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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 결혼 상담 문의..

조회 수 566 추천 수 0 2013.01.21 11:23:01

일단 저는 올해 34살이구 여친은 올해 30입니다..

사귄지는 4년이 넘었습니다.

근데 아직 저는 여친집에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여친 데려다 주면서 여친동네서 여친 아버님과 어머님 길에서 몇번 만나  인사를 드린적은 있으나

정식으로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사귀면서 몇번이나 인사드린다고 시간 좀 내달라고 이야기 했으나..

아직 못했네요..

반면 여친은 저희집에 자주 놀러오고

아버지, 어머니와도 살갑게 잘 지냅니다..

 

당연히 저희집에서는 제가 나이도 있고 여친도 있으니

빨리 여친집에 인사드리고 결혼하라고 몇년전부터 계속 그러시는데..

위에 언급했다 싶히 진전이 거의 안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여친이 저랑 결혼할 맘이 없거나 그런건 전혀 아닙니다.

저희 둘사이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여친 집안사정이 조금 안좋다보니.. 제가 닥달을 하지도 못하는 상황이었구요..

 

그리고 여친에게는 오빠가 있는데..

저랑 동갑입니다..

아직 결혼 안했는데..

이분이.. 여친도 없고...

라이프 스타일이 퇴근하면 집에서 컴터만 하고 사람 만나고 그런게 전혀 없는

타입입니다... 쉬는날은 하루종일 집에서 컴퓨터..

 

여친 집에서는 여친 보다는 오빠 먼저 빨리 보냈으면 하는거 같구요..

제가 여친 사귀면서 여친 오빠가 연애 하는건 거의 못봤구요..

아주 잠깐 여자 만나는거는 몇번 본거 같습니다..

 

근데 이 여친 오빠가 얼마전에 여자친구를 사귄거 같은데 (약 한달정도?)

이번주에 양가집안에 인사를 다 드리고..

빠르면 5월쯤에 날잡아서 결혼을 할꺼 같다고 하네요..-_-

 

어제 이 이야기 듣고 참 힘이 쭉 빠지더군요..

여태 인사드린다고 해놓고 저는 인사도 못했는데..

여친 오빠는 한달 만나고 바로 결혼 한다고 하니 휴..

물론 그쪽 집안 입장에선 장남이 신경쓰일테니 이해를 못하겠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따지면.. 저희 부모님은  ㅠㅠ 저도 장남인데 ㅠㅠ

 

그리고 여친집 사정이 안좋다보니 오빠 결혼하면 당분간 여친이랑 저는

결혼하기가 힘들께 뻔한 상황이구요...

 

이거 때문에 제가 힘이빠져서 시무룩해 있으니..

여친은 여친대로 화난거 같고... 저도 속상해서..

여친이랑 좀 다퉜습니다...

 

이거 제가 참아야되는건가요?

저는 섭섭하다고 표현했는데..

여친은 좀 이해하라고 하고... 휴..

여친 입장은 이해하는데 저희 부모님 생각하면 너무 속상해서요 ㅠ

(참고로 저희 어머님이 작년부터 건강이 좀 안좋아지셔서..

제가 빨리 결혼했으면 하거든요.. 혹시나 제가 결혼 준비하는데..

갑자기 몸이 많이 안좋아져서 문제 생길까봐 걱정이 많으십니다 ㅠ)

 

아참 그리고 제가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제가 살집은 얻어놨는데..집에도 도움 조금 받고 제돈보태고 대출 약간 끼고해서(조그만 아파트) 

정 힘들면 그냥 혼수 해오지말고 그냥 결혼하자고 했습니다..

같이 살면서 절약하고 모아서 해나가면 된다고..

그랬더니

여친은 제가 자기네 부모님을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판단하여 다퉜습니다

(그러니깐 여친 부모님이 자기오빠땜에 여친 시집못하게 하니 여친 부모님 무시하고 그냥

결혼하자는거 아니냐면서... 여친은 자기 부모님 그런분 아니라면서.. 자기가 좋다면

원하는데로 다 해주시는 분들이라면서.... 물론 저는 그런뜻으로 그런게 아니라면서

사정이 힘들면 그런거 신경안써도 된다는 뜻으로 말한거라고 사과했구요..)

