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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친이 새벽까지 술마시고 전화를 했더라구요

처음엔 회사일때메 스트레스받는다고하다가 무슨일이냐고

저도 알아야하는문제니까 나한테도 알려달라고 했더니 그때서야 사실을 알려주더라구요..

남친은 누나가 5명이 있는데 제 사진을 한번보여줬나봐요 그리고

카톡으로 공유해서 제사진을 보고 기가세보이고 욕심이 많아보인다고 헤어지라고했다네요..

둘다 서로 나이가있어서 결혼을해야할 나이인데 만나보지도않고 사진만보고 판단하는게 어이없네요

동생생각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하.. 진짜 제가 뭘 잘못한건지..

 

저처럼 이런 경험하신분 계신가요?

누나들이 이렇게까지나오는거보면 제가 그렇게 맘에안드는거겠죠?

시월드가아닌 시누월드를 간접경험한거같아서 슬프네요..

그냥 이래저래 기분도상하고.. 넋두리해봅니다..

엮인글 :

보리뜰

2014.07.04 10:08:37
*.87.60.229

남친이 나이가 있는데 님에게 서부른 표현을 하는 것으로 보아서, 결혼 후에도 힘든 상황이 많겠네요. 누님들과 한번쯤 식사라도 하면서 만나보시길... 그래야 서로 후회 하는 일은 없겠죠.

즈타

2014.07.04 10:10:42
*.41.60.27

남친 누나분들 미아리에 돗자리 깔으셔두 될듯


먼 사진만 보고 사람 판단을........  거기다가 헤어지라는 소리까지...ㅡㅡ;;;;

결혼전에 미리 파워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것인지...


이건 결혼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

암튼 꽤나 큰 문제일거 같네요


그걸 그렇게 심각하게 전달한 남친이 더 문제


결혼전에 고작 이런문제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전달하는데

나중에는 아마 더더더더더 할듯요



깡장금

2014.07.04 10:11:09
*.217.105.226

남친이 누나들이 키운 귀한 막내 느낌 나네요.

사진만 보고 헤어지라고 하는 누나들 성격도 보통은 아닌 것 같지만,

가족들끼리는 그냥저냥 맘에 드네 안드네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렇지만!!!남친이 그런 말을 님께 그대로 전한 건 좀 문제 같아요.

님하고 헤어지고 싶은게 아니라면 왜 그런 행동을 하죠?

연습만이살길이다

2014.07.04 10:15:16
*.62.169.97

그러게요..윗분들말씀처럼 보지도않고 그렇게말한사람들이나 그걸전하는 사람이나 똑같네요..
왠지 결혼해도 많이 휘둘릴꺼같은 생각까지 들게 만드네요..
저도 남친이 위로만 누나5명이라 남일같지않네요..ㅠ

날쭈

2014.07.04 10:26:50
*.130.111.38

애지중지 키운.. 막내 아들~!!!!!


만나보시고 선택 하세요~!!!!


고양이 상이신가.. ㅎ


뭐.. 난 고양이 상이 더 좋던데.. ㅋㅋㅋㅋㅋ


뻘글 ㅈㅅ..

부자가될꺼야

2014.07.04 10:30:02
*.206.152.202

누나 5명;;;


꼭 누나들때문이 아니래도


그남자 자체에도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봐요


누나들이 한 말에 저렇게 흔들리다니


참 약하다;;;


여자같애;;;

꾸잉이

2014.07.04 10:33:04
*.161.127.181

가족이니까 사진을 보고 대화를 나눌 수는 있다지만요~ 그걸 전한 남친의 입이 문제입니다~

결혼하면 신랑의 중간 역할 엄청 중요해요~ 주변에 결혼하신 분들 보시면 잘 아실텐데......

신랑이 중간 역할 못하면 진짜 싸울일이 엄청 많구요. 못된 며느리되구요. 암튼 그래요....

근데 누나들 보통이 아닌건 맞네요~ 만나서 대화 나눠본 것도 아니면서 기가 쎄보인다고 헤어지라니.......

