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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동기 커플이 결혼해서 엊그제 애기를 낳았습니다. 산후조리원에 어제 들어갔다고 해서
오늘 퇴근후 들릴생각인데요
선물? 같은거 사서 가야 하나요??저는 그냥 음료수 같은거 사서 갈라고 했는데
같이 가는 여자동기가 애기옷이나 머 그런거 사가야된다고 하네요;;
저도 머 사서 예전에 그런거 사서간적 있는데 친한 친구커플이었거든요~그때는 당연히 사긴했지만
이런식으로 조리원 갈때마다 그런 선물을 사서 가야 하는건가요? 솔직히 그렇게까지 친하지는 않은 동기이긴 한데....
그렇게 친하지 않은 동기면 빈손으로 가기 그렇다면 처음부터 가지마세요! 인사치레로 가는거라면 전 사양할랍니다.
그래도 가실거면 애 둘 낳아본 엄마로써 팁을 드려볼께요~
애기 내복이 짱입니다. 10월 생이니 2달정도 배넷저고리 입으니 겨울용 내복으로 사가심이 좋을듯 합니다.
참고로 사이즈는 70으로 사가세요~
넉넉하게 사가면 지금 입기도 크고 ㅋㅋ 내년에 입기는 작고 어중간해집니다.
애기옷은 그 개월수에 딱 맞게 입는게 답입니다.
그러니 애기옷매장가서 70으로 구매하시면 되구요~ 80부터 있다고 하면 그 매장은 과감히 나오세요~
그리고 ㅋㅋㅋ 기저귀도 짱입니다.
신생아들은 기저귀 엄청 쓰거든요~ 초보엄마들이 찔끔싸면 갈아주고 찔끔싸면 갈아주고~ ㅋㅋㅋㅋ 그렇다보니 기저귀 많이 부족하죠~ ㅋㅋㅋ 신생아용으로 2팩정도 사가시는것도 괜찮아요~ 참고로 신생아용은 남여공용입니다.
원래 애 놓고나면 엄마선물보다 애기선물받는게 더 좋아요~ 모든게 아기에게 신경이 곤두서있으니 애기껄로 사가세요~
그리고 음식같은거~ 흠.... 참고로 조리원에 있다보면 너무 따뜻하고 뭐 이런것만 먹게되니 저같은 경우는 시원한 커피가 무지하게 땡겼죠~ 동기가 특별히 커피를 좋아한다면 시원한 아이스커피도 추천합니다.
모유수유때문에 꺼려할수도 있겠지만 저같은경우는 마셨습니다. 유별스럽지만 않은 성격이라면 커피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저같은 경우는 조리원에 있을때 조리원동기들과 밤에 차끌고(제가운전해서)ㅋㅋㅋ 나가서 시원한 아이스커피 마시고 마트 돌아댕기다 들어왔네요~ ㅋㅋㅋ
글이 많이 길었는데 아무튼 가기 부담스러우면 가지마시고 뭐 선물같은거 사가는게 신경쓰이신다면 더더욱 가지마세요!
빈손으로 가도 상관없지만 그런거 아마 그 동기도 상관하지 않을테지만 님마음이 그러니.........
순산축하하러 가는건데 기쁨마음으로 두손은 무겁게~ 해서 가세요~
그게 오고가는 정 아니겠습니까? 전 그렇게 생각해요~
오늘 동기 조리원에 가는데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친하지 않다면 안가시는거도 괜찮을듯 합니다
돌잔치도 아니고 머.....초대 받은것도 아니고
나중에 바빠서 못갔다고 핑계 대셔도 될 듯 하네요
산모가 서운하게 생각도 안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