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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여자때문에 힘이 들어서 응원의 메세지라도  듣고싶어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불과 일주일도 안된 일이네요. 마치 꿈을 꾸다 깬 기분이에요.


얼마전에 정확하게 이제 지지난주에 나이트에서 한여자를 알게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외모를 가지고 계셨고 직접 대화를 나누다보니 가볍게 만나고 싶지 않았어요.


정말  진심을 다해 다가갔습니다.


그분도 저를 맘에 들어하셨고 그렇게 순조롭게 주말에 에프터신청을 받아주시고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번듯한 직장과 환경. 여러가지 대화 코드도 잘맞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분 또한 저에게 처음시작하는 연인처럼 손도 잡고 팔짱도 껴주시며 마음을 열어줬습니다.


오래간만에 연애세포가 깨어난다는 기분좋은소리도 해주면서 저역시 기분좋게 그분과 진지하게 사귀기로 마음먹고 그렇게 시작하기


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충격적인 고백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결혼을 한번 갔다왔다는것이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남자가 결혼3개월차부터 다른여자와 바람을 피다가 파경을 맞았다는 슬픈얘기였어요.


 다시 혼자가 되고 부모님과 다시 살기시작한것도 1년이 되어간다고 하네요.


제가 너무 맘에 들어서 처음부터 얘기못하고 지금 고백한다고 하는것이었습니다. 저 역시 신중하게 고민하다가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


다고 얘기했어요.


그분이 너무 좋았고 아이가 있는것도 아니며 오래산것도 아니었기에.


요즘같은 시대에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지 않았기에. 그렇게 다시 시작하기로 했는데 이틀뒤에 직장에 있는데 다시 메세지가 오네요


연락하지말자며.. 본인은 결혼생각이 있는데 저는 없어보인다는 이유였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연락을 취하고 진지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얘기했지만 본인이랑 많이 다른거 같다고 거절하더군요.


직접 만나 대화를 시도해보려고 했지만.. 마치 집착하고 매달리는 남자 취급을 당하며.. 매몰차게 거절당했어요.


마지막 멘트가 기억나네요. 제가 이렇게 정리할거였으면 왜 사람 마음흔들어놓고 시작했냐며 물어봤을때..그녀의 대답은 이틀만 연락안하면 잊혀진다고...


그렇게 카톡까지 차단당하며 연휴동안 곰곰히 진지하게 생각했어요.


무슨 문제가 가장 컸을까. 내가 결혼에 대한 진지함. 배경. 환경. 준비에 대한것들에 대한 얘기가 부족했다고 느껴 마지막으로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멘트들을 정리했어요.


결국 오늘 힘들게 연락이 되었고 하고 싶은얘기가 있다고 했으나 톡으로 얘기하라는 단답형만이 답을 대신했습니다.


이미 그녀는 일주일전에 저와 함께했던 사람이 아닌 차가움만이 전달되었습니다.


 어쩔수없이 톡으로 제 얘기를 전달할수 밖에 없었고 그녀의 대답은 모두 정리되었다는 한마디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물어봤습니다. 정말 이틀만에 정리하였냐며.. 응 이라는 대답이 마지막 대화였네요.


솔직히 많이 힘듭니다... 일주일만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는게..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자책을 하고 후회만이 남았지만 솔직히


이유도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진지한 얘기를 처음부터 끄내는것도 부자연스러울꺼 같았고  진지함이 오간 멘트는 딱 하나뿐이었는


데. '오빠는 결혼생각있어?' '인연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결혼해야지^^'제 대답이 잘못되었던걸까요?


먼저 사랑해라는 말을 남발하고 팔짱끼고 손을 잡았던 친구가 단 며칠만에 이렇게 차가움을 남기고 돌아서는지... 어쨋든 모든것은 끝이 났고 저역시 힘들지만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 친구는 이틀만 정리가능한 쿨녀겠지만 저는 더 오래걸릴꺼 같아요. 이 상황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엮인글 :

울트라슈퍼최

2016.05.09 10:49:08
*.122.242.65

뭐...실연으로 아플땐 시간이 약이죠.

이젠 그친구가 어떻게 정리할진 생각 접어두시고 본인이 어떻게 이겨낼지만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힘내요~ 화이팅!

soul

2016.05.09 11:55:44
*.52.82.112

감사합니다.  이별할때마다 겪는 아픔이지만.. 이번에는 너무 짧은 시간안에 많은것들이 일어나서


더 극복하는데 시간이 걸릴꺼 같습니다.  그만큼 납득이 잘 안가는 상황이라. 그 이유를 찾고 싶은것도 있었지만..