누나 세명인 사람 만나본 저의 경험으로는ㅠㅠ 누나 많으면 시러요.. 성인이 맞나싶을 정도로 막내 남동생의 일들을

사사건건 참견하더라구요ㅠㅠ

남친과 충분히 대화 나눠보세요.

temptation

2014.07.04 10:39:10
*.91.137.50

과거형으로 이야기 하는걸로 보아 ... 결혼 했네 ~! 했어!!

꾸잉이

2014.07.04 13:33:00
*.197.158.9

아니 이분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에메넴

2014.07.04 10:50:25
*.215.237.158

관상 봐드릴테니, 본인사진 인증이요~

노출광

2014.07.04 10:58:11
*.156.234.201

이게 애매한게요...

누나들이 동생편 입장에서 여성분을 볼때는 기본적으로 '적의'를 두고 보게 될 가능성이 있지만...

같은 여자로서, 같은 편으로서 남자인 동생을 보게 되면... '호의'가 기본으로 깔릴 가능성이 있어요.  

 

이걸 잘 이용해서....  

누나들에게 선물공세,  식사제공과  술자리를 통해서... '같은편'이라는것을 인식시킬 수만 있다면...  

아마도 게임끝? 

 

 

 

예전에 어느 정치인이 그랬죠.

똑같은 행동이라도...

자신들 편이 하면... 아, 저양반 소신있네 이러고...  

남의 편이 하면 ... 아 저 사람 또 똥고집 부린다 이런다구요... 

 

이처럼 '편'을 만드는 요령은... 시집살이에 꼭 필요한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무조건 숙이고 들어가면... 끝없어요... 그게 '기본'으로 깔리면... 피곤해져요.  

'같은 편'을 만들고... 평등한 입장에서 행복하게 균형을 유지하며 살 수 있는 요령을 생각해 볼 필요 있구요...

(남편이 밸런스 조정을 잘해주면 좋지만.... 어설프게 남자가 나서면...  저쪽은 '적'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요)

 

 

따라서 '기가 세다' 는것이  남동생을 얽매이는 '사슬'이 되면... '적의' 겠지만...

그것이 남동생을 보호하는 '방패'가 될 수 있다고 누나들에게 인식시켜줄 수 있다면... '호의'가 되지 않을까요? 

 

 

산다는게 다 이딴식이에요...

상대방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나름 정답을 얘기하는것 같지만...

사실은 그것조차... 인간의 공통적 특성과  문화적 공통성에 의해 지배받는다는거... 

즉, 틀별한것 없는거 같아요.  

다만, '요령'이 있을 뿐이죠... 뒷탈없고  서로의 피곤함을 가중시키지 않을 수 있는 ...약간의...

 

지나치게 숙이지도... 지나치게 대립각을 세우지도 않는... 적당한 그런... 

(그것을 바라는것은 상대방 또한 마찬가지죠... 누가 피곤함을 떠안고 싶어하겠어요?

다만, '뒷담화' 정도는  허용할 아량은 가지고 가면 좋겠습니다.... '특정편'을 만들지 말고... 좀 더 융통성 있게...)    

 

 

아, 그저 남친 얘기였는데... 너무 나갔나?         

 

보리뜰

2014.07.04 23:00:14
*.62.190.113

공감 합니다.

HAZE

2014.07.04 11:17:48
*.172.50.114

나이가 어느정도 먹은 남자친구가 누나들에게 휘둘린다면 결혼 하셔도 피곤해집니다.

 

제 생각엔 그냥 헤어지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One_of_Us

2014.07.04 11:30:02
*.221.155.201

누나들이 그런 말 했다고 그걸 그렇게..

누나들 손에 곱게 자라셨나보네여..

다주상가

2014.07.04 13:18:05
*.236.170.252

누나말 듣고, 새벽까지 술먹고 누나들이 한 말을 전하며.

힘들어하는 남자(=찌질한 남자?).


