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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육체를 복제해서 복제인간에게 현재의 내 기억을 복사해서 심는다면, 같은 사람일까요?

또다른 내가 한명더 생기는 걸까요?

 

컴퓨터로 예를 들자면, 똑같은 사양의 같은 컴퓨터에 똑같은 파일을 복사해넣으면 똑같은 컴퓨터로

볼수도 있을것도 같고,

쌍둥이 같은 경우엔 분명 태어날땐 같은 모양새이고, 머릿속은 둘다 백지라고 가정했을때

태어난 순간엔 같지만, 살아가며 다른 경험을 쌓아가며 다른사람이 되는것같고,...

 

내 기억(영혼)을 복제해서 저장해두고,  현재육체가 늙으면 복제한 젊은 내몸에 기억(영혼)을 복사해넣는다면

나는 영원히 사는 걸까요?

아니면 나의 기억을 이어받고 내얼굴을한 또다른 내가 존재하게 되는걸까요?

 

엮인글 :

장센~+_+

2010.12.12 22:40:26
*.201.26.243

 또다른 한명이 더 생길거 같아요..

 

 

유기농농

2010.12.12 23:03:09
*.234.219.9

제가 자아의 정의에 대한 오랜기간의 탐구?끝에 내린 결론이 바로 그겁니다

한순간에 깨달으신듯하군용 헐퀴ㄷㄷ

이고니

2010.12.12 23:42:57
*.61.211.26

영혼은 기억이 아니잖아요....

 

인간의 특징이 각자 자신만의 영혼이 있는건데

 

그걸 어떻게 복제 하나요

 

설령 의술이 발달하여 나를 복제하여 나의 기억을 심었다 해도 마주보고 있는 내가 나의 영혼을 소유한건 아니잖아요

온유파파

2010.12.12 23:50:49
*.234.18.111

일단 [기억=영혼 / 영혼=기억]  이라는 전제를 명확하게 하는 일이 우선이겠군요....

히구리

2010.12.12 23:55:05
*.44.154.207

진지하게 물으시는 거라면 여기서 논할 주제가 아닌것 같습니다만,....


영화 "여섯번째날" 보고 생각하신 건가요?

거기서도  액션영화다 보니 그런 철학같은건 담겨있지 않았지만,  복제된 인간도 좋은놈이면 좋은넘,

악당이면 똑같이 싸가지 없더라구요.

저도 그럴것 같아요.


제파

2010.12.13 05:10:22
*.97.253.105

다른 육체를 가진 사람으로써 엄연히 또 다른 사람이죠.
현재까지의 기억이 같을뿐 그 이후의 미래는 공유가 아니라 서로 다른 미래가 되니까요.

하지만 어쨌든 현재의 기억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면,
적어도 당사자는 영원한 삶을 산다 인식할거 같습니다. 젊고 건강한 몸의 자신을 보고 뿌듯해하며 말이죠.

근데 문제는 그 복제할 대상의 육체는 뭐냔 말이죠.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의 기억을 포맷시키고 거기에 복제한다는 허무맹랑한 스토리는 아닐테고...

초보보더e

2010.12.13 07:32:33
*.192.162.209

이론은 가능하다쳐도 몸이 따라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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