이제는 모든것이 끝났고 돌이킬수없으니. 좋은 생각만 하면서 이겨내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그믐별

2016.05.09 11:13:46
*.216.38.106

여자분이 상처가 있어서 자기 방어가 강해진 탓이죠.

결혼을 한번 했다는 사실에 남자분이 잠깐 망설이는 사이(이틀?)에 더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그런 결정을 한듯..

 

soul

2016.05.09 12:09:50
*.52.82.112

아무래도 상처가 있기에 제가 알지못하는 여러가지 민감한 부분들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 조언 감사합니다 ...

큐이이

2016.05.09 11:25:50
*.247.149.100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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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결혼생각있다는데도 매몰차게 거절하는거보면


사랑보다는 다른 이유로 접근한게 아닐까요..


soul

2016.05.09 12:11:22
*.52.82.112

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이유였다면 굳이 이혼한 얘기는 안하고 만나도 됬을꺼 같은데..

암튼 조언 감사합니다.

狂福

2016.05.09 11:43:11
*.62.72.180

그저 그런 사람 이었구나 생각 하세요
이미 끈어진 인연 다시 부친다고 잘되는것도 아니고
좋게 생각하세요

soul

2016.05.09 12:12:25
*.52.82.112

네 감사합니다!!! 그냥 그렇게 이상한 사람만났다고 생각할려고 합니다!

노출광

2016.05.09 11:44:59
*.47.145.117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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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힘이 될만한 메세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이트에서 만나셨죠. 님은 진지하게 다가가셨어요. 

그게 답니다.


여자분 생각은 다를 수 있잖아요?

여자분 선택을 존중해야합니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결혼따위 관심없고 이미 지긋지긋하게 경험한  그런것에 얽매이고 싶지도 않고...

그저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면서 맘 편하게 대우받고 엔조이 하는걸 좋아한다고 해서 누가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인연이 아닌거 같네요. 


soul

2016.05.09 12:15:11
*.52.82.112

네.  제가 접근하는 방법을 정확히 잘 모르고 대했던거 같네요..


제가 진지하게 대하지 못해서 그런지., 너무 진지하게 대해서 그런지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 오히려 너무 진지하지 않게 접근했던거였기때문에. 정말 엔조이나 편한 관계를 원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캠테크

2016.05.09 11:55:03
*.7.46.20

나이트에서 외모빨에... 마음을 주셨었군요...

그분은 주는 마음이 부담스러웠나봐요... 목적과 다르게 진지하게 다가오니 방어막을 친것도 같네요...

soul

2016.05.09 12:19:28
*.52.82.112

네., 상황이 너무 빠르게 흐르다보니.. 대하는 부분에 있어서 흐름이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네요.

작은거인2

2016.05.09 11:57:23
*.36.159.21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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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말보단 사람의 행동을 보시고 어디서 무엇을 보다 이유와 방법을 더 집중적으로 보세요. 사람은 누구나 비슷하게 생각하는 동시에 또한 비슷한만큼 개개인도 그 와중에 천차만별로 다릅니다. 객관적으로 따져서 갔다온 분이 나이트에와서 남자를 찾는것 자체가 주변에서 남자를 만나기 힘들었단거고 결혼 할 생각이었으면 선을봤겠죠. 소개팅을 하더라도 갔다온 전적이 있으니 결혼을 전제하에 만날 분들(아가씨때는 거들떠도 안볼)이 연결이 됩니다. 부모님 압박도 쎄지구요. 그분도 기분풀러 나온건데 기분좋게 만남 이어가다 즐기기도 하고 기분전환겸 해서 흐름을 이어가다 맥이 끊긴거같네요. 그사이 또다른분 만났을 수도있구요. 여자는 연락안되면 6시간만에 지구를 파괴할 수도있는 존재입니다. 더군다나 이유없는 연락두절은 더욱 그러하지요. 마녀사냥에서도 연락두절의 이유가 옥중 상중 병중 아웃오브안중"이란 표현으로 얼마나 싫어하는 항목인지 대번에 알려주는 대목이겠네요. 제 전 여자친구도 다녀온 친구였는데 2년 만나고 결국 헤어졌습니다. 아직도 간간히 연락만 하고 지내긴 하지만 여자가 쌀쌀맞게 나오면 분명 상대방에 대한 마음은 당장은 없다봐도 무방합니다. 서두에 얘기했듯 어떤사람이냐 만큼 중요한 왜 나이트에 왔느냐를 놓고 따진다면 더욱 그러하겠죠. 나이트에서 만난 인연은 친구나 엔조이 둘중 하나입니다. 연인으로 가는건 신중에 신중을 더하셔도 무방합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나이트가 아닌 다른곳에서 그분을 만나 시작하게 되었더라면 그런 일은 안 일어나니까요. ^^