평생 같이 살고 싶소??

연구원

2014.07.04 13:57:23
*.214.191.7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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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쓴분도 여성이므로

여성이 남자 뒷담화할때 분위기 타서 없는 이야기도 지어내서 순간의 즐거움을 더하는거 아시죠.


단순히 뒷담화이고 기가쎄다 라는 분위기로 몰린것 입니다. 실제론 길에서 마주치면 몰라볼겁니다.

그리고 여자가 기가 세다는 것은 남자동생입장이 아니라 자기자신입장입니다.

시누이행세 하고 싶은거죠. 


덧붙여서 여자와 여자간의 갈등은 두사람이 직접풀어야 한다는게 10여년 임상사례에서 나옵니다.

남자가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예요. 


남자를 중간에 끼어 놓고 이 모든 책임은 당신이 잘못해서 그렇다 라는 생각은

스스로는 해결의 노력이나 발전의 성의가 없는 여자입니다.

결혼하시는 남자분들중 이런류의 글을 쓰는 여성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책임을 최소화하고 남자에게 전가시킬 겁니다. 

깡장금

2014.07.04 14:55:09
*.217.105.226

본문 글이랑 님 댓글과의 연관성을 모르겠어요.

 

글만 보고는 글쓴이가 님이 글 쓴 내용대로 행동한 것으로 보이지도 않고,

더군다나 남자들이 결혼하기 전에 조심해야 할 여성으로는 보이지가 않는데요?

 

 

 

 

rumk

2014.07.04 14:42:07
*.101.157.66

제 누나들이 저런다면 바로 누나들이랑 싸움 날겁니다.


과장한다면 술먹을 이유조차 없는데요.


인생은 자신이 사는 것이지 남이 대신 살아주는거 아닙니다.


계속 부딛혀 힘들게 한다면 중간에 조율하는 것이 남자의 몫이지 님이 아닙니다.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자에게 그정도 못해줄까요.

구르는꿀떡곰

2014.07.04 15:35:29
*.253.82.243

누나들이 철이없네요.... 최소한 만나서 이야기라도 해보고 그런이야가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위에 rumk님 말처럼 저라면 누나들과 한바탕했을듯합니다...

저도 누나가 둘있지만... 글쎄요... 결혼할때 이러쿵저러쿵한건 없는데....

울 마나님도 참고로 기가 쎈편입니다.. 누나들도 쎄고요...저도 물론.....

기쎈게 나쁜건 아닌듯하네요.. 서로 잘맞쳐가면되는거져..

shun

2014.07.04 16:59:54
*.53.223.138

난 이결혼 반델세~

1

2014.07.04 19:56:02
*.180.227.83

윗분들 말에 동감하며....

첫인상이란것도 어느정도 존재하죠. 더구나 여자가 여자를 볼땐 보다 정확한 면도 없지 않습니다.

순한 인상은 아니였나 보죠. 아니면 그 사진이 그렇게 나왔거나..

2014.07.05 00:05:37
*.238.121.197

한장이 아니라 여러장을 보면서 판단을 했겠죠?

그리고 철없는 사람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구요

 

자신이 같이 살것도 아니면서

한명이 아니라 다섯명이 그런다면

외모를 보고 지적하는게 아니라

 

무엇인가를 보고

혹은

어떤 사람과 비교 해서 맘에 안드는것을

기가 세보인다라고 말했을 수도 있습니다

 

남자가 생각이 없지 않은 이상

외모로 지적을 한다면 발끈해야 정상이겠죠

 

그 외엔 누나가 그랬다는건 거짓말이고

어떠한 일로 인하여 그런 말을 한걸 수도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말하긴 힘든 말이라 적당히 둘러댄걸 수도 있습니다

 

그 상황을 직접 보지 않은 이상 뭐라고 단정 짓긴 힘들구요

 

그리고 결혼하게 되면 명절이나 집안 행사외엔 만날일이 없을테니

위에 댓글 처럼 같은 편으로 만드는 노력을 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아이스나인