 

답답해서 글남겨요 어떻하면 좋은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엮인글 :

탁탁탁탁

2013.01.21 11:27:56
*.161.212.151

헐...난관이 많이 있네요...

일단 죄송하게도

머라 조언 못하겠습니다 결혼은 일대일이 절대 아니니...

좋은 결실 있으시길..

신속통관™

2013.01.21 11:40:24
*.34.183.234

주제넘게 한글 끄적 ㅋ

 

사랑해서 결혼하실려는거잖아요`^^

 

그럼 조급함을 조금 미루시고 사랑하는 여친분 입장에서 한없이(?) 이해하고 배려해주세요^^  <- 욕먹을 발언? ㅋ

 

물론 글쓴님 입장에서 집에서는 답답하시겠죠~

 

근데 결혼은 어느 한쪽에서 우위(?)를 두면 삐그덕 거립니다.

 

서로 대화를 잘해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잘 세워보세요

 

서로의 입장만을 생각하면 해결책 없습니다.

 

여친님 입장에서 많이 난처할꺼 같네요...본인이라고 결혼하고 싶지~ 설마 안하고 싶겠어요~?

 

그럼 벌써 이별통보해겠죠..

 

하지만 짐 사정이 그렇지 못하니까  여친님도 답답해 하실꺼 같아요..

 

일단, 글을 봤을때는.. 글쓴분이 여친님보다  주변사정에서는 조금 여유가 있어보여요....

 

참고 이해하고 잘 풀어보세요

 

남녀사이는 아무리 주변에서 얘기해줘도 결국은 두사람이 풀어갈수밖에 없는 문제니까요

 

글구 결혼은..개인대 개인에서 집안대집안으로 확대!

 

연애초에 사대방의 입장에서 뭐든 다 맞춰주던때를 생각해보세요..

 

처음처럼^^  

 

아 이건 소주이름이네요 ㅋ 화팅하세요

노출광

2013.01.21 11:40:52
*.156.92.49

일단, 축하드릴게요. 

여친의 오빠가 결혼날짜를 잡았다는것은 여친과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말과 같지요. 보수적인 집안에서는 오빠 결혼을 이유로 동생의 결혼을 뒤로 미루는 경우도 있거든요.  

 

금전적인 문제는 두 사람의 마음만 확고하다면 크게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남자가 집, 여자가 혼수긴 하지만... 이건 두 사람이 적당한 선에서 합의보면 됩니다. 막말로 여자쪽에서 밥숫가락 하나만 들고오면 된다고 신랑측에서 자신있게 주장하면 게임 끝이죠.  

즉, 신랑될 사람은 자신의 부모님을 설득하는게 가장 큰 문제가 될거 같네요.   

 

여친이 섭섭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보여집니다. 

집안이 넉넉치 못하다보니 신랑에게 짐을 지우는거 같고 또 결혼후에 시부모님 눈치보이는거 같이 느껴질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이건 신랑 될 사람의  확고한 마음이 중요하다 보이구요... 신부되실 분을 좀 더 따뜻하게 다독여 주셔야 할거 같아요. 

 

큰 문제 없어보여요.

결혼할 때 혼수문제 부모님과의 갈등문제 고부간의 갈등...  수많은 문제들이 있는데... 

지금의 경우는 결혼하고 나면 행복하게 잘 사실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시부모님이 며느리를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또 적당한 집 마련해서 독립할 조건이 된다면... 더 바랄게 있을까 싶어요 .   

 

보편적으로 봤을때... 결혼하기 좋은 조건인거 같아요.   

신부 되실분의 마음만 도닥여 준다면... 아무 문제 없을거 같아요.   

으흥///

2013.01.21 11:43:41
*.142.88.99

어쩜 제 상황이랑 똑같내요

 

저도 혼수 필요없다고해도  무시당한다고 절대 안된다도 헐...

 

답이 없어요

 

부모님이 여자친구에게 단도직입적으로 혼수필요없다 얘기하시는게 빠를듯

..

