "사랑한다" 이 말은 어떤남자부류에겐 굉장히 "신성한" 단어이다. 자신조차 속일수 없는 아주 절대적인 의미임.
전 여자지만 저도 남친한테 사랑한단말 해본적 없고 남친한테서 들어본적도 없어요
귀로 듣는 대신 온몸으로 느낍니다.
그냥 상대방을 보고 있으면 '아 정말 저사람이 날 사랑하는구나'를 느낍니다.
말로는 사랑해 라고 할수 있지만 행동으로 묻어나지 않는다면...
그건 정말 행복하지 않은 연애인거 같아요.
날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 날 보며 빙그레 미소지는 웃음. 전 그 어떤 말과도 바꿀수 없다고 생각해요.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남친이 나와 있을때 어떤 표정이였는지 어떻게 행동했는지
그럼 답이 나오겠죠. 말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탕발린 말은 누구나 할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무뚝뚝해서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 못하는 스타일 ..
과연 그런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과연..과연.. 정말?
전지연을 데려다 놔도.. 과연? 과연?
결정은 글쓴이가 하시는 거지만요..
사람의 안좋은 느낌은 거의 맞죠.. 그게 가까운 이성에 대한 느낌이면 뭐.. 더 그렇죠//
물론 제생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