2014.07.05 00:20:19
*.7.55.171

시험에 드셨네요
시험이 있다는 건 고마운 일 같아요 ^^

지금의 저라면,
그 전화 그냥 끊고 잤을 거 같아용 -.-;;
고민하거나 슬퍼할 일이 아닌 거 같아서요

8번

2014.07.05 02:16:10
*.234.201.211

기가 쎄다...
아이둘 가장이지만 전 와이프가 기가 쒯음 싶네요.
살면서 기가 쎈게 꼭 나쁜게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진짜 누나들이 그랬다면 그 누나들 문제 있네요. 어찌 사진만 보고 만장일치?ㅋ
직접 만나 밥한끼 먹고 대화 나눠보고 뭐 그랬다면 모를까. 또 남자분도 참 ㅋ 넘 우유부단 한건지 덜 사랑한건지ㅋ 저라면 누나들에게 그래서 뭐 어쩌라고?! 했을듯요. 저도 누나3매형3

노출광

2014.07.05 12:27:58
*.156.234.201

약간 웃기지만... 시각을 약간 틀어서 ...

'기가 약해 보인다'  라고 했어도...문제는 똑같았을거에요. 

 

핵심은 누나들과 어떻게 친해질 수 있는 전략을 짜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밋러버

2014.07.06 10:19:04
*.36.147.40

누나들이 쫄았네~

걍 기센여자 컨셉으로 나가시는건 어떤신지

오히려 시누이 눈치 안보고 편하게 사실수 있을지도..

스킨이

2014.07.06 12:31:16
*.150.134.160

일단 누나가 "5명" 이라는게 중요하네요.

5명이 저렇게 의견내서 남친 흔들고

남친이 그걸가지고 고민이랍시고 말도 안하고 술먹는 정도라면

누나들과의 역학관계도 예상 하실테구요. 시부모만 6명????


그나마 누나들이 다 시집간 상태라 볼일이 적으면 괜찮겠지만

시집안간 누나가 2이상이면............

1111

2014.07.07 07:57:10
*.87.61.251

 여러분이 말하셨지만, 누나들이 문제가 아닙니다. 막말로 글쓴분은 여자친구들끼리 커피숍에 모이시면

 

남얘기 안하나요?? 누구누구 남친 카스에 올라온거 보고 이 얘기 저 얘기 안하나요?? ㅎㅎㅎ

 

여자들은 특히 그렇고, 남자들도 여럿 모이면 남 얘기합니다. 내 친동생 여친이면 더 그렇겠죠.

 

근데 문제는 그 상황을 해결해가는 남친의 자세에요. 대충 글만봐도 누나들 손아귀에 꽉 쥐어사는

 

친구로 보이네요. 이건 고부갈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끼리 푼다??

 

절대 안풀려요. 풀리긴 뭐가 풀리고... 무슨 시누 5명하고 친해질 전략을 짭니까.  반대로 말하면 그런 전략을

 

왜 여자친구가 짜야하나요? 그런 에너지 소비를 왜 해야하나요?? 남자입장에서 자기 여친 혹은 아내한테

 

왜 그런 노력과 희생을 강요하나요??    ㅎㅎㅎㅎ  더불어 "잘" 살기 위해서??  그런 노력은 쌍방이 하는겁니다.

 

그 조율은 전적으로 중간에 낀 남자한테 있습니다.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게 진짜 "가부장" 입니다.

 

본문의 남친분.... 나중에 결혼하면 어찌 감당하실까요?? 글쓴이께서 죽어지내지 않는한 더럽게 힘들어하고

 

칭얼대고 나중엔 손놔버릴 거 같네요. 진지하게 말씀드리자면....

 

몇번 지켜보시고, 계속 그런 모습보이면 그만 만나시길 충고합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한번입니다.

 

님께서 남친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르나... 사랑은 희생이고 그것 역시 쌍방이어야 합니다.