soul

2016.05.09 12:25:29
*.52.82.112

작은거인님글 읽고 솔직히 너무 놀랐습니다.. 사실 본문에 얘기못한 걸리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사귀기까지의 과정은 흐름이 너무 자연스러웠지만.  그 이후의 과정은 제가 마음을 좀 놓았다고 해야하나. 조금 풀어진 경향이 없지 않았습니다.  방송일을 하는 입장이라 연락을 꾸준히 못하는 환경이기도 하고 중간에 오랜시간동안 연락을 못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 통화중에 조금 싸늘해진것을 느껴기도 했습니다.. 사귀기로 한 이후의 저의 행동과 말이 흐름에 있어 부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계속 옛시간만 돌려서 회상하고 계속 후회해봤자..저만 더 힘들꺼 같고..그냥 인연이 아니엇다고 생각하고 정리하려고 합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솔직히 너무 아프기도 하지만 제가 조금더 성숙해질수 있는 좋은 말씀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2016.05.09 12:24:56
*.36.131.38

다른사람과 잘되서...갑자기 돌아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더 좋은 인연이 있을거에요~

낙엽앓이

2016.05.09 12:30:00
*.131.232.148

1. 그 여자분이 예전 다른 남자와의 미련이 정리가 안되었고, 그 부분을 님이 채워줄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나

2. 그날 나이트에서 번호 주고받았던 다른 남자와 만나보니 그 사람이 더 괜찮다고 생각해서 이틀만에 마음을 정리했거나


둘중 하나 같네요.


애정결핍 같은데, 그런 스타일인경우 만남이 이어져도 힘든 상황들만 많아져요.

elephas

2016.05.09 13:23:21
*.236.192.240

돌싱인거 밝히고 프리하게 놀아볼 남자 만나러 나갔는데.

느닷없이, 원치않는 진지남이 나타나니, 연락접자는 거죠.

나이트 공친 실망한 여자분 정도?


soul

2016.05.09 13:45:59
*.52.82.112

이 의견에는 공감이 잘 안갑니다. 제가 먼저 부담을 주거나  진지하게 나간적은 단 한번도 없었고.


정리하자는 이유에 대해서 본인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는데 저는 없어보인다는 얘기였습니다.


정말 편한 관계로 지내길 원했다면 그렇게 반대로 얘기할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합니다.



깡장금

2016.05.09 14:18:48
*.223.31.114

여자 입장에서...남자가 웬만큼 맘에 들지 않고서야
본인 일 얘기하는 건 쉽지 않았을 겁니다.
여자분도 님에 대해 상당히 진지했기에 밝혔던 거겠죠.
그런게 아니고 단순히 연애만 할 꺼면 굳이 뭐하러
그런 얘기를 하겠어요.
'여자가 가벼운 마음이었다'라고 예측한 댓글들이 많아좀 놀랍네요.
여자의 태도가 갑자기 돌변한 건 님의 어떠한 행동 하나에 원인이 있을텐데...댓글 보니 답은 찾으신 것 같네요.
안타까워요...

노출광

2016.05.09 14:46:38
*.47.145.117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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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 댓글을 읽고 다시 본문을 정독해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의문이 남는것은  여자분이 무거운 마음이었다면 정확한 이유를 얘기해 주지 않고 이별을 선언하고

대화마저 단절시키는 이유가 뭘까?  하는것이었어요.  

당연히 방어심리 있겠죠.  그리고 미처 말하지 못한 어떤 사정이 있을 수 있겠죠.(더 가까워지지 않구선 깔 수 없는 그런거) 


만남을 더 이어나가거나 발전시키지 않겠다는 여성분의 선택 당연히 존중해야 하구요...

그렇다고 남성분이 잘못한것도 딱히 없어보이니...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편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성분을 탓하거나 책임을 돌릴만한 이유가 없어보입니다...선택은 여성분이 하셨습니다.)



아, 그리고 여성분이 가벼운 마음일 수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겉말로 자신을 포장한걸  글쓴이가 진지하게 받아들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자신은 사랑 놀이가 하고싶은데.. 평소 가볍던 상대방이 진짜로 진지 모드로 들이대니까 불편해진 경우 등...

이런 경우는 끝까지 가면 매우 더러운 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죠.)  



