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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쉬가드는 입는분을 본적 없어서 좀 그럴거 같아요. 전신수영복은 가능합니다만, 이마저도 몇몇 강사분을 제외하면 보기 드뭅니다.
동네 스포츠센터엔 뱃살나온분,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으셔서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수영. 운동량 꽤 됩니다. 다만, 근력 전혀 늘지 않습니다. 뱃살. 절대 안빠집니다.
관절에 좋은 운동이라고 합니다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이지, 관절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아닌듯 합니다.
예를들어 허리나 무릅을 다친 분들이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운동량을 늘리려고 많이들 하시지만, 수영 자체로서 재활치료 대용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효과 없습니다. 달리기 싫다고 해도 달리기만큼 효율적인 유산소운동이 없어요. 버피나 마운틴클라이머가 극악의 유산소운동이라고 하지만, 그걸 주구장창 계속 할 수도 없고...
수영을 이미 잘 하신다면, 자유수영때 들어가서 입에서 단내나도록 IM돌면 유산소운동이 되겠지만, 강습받으신다면...1시간 수업 중 20분 정도는 가만히 서서 강사 설명 들으시게 될 겁니다.
게다가 수영장 물 온도가...너무 낮으면, 일단 물온도에 적응하느라 기운 빠져서 운동에 올인할 수가 없구요, 심부체온이 떨어져요.
심부체온 떨어지면 당 무지하게 땡깁니다. 운동 끝나고 콜라 사먹고 뭐 이러면서 망가지는 거죠.
게다가...초보자들은 운동강도가 강해서 산소부채가 일어나는게 아니고, 숨을 제대로 못쉬어서 산소부채가 생겨요.
이 어설픈 산소부채로 어설픈 EPOC효과가 나타나죠. 운동 끝나고도 지방이 연소된다 뭐...이런 논리인데, 문제는 EPOC효과가 오는 순간 엄청난 식욕도 따라옵니다.
EPOC고 나발이고, 먹는 열량은 절대로 못따라가죠.
제가 글쓴분보다 키도 훨씬 작고 몸무게는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식이요법은 탄수화물 거의 안먹다시피 하구요.
점심저녁은 회사에서 샐러드(랍시고 거의 풀떄기)만 먹고 주말엔 안나와서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샐러드 큰거 점심 저녁 1개씩 먹구요.
회사 퇴근하고 1시간 PT받고 30분 런닝머신합니다.
이렇게 했는데 1주일에 체중4키로 빠졌는데 근손실없이 체지방만 5키로 빠졌네요.
웨이트 좋아하신다니 웨이트에 유산로 런닝 30분만 하시고 식단만 조절하시면 금방 몸 찾으실거 같은데 말입니당
체중 많이 나가는 저도 무릎에 무리가 가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4로 2분 7로 3분 이렇게 5분 싸이클로 30분 뛰고(?) 걷는건가.. 암튼 쿨다운 3분 이렇게 매일 평일마다 하고 있습니당
수영 하면 좋긴한데 번거롭기도 겁나 번거롭고 수영장까지 가야하고... 뭐 좋은 운동이긴한데... 단기간에 효과보는 운동은 아닌거 같습니당...
살 빠지기도 하구요 살도 살이지만 몸매에 균형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저도 헬스가 너무 재미없어서 수영으로 유산소 운동량 채우는데요,
일단 처음 배우실때는 거의 안빠져요 지방을 태울만큼 수영을 하지 않으니까...
근데 자유수영하면서 뺑뺑이 돌면 다 하고 찬물로 샤워를 하고 나와도 계속 땀이 날만큼 정말 운동 많이 됩니다.
체중 변화가 없다 하더라도 옷 사이즈가 확 줄어들어요.
저도 살 빠지다가 체중이 더이상 안빠지는 시기가 왔는데 옷 사이즈는 허리사이즈가 2인치 이상 줄어들었어요.
래쉬가드는 대부분의 실내수영장에서 금지 아닌가요? 보드숏도 마찬가지구요.
래쉬가드든 보드숏이든 입으면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실듯...
그리고 수영장 가면 빨개벗지않는이상 아무도 남의 몸매 신경 안써요~
저도 처음에 엄청 신경쓰였는데 결론은 다 부질없는 짓이었어요 ㅋㅋㅋ
그냥 수영복 매장 가셔서 사이즈 잘 맞는 5부정도의 수영복 사 입으세요~
그리고 물에 들어가면 그닥 티도 안나요
잠수하고 배만 보는거 아닌이상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