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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만난지는 한달 좀 넘었구요

요즘 저를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느라 친구들 만나는 자리가 잦아요.

어제는 후배 부부를 만났는데 지금까지 본 중에 가장 술을 가장 많이 마시더라구요.

좋은 분위기에서 기분좋게 많이 마셨는데 취한 상태에서 저를 다른 여자 이름으로 불러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후배에게 '우리 소희가..' 라면서 저를  다른 여자 이름으로 지칭하고,

한번은 '소희야' 하고 부르기도 하고..ㅠㅠ

민망하기도 하고 많이 당황스럽고 속상했지만 그 자리에서는 웃으면서 모르는척 넘어가고

후배 부부와 헤어진 후에 물어봤어요.

 

저한테 남친의 친구(저도 본 적이 있는)를 좋아하는 여자후배가 있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었는데

그 여자후배 이름이 소희라고 하더라구요.

그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은 또 없냐고 하니 없다고 하고..

혹시 전에 만났던 여자들 중에 소희라는 사람 있었냐 물어보니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까 술마시면서 이러이러 했다 하고 설명해 주니

그럴리가 없다며 이상하다고 잘못들은거 아니냐 해서 두번이나 그랬다 하니 어쨋든 미안하다고 했어요.

 

차라리 전에 만났던 여자 이름이면 기분은 나쁘지만 이해해 줄 수는 있는데

뭔가 이해가 될만한 설명을 듣지 못한거 같아서 그냥 넘어가려고 해도 찜찜함이 남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오늘 술 깨면 다시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엮인글 :

지나가다

2012.06.03 10:54:25
*.152.151.7

술깼을 때 엄중한 주의를 주시는 게 나을 듯....

한 번만 넘어가주시고 다시 재발한다면 고려해보셔야 할 듯....

흠;;;

2012.06.03 11:49:19
*.53.15.17

근데 정말 자기도 모르게  전 여친 이름 나올때 있어요!

전 술 안취해도 가끔 입에서 나올뻔했던 기억이...

 

그사람을 못 잊어서가 아니라...습관(?) 그런식이죠!

좀 지나서 님이랑 시간많이 보내다보면  없어져요,,

 

개습관

2012.06.03 14:45:16
*.68.243.73

습관이 무서운게 아닐런지.. ㅋ


이건 어쩔 수 없는 듯.... 뇌가 그렇게 생겨 먹어서리..

아.. 먼 옛날 수업시간에 관등성명 댈뻔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출석체크 잘 마치고 긴장 풀고 있었던데 갑작스러운 교수님의 기습호명에 병장~~ 까지 나와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끙..


사람들 웃고 난리치고,, ㅎ


원래 사람 웃기고 그러는 성격이 아닌지라..... ㅋ

히구리

2012.06.03 14:45:16
*.218.104.109

전 애인 아니라도.. 입에 착 감길 정도로 자주 부른 이름이면 무의식중에 튀어나올 수도..

그렇지만 최근까지 알던 사람일경우에만....

드리프트턴

2012.06.03 21:28:28
*.88.162.14

아... 술취해서 그런짓을!!!

한번 뒤를 잘 케보세요

뭔가 나올꺼같은데요

부자가될꺼야

2012.06.03 21:57:18
*.214.194.132

저 예전에 회의할때 사장님에게 무심코 형이라고 부른적 있습니다;;;

 

사적으로 친한사이도 아니고 술도 안먹었어요;;;

 

한번이면 그냥 넘어가시고

 

계속 되면 이야기좀 하셔야 할듯......

풀뜯는멍멍이

2012.06.04 11:54:32
*.153.20.75

사장님에게 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상상하니까 넘 웃겨서 그만..;;;;

또리장군

2012.06.04 09:45:22
*.151.81.14

은근.. 실수할때가 있죠..

감정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어떤 사람을 부르다보면, 헷갈릴때가 있더라는..

^^;;

전.. 아무 의미없이... 상사의 이름(남자임 ㅡㅡ;)을 부른적도 있다는 ㅋㅋㅋ

즈타

2012.06.04 10:08:42
*.107.92.11

그런 실수 할때 있습니다.

무의식중에

자주 부르던 이름이 튀어나오게 되는거에요


아직 만난지 을매 안되셨으니깐 

실수라고 생각해주시고..

혹 만남이 길어진 후에도 그런다면

문제가 있는거겠죠

셜록홈준

2012.06.04 11:45:19
*.129.124.206

싫다는 기분표현은 확실히 해주시되

 

딱 한번에 강하게 끝내주세요

 

남자들은 같은이야기 2번이상하면 잔소리로 간주해서 효과가 반감됩니다.

 

술먹다 또그러면 , 또 글쓴님이 그걸 못참으시겟다면

 

술을 끊던지, 님을 끊던지 하셔야겟죠.

8번

2012.06.04 15:40:34
*.226.206.130

전 술 안취한 대낮에 데이트 하고 헤어질때 안아주면서 딴여자 이름 "어이쿠 울 xx이 조심히 들어가???"
바람도 아닌데 걍 오래된 친구 이름 튀어 나왔쌈. 순간 서로 오싹 태어나 가장 황당 사건 2번째였죠

더치베어

2012.09.02 11:58:47
*.234.198.148

이해는 되지만 기분은 안좋을것 같아요

포대자루

2012.09.07 16:15:11
*.94.41.89

한번은 봐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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