 

님께서 만약 시누께 자존심을 꺽어야할 일이 있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친도 발불풀 소리를

 

듣더라도 가족에 앞서 내 여자를 보호할 수 있는 깡다구를 보여줘야죠. 그게 쌍방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세상의 우선순위에서 아내... 즉 반려자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설령 부모나 자식보다... 내 반려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노출광

2014.07.07 11:47:37
*.156.234.201

이 '댓글'에 심정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가능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봐요.

 

누님들이 기가 세네 마니 말할 수 있구요...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들의 남동생을 위한 충고라는게 핵심이죠.  

 

이 상황에서 남친이 누나들과 대립각을 세울 명분이 없어요.

그리고 여기서 끝나지 않고  부모님 선까지 올라갑니다.  

며느리 한 명 잘못들어와서  집안이 어쩌고 할거란 말이죠...당신들의 하나뿐인 아들이고... 남동생인거죠.

우리가 아는 일반적 '남편' 1명과 체감하는 가치가 다르죠.   

 

 

부모나 자식보다 내 반려자가 더 중요하다라는것을 깔고가면... 집안 난리 날 가능성이 있어요.

현명하다면... 이 '대립각'을 없애는게 가장 좋죠.

그리고 요령껏 부부가 가장 자유롭게 행복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만드는게 좋겠습니다.

  

 

친구중에... 이 대립각을 크게 세워서 살고 있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의 와이프가  자신의 '이익'을 조금도 줄이거나 합의할 생각이 없는 스타일인데요...

 

그래서 남편을 쥐고 흔들죠...  

명절날 시누이들이 일을 할때도...아프다며 모른척 잤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결국,  남편은 어머니와 누나에게 '절교'를 선언합니다. 

우리 와이프와 아이가 1,2순위고  엄마는  맨 밑이라고... 말을 하고 말죠...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요?  

와이프에게 꽉 잡혀서...술 한잔 못하고 살고 있구요... 

자기가 독립해서 하던 일마저 안되요...늘 얼굴엔 그늘이 깔려있죠...  

 

 

예전에 그 와이프 분에게 물어본 적 있어요...

우리 친구의 어디에 반했냐? 

그러더군요...   명품 넥타이에 반했다...      

 

외동딸에  기본 명품에  보여주기 위한 삶을 마음껏 누려온  그 분은... 

'배려' 자체를 배운 적이 없었던거죠.  

자신만 옳고  남들보다 잘나야 하고... 행복할 수 없어도 그것을 남에게 보이는 자존심으론 허락할 수 없으니...

남에게 보이기 위해 '행복'을 연기하는 그 삶에...  친구가 동참하게 되었고...  집안 전체가  난리 난거죠.  

 

 

 

가족을 위해 모든것을 희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가족의 일원이라면 그 위치에 맞는 행동이 필요한거 아닐까 싶어요.

 

그럼에도 분명한것은..

'대립각'을  세우게 되면...  멈출 명분이 없어집니다.    

 

상대방이 더 어른들인데  이쪽에게 져줄 이유가 없는거에요. 

만약, 한다면 오직 당신들의 아들과 막내동생이란 이유 때문이겠죠... 

 

이걸 와이프가 부추기게 되면...  

집안은...  딱 위의 꼴이 나게 되는거죠. 

 

 

 

 

다시 말하자면... 

설령 부모나 자식보다... 내 반려자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고방식은...      

 

상황에 따라서...매우 큰  '불행'을 초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1111

2014.07.07 12:52:28
*.87.61.251

노출광님이 든 예는 제가 말한 것을 아주 극단적으로 활용한 예구요.

 

반대로 극단적으로 말하면 여자가 시댁에, 또는 남자가 처가에 무조건

 

맞추다가 홧병나서 이혼한 케이스는 더 많겠죠. 안그렇습니까? (제 주변에도 있구요)

 

모든건 정도의 차이이고, 어떻게 표현하느냐의 차이입니다.