결국, 어차피 끝난거라면...  남성분 마음이나 편해지는 쪽으로 글쓰는게  괜찮지 않나 하고 안일했던 면이 없지않아 있네요.

soul

2016.05.09 15:44:23
*.52.82.112

노출광에게 조금 더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사귀기로 한 이틀동안 진지한 모습은 거의 없었습니다.

흔지히 시작하는 연인들에서 볼수 있는 부담없고 장난스럽고 편한 대화가 이어졌어요.


그리고 나서 그녀가 정리를 통보하였고 , 정리의 이유가 본인은 결혼 생각이 있는데, 저에게는 없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너무 진지하지 않았나? 라고 생각을 고쳐먹고

그녀에게 진지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려고 했으나. 결국에는 시도조차 못하게 단절이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진지한 모습은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soul

2016.05.09 15:17:38
*.52.82.112

네 맞아요.  사귀자마자 돌싱이라고 밝혔던 점.. 그리고 저와 데이트하면서 얘기했던 회사,가족, 결혼에 대한 생각들.. 모든게 거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순간만큼은 진심이 느껴졌으니까요. 사실 사귀기로 한후 이틀의 시간동안.. 내가 그만큼 어렵게 만남을 이어가기로 한 결정에 맞는 관심과 배려를 가지고 그녀를 대했나. 다시 생각해보네요.  허나..한번의 만남도 없이 이틀의 시간동안. 그렇게 쉽게 정리가 필요했을까? 라는 그녀에 대한 원망도 조금 생기는것도 맞습니다.

깡장금

2016.05.09 16:48:31
*.223.31.114

여자분 방어심리, 자격지심이 있을 거에요...지금 부모님과 같이 산지 1년여라는 시간 밖에 안 됐잖아요. 이혼의 이유가 전 남편의 바람이라면 연락이 안 되는 상황에 100% 트라우마가 있을거에요. 스스로 극복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죠. 님이 이별통보를 받을만큼 잘못을 한 건 없지만, 그 여자분 입장에서는 크게 느껴졌을지도 몰라요. 만남 타이밍이 안 맞는거죠...아마 연애가 지속되었더라도 같은 문제로 힘들어졌을거에요. 여자분이 새로 만남을 시작하기엔 좀 빠른 것 같아 보여요. 그래서 님과의 이별에서도 저런 일방적인 행동을 한 것일테니까요. 여자가 심리적으로 완전하지 않을 때 어떻게 연애에 실패하게 되는지에 대해 감정이입이 되서 말이 길어졌네요. ^^;

soul

2016.05.09 17:41:43
*.52.82.112

"비밀글입니다."

:

연이 아님

2016.05.09 14:28:07
*.165.36.3

그 분도 님이 마음에 들었지만 연애시작한지 일주일도 되지않았는데 님이 연락도 잘 못했다하니 여자분한텐 별 관심없어 보였다고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결혼까지 갔다온 사람이면 남자한테 데일만큼 데인 상태인데.. 님이 만약 예전에 이혼한 남편과 비슷한 느낌이나 행동을 가지고 있다면 저라도 포기할거같습니다.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싶지 않기때문에.. 정 들기 전에 미리 잘라버리는거죠. 참고로 전 여자라 여자입장에서 말씀드렸어요. 그게 아니라면 그 여자가 거짓말 하는걸수도 있습니다. 이혼녀가 아니라 이혼예정일수도.
그냥 연이 아니라 생각하세요...

soul

2016.05.09 15:24:26
*.52.82.112

네. 저도 이유에 대해서는 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의 입장에서보다 여자의 입장에서의 말씀이 아무래도 조금더 공감이 가는거 같습니다. 

오늘따라 ' 있을때 잘해' 라는 말이 더 뼈 아프게 들리는거 같습니다. 

시간을 되돌릴수는 없어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잊어 될꺼 같네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꼰대인가?

2016.05.09 15:17:34
*.236.192.240

결혼 3개월만에 남편의 외도로 인해 결혼생활이 파탄난 여자사람이(여자분 말씀이 100% 사실로 가정하고).

1년뒤 나이트라는 부킹이나 흥을 목적으로 한 자리에서 만난 남자사람과 진지한 미래를 연결할수 있을까요?

제가 꼰대스런 사고방식일진 모르나, 좀 상상이 안가는데요.

soul

2016.05.09 15:29:52
*.52.82.112

네. 맞아요. 님 말씀에도 공감해요.


당연히 그 친구와 사귀었다고 해서 진지한 미래를 나눌정도의 정말 해피엔딩이 되었다고 생각할수는 없어요.


