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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년전에 라섹했어요.
라섹을 하고나서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었죠. 정말 좋습니다.
근데 .. 시술하고 나서 1시간뒤 ~ 4일차까지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위에 댓글 단분 처럼 통증이 전혀 없다 하시는데 ㅋㅋ
전 눈이 시리고 아프고 고통을 겪다, 지쳐 잠들고 , 잠들다 아파서 잠깨고..를 4일동안 반복했어요.
4일동안 제대로 눈을 뜨질 못해서 집에서만 있었습니다.
처음에 병원에서도 그러더라구요. 4일동안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제가 아는 지인들도 1~2분 빼고는 거의다 통증으로 평균 4일정도 보냈다고 하네요.
근데 아파도 하세요..ㅋ 하면 좋아요
라섹한지 한 7년이상 된거같아요..
저할땐 많이 아팠는데..안아푸셨단 분들이 많네요..ㅠㅠ ㅋㅋㅋ
한5-6일정도 눈도 못뜨고 아파서 빛 피해 다녔어요...
잠깐잠깐 눈뜨면 확실히 잘보이긴 하는데.. 눈이 시려서 잘 못뜨겠더라구요.
병원에서 라섹은 완전한 시력 나올람 한달은 걸린다고 했었고.. 정말 그렇더라구요
저도 휴가때했고 출근해서 일하는데 모니터가 글씨가 안보여서 고생고생했지요....
모니터로 빨려들어갈 정도로 가까이서 모니터보면서 일했어요 ㅠ....
근데 라섹하고 최대 시력 나오기 전까지는 무리 안해야지 시력이 잘 나온대요.
저는 처음에 2.0까지 나왔다가.. ..평균1.5 ...지금도 1.2이상은 무리없이 나와요.ㅎㅎㅎㅎ
참 그리고 라섹/라식은 병원에서 검사해보고
각막 생태에 따라 정하실 수 있어요...
각막에 두께에 따라 라섹을 못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전 3일후부터 보이긴 했지만...
책읽기엔 4~5일까진 무리가 좀 되더라고요.
제가 3년 전에 라섹을 했는데 그때 남긴 후기를 정리해보면..
당일(6/27) : 먼거리와 근거리 모두 동일하게 흐릿함. 통증 없음
1일차(6/28) : 통증 전혀 없음. 전날과 비슷
2일차(6/29) : 시력이 슬쩍 좋아진 기분. 통증은 전혀 없으나 눈물이 쉴 새 없이 났다.
3일차(6/30) : 눈이 평상시마냥 아주 편안하고, 가까이 있는 건 잘 보이나 원거리는 아직 흐릿..
4일차(7/1) : 전날보다 나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라지.
5일차(7/2) : 오.. 아침에 눈을 떠 안약을 넣자 '시력이 +0.1 됐습니다' 메시지가 뜬 것 같은 기분. 기분에 휩쓸려 저녁 먹으러 밖에 나갔다가 안약을 놓고 나가서 보호렌즈 빠지는 줄..;;
6일차(7/3) : 전날과 비슷한 상태. 인터넷도 브라우저 200%로 놓고 잠깐씩 함.보호렌즈 어서 빼고 싶다...
7일차(7/4) : 보호렌즈 빼러 가는 길 - 아이 씐나, 보호렌즈 빼고 오는 길 - 의사선생님이 내 시력도 함께 빼신 듯......... 어제와 차이를 두자면 '시력이 -0.05 됐습니다' 정도.
어르신들이 작은 글씨 가까이서도 잘 못 보고 어지럽다고 하는 기분을 체감하는 중.
이후는 좋아지는 건지 마는 건지, 어? 좋아졌다! ...가도 다시 나빠지기를 반복.
좌안에 비해 우안의 회복이 느리다는 느낌을 받고..
이렇게 3주가 더 지나 오늘 드디어 한 달차, 양안 시력 1.0 달성.
이후 차근차근 1.2를 지나 1.5까지 달성.
현재는 살짝 나빠져서 1.0~1.2 정도 되는 것 같아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