 

 내가 속으로 내 반려자가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그걸 부모한테

 

대놓고 말하면 바보죠. 위 본문에 쓴 남친이랑 똑같은 겁니다.

 

쪼르르 달려가서 난 내 마누라가 최곤데

 

왜 구박하냐고 본가에 큰소리치면 되겠습니까. 그런 의미로 쓴게 아니죠.

 

하지만 시댁에서는 내가 유일한 집사람편이 되는거고 처가에서는 와이프가 유일한 내 편이 되야하는겁니다.

 

생각의 base에요.  그대로 까발리라는게 아니구요 (이해를 극단적으로 하시는 경향이 있어서)

 

 

남자가 자고로 가장이 되려면 집안 대소사에 확실한 주관과 판단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듣고 흘리것 그리고 안으로 삭힐 것은 삭힐 줄 알아야죠. 지금 연애시기이기 때문에

 

누나가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누나들이 동생 애인얘기하는거 당연하죠.

 

 노출광님은 기혼커플에 할 충고를 하고 계신겁니다. ok?

 

 

노출광

2014.07.07 14:20:26
*.156.234.201

1111//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시댁에서 내가 유일한 집사람 편이 되고... 처가에서는 와이프가 유일한 내 편이 되야한다는것도 동의합니다.

자신의 집안일을 자신이 커버 쳐주는게 가장 편하죠.  

 

 

그리고 님이 저를  극단적으로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것도 이해합니다.

왜냐면, 최악의 상황을 가정에 두고... 해결책을 내놓으면 그나마 문제는 최선에 가깝게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라서요...

 

 

 

따라서 제가 생각하기엔...

남자란 가장이 되려면 어때야 한다는 님의 생각과 달리... 본문은 이미 '현실'입니다...바꿀 수 없죠.  

 

이건 머 기혼이건 미혼이건 따질 필요가 없는게... 미혼이 결혼하면 기혼이 되는것이고...문제는 여전히 존재할겁니다.

사실, 더 심각해지죠.  

 

 

결국, 님의 말의 핵심은...  남자가 바뀌거나  아니면 ,헤어져야 한다라고 봐도 되겠죠?   

근데, 이건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각자의 스타일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여기서  할 수 있는 최선을 찾자...     이게 제 말의 요지랍니다. 

    

 

2014.07.07 10:37:34
*.129.204.5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나올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걸 그대로 전한 남자친구 입니다.

생각이 없는건가??? 아니면 누나들 의견에 동의 하는 건가?

뜨거운수박

2014.07.07 11:35:26
*.192.10.37

남자가 병신이네.

peachcrush

2014.07.07 14:10:17
*.35.131.98

제 생각에도 윗분의 어느 글 처럼 단순히 사진만 보고는 기가쎄 보인다, 욕심이 많아보인다 라고는 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헤어지라는 말은 뭔 사건이나 글쓴이의 어느 행동들을 보고 헤어지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남친이 왠지 누님들한테 여친 분과의 일들을 많이 상의하시는 듯..

그걸 또 듣고 여친한테 말전하는 남자 참.. 별로네요 찌질해보임~

 

박BomB

2014.07.07 14:11:16
*.117.80.3

남자란 녀석이 애초에 글쓴 여자분 만큼 진심이 아니었던걸로 생각되옵니다~

직접 만나보고 어느 정도 알고 나서 저런 얘기를 했고, 남친이 저리 나왔다면 그나마 이해라도 가죠.

여하튼 사진 한장 보고 떠드는 누나들보다도 그걸로 마음 흔들리고 스트레스 받아하는 남자놈이 가장 큰 문제이자 핵심.

제 주변에

이런 확실한(?) 징조가 나타나도 유야무야 넘어가고 그 놈의 정때문에 결혼하고 나서

결국엔 후회하고 이혼도 하는 바보같은 여자분들 많이 봤어요.

누가봐도 여기서 제일 팔푼이 등신은 남자.

결혼해서 누이들 등살이 채일거 걱정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중간에서 아무것도 못할 찌질한 남자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부디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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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4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