다만 나이트라는 공간과 결혼에 실패했다는 딱지 하나로 그 사람 자체에 대해서  낙인을 찍을 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시작을 해봐야 끝을 알수 있을테니까요.



자이언트뉴비

2016.05.09 15:30:02
*.247.149.239

결혼은 아니였지만


암튼 진짜 와 읽다가 제경험담 생각나게 하네요....


좀 다르지만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여자가 먼저 다가와 놓고 하루아침에 연락 두절... 통보... 진짜 힘들었었는데....


힘내셔요 ㅠㅠ


그리고 ... 한동안은 좀 힘드실껍니다 ㅠㅠ 시간이... 약인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코피쑤한잔

2016.05.09 16:34:36
*.47.113.49

이쁩니까?

그렇다면....

놓치지마세요!!!


추천곡으로


돈이와 대준이 안좋을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

하이엔드진영

2016.05.09 18:54:25
*.217.57.50

본문에서 보면, 나이트에서 만나 짧은시간에 연인(?)처럼 팔짱끼고 손도잡고...

여자분께서 기분전환 겸 나이트 즐기러 오셨을거 같고,

그와중에 님을 만난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분이 돌싱에 관해 님께 얘기하게된 정황을 추론해보면..

얘기해보니 대화코드도 맞고, 나름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진지하게 만나볼까라는 생각에

먼저 얘기를 꺼냈을 경우도 있고,


또는, 진지한 만남이전에 대인관계에 있어서의 관심이나 동정심의 유도

( 이전 결혼생활에서  남편과 순탄치 못했던 기억에서 오는 애정결핍증이나  어린시절 부모 혹은 주변관계인들로부터

소외감으로 인한 애정결핍증에서 오는 관심이나 동정심의 유도의 경우 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자 일 수도,  혹은 후자일 수 도 있을 것 같구요.


그리고 이별을 선언하게 된 정황을 추론해보면,


1. 전 남편에서의 싫어했던 비슷한(?) 언행이 느껴졌을 경우

2. 또 실패하지 않을까, 상처받지 않을까 하는 자기 방어심리

3. 돌싱 이후 상처가 치유되기도 전에 너무 성급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위축감이 들었을 경우

4. 본인이 돌싱이라는데에서 오는 자격지심

5.가벼운 만남으로 즐기려고 하였으나, 뜻밖의 진지한 상황으로 이어짐에 대한  부담감 

6.다른 남성으로 갈아탐 또는 한 남자 올인 (님외에 여러명과 같은 비슷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었을 수도 있지요.)


글에서 보면 여자분이 헤어짐에 대한 이유를  님께서 찾고 있고 정당화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여자분은 헤어짐에 대한 결심을 먼저 하셨던 같고, 님께 오픈할 형식상의 마땅한 이유를 찾다보니

헤어짐에 대한 이유를 결혼할 생각이 없어보인다는 추상적인 말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님께서는 헤어짐에 대한 원인과 이유는 애초에 처음부터 없었던 거이니,

이를 찾을 필요도 없고, 후회와 한탄을 하실 필요도 없지요.


그저, 본문에 있듯이 하룻밤 꿈인냥 잊어버리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자기자신을 더 사랑하시고, 내/외적으로 좀더 가꾸시고 하면,


불현듯 더 좋은 인연이 옆에 있지 않을까요?

lindt

2016.05.16 07:19:55
*.50.175.213

위에 하이엔드진영 님 답이 완벽해서 더 답이 ㅇ벗어보이네요


그냥 잊어버리세요 세상엔 이런저런사람 많고 하나하나에 휘둘리면 힘들어요

제발요

2016.05.20 20:58:10
*.223.14.74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오게 하는 방법 .속는셈치고 한번읽어보삼ㅋㅋㅋㅋㅋㅋ.. .이거 첨에 쓴애는 진짜 와서 울었다는데.. 이글을 보시고 1시간 이내에 1번만 다른곳에 올리면 사랑하는 사람한테 전화가 온데요!! 진짜예요... 정말루 한번 해보세요!!!☆이루어지길..☆ [추신!!] 만약 이내용을 1시간이내에 올리지 않으면 남자나 여자나 사귀는 사람이 있으신 분은 일주일 이내에 진짜루 깨지구요!! 이글을 안보내 면 짝사랑하는 사람이 다른사람에게 가버린답니다!! 그리고 만약에 이 글을 보내시면 사랑하는 사람이 꼭!! 당신에게루 사랑이 찾아오구 서루 사랑하게 된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신 분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데요!! 믿어보시구요!! 딱! 한번만 보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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