2013.01.21 11:46:54
*.156.35.216

부모님 입장에서는 올해 큰일 아들 결혼시키구.. 다음 딸인데..

 

금전적인 문제일듯..  아무리..그냥 밥숫가락만 가지고 오라구..하는데..부모님 마음은 좀 챙겨서 보내구 싶은 마음..일것

 

 

넘 급하시면..  혼인신고부터 하구..동거부터..^^

2013.01.21 12:02:11
*.129.204.5

요즘에도 결혼 순서 따지나요 ㅡㅡ;

 

님은 일단 여친 부모님을 만나서 정식으로 빨리 인사 드려야 할것 같네요.

얘기꺼내서 여친이 자꾸 미루면

"나하고 결혼 안할거야? 그리고 정식으로 인사 안시켜 주는건 내가 결혼 상대로서 미흡하다는건가?

계속 이러고 있으니 나는 너와 너의 부모님에게 전혀 인정 못받고 있는것 같아." 라는 논조로 설득과

적당히 압박을 하세요.

코피한잔

2013.01.21 13:28:06
*.43.236.2

여친님이 글쓴이와 아직 결혼 할 맘이....

덜렁이

2013.01.21 16:00:08
*.221.103.229

두분이 오래 사귀었고 사랑하는데, 결혼까지 생각하는데..  왜 서로의 마음을 모르고 있나요????

 

아직까지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드리지 않은 이유가 뭔가 석연치 않아요..  이해가 안되네요.

 

여친이 자기 집 사정이 안 좋아서 사랑하는 남자를 부모님께 인사드리지 않는다고요????

- 님은 그렇게 알고 있는데, 그냥 추측일 뿐이라고 생각되고요. 뭔가....

 

여친님이 좀더 청춘을 즐기고 싶으신가봐요.

  빨리 결혼하시려면 좀더 나이들은 여자를 만나시던지.

  지금 여친과 결혼 하시려면 몇년 더 기다려야 될듯.

 

그리고 앞으로는 뭐든지 직접 대화를 하세요.

서로 미루어 짐작하다보면 오해를 낳아서 전혀 의도하지 않던 방향으로 가는 일이 많아요.

연애 할때는 그래도 아무 문제 없지만 결혼은 달라요.

 

1

2013.01.21 18:43:40
*.180.227.39

여친분의 허세..

 

집안 형편 어려운데  자식이 원하면 다 해주려는 부모님이다라고요?

 

현실 직시하는 것이 필요한 여친과 여친 부모님 아니런지요.

 

사정에 맞게 혼수 필요없다고 말애 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요.

 

 

아마도 혼수 안해가지고 가면 결혼 후 시댁에서의  뒷말(?) 때문에 그것이 우려되는 건지도 모르겠죠.

 

그리고 여자 나이가 결혼에 대해 애매한 나이인지라.

 

서두르거나 미루려거나 하는 맘이 안생길때 인것 같군요.

 

여친 오빠가 5월에 결혼한다 하니, 5월 이후에 하시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님 어머님의 건강이네요.

 

암튼 대화로 잘 해결해서 지혜로운 방은을 찾기 바래요.

 

 

길거리보더

2013.01.22 08:18:15
*.62.163.164

원래 인간은 다 자기입장에서 생각하게 되어있습니다
솔직히 여친부모님께선 큰아들 순서대로 보내고 싶어하시고 님은 그냥 딸남친인겁니다

님집안에선 어머님께서 편찬으셔서 좀더 빨리하고 싶고 집안장남이란 생각에 서운하시니 다 자기기준에서 생각하게 되는거죠

주제넘게 한말씀 드리자면 님이 불리한건 사실입니다
빨라야 내년, 내후년 쯤에나 결혼이 가능할지 싶은데요
어르신들 요즘 순서는 없이 보낸다해도 일년에 두번치르는건 안하시려 하십니다
근데 순서도 차례로하신다면 내년인데 집안사정까지겹치면 ㅠ

뜨거운수박

2013.01.23 02:16:48
*.218.41.193

여친 부모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가능한 한 날짜를 앞당기는 수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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