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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에 루스츠 다녀왔어요.
노스&사우스윙 숙박했는데 호텔이 길게 S 자 모양? 처럼 생겨서 제일 끝쪽에 방 받으면
곤도라까지 꽤 걸어야 해서 많이 불편하더라고요.
부츠 신고 걸으려니 더 죽을맛 ㅠㅠ
저는 거의 이조라 마운틴에서 탔는데요 숙소에서 넘어가려면 곤도라타고 이스트 마운틴에서 내려서
슬롭을 좀 타고 내려가다 다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식으로 넘어가야해서 시간을 많이 잡아 먹어요
숙소로 돌아오는 곤도라도 4시 마감이라 시간 계산 잘 해야하고요
리조트 내 식당들은 뭐 맛이 그냥 다 쏘쏘 입니다.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고 3일을 라이딩 했는데 루스츠를 다 타기에는 많이 부족한 시간이었네요
3일동안 이조라쪽도 다 제대로 못타본 느낌이 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설 슬롭은 완전 별로 였고요, 트리런을 하기엔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패키지가 아닌 비용이 그래요 요즘 한국에서 가면
항공이 평일에 삿포로가 보통 30~40 이고 설 크리스마스 삼일절 주말끼면 보통 60~70 이애요
저가항공도 말이 저가지 주말끼면 40~60 입니다. 저가항공 수화물 비용 많이 나오는거 아시죠?
20키로 오바는 기본입니다. 원정 장비 투어백 에 보드복 두번 들고 몇가지 짐싸면
숙박 현지에 사신다고 하셧으니 홈페이지에 가격 보셧지요?
니세코 힐튼이 1박에 얼마인지 그린리프가 얼마인지 루스츠가 키로로가 얼마인지 확인해보세요
보통 1박에 조석식 2만엔 불러요 요즘 민박 에어비엔비 싼대도 잡을수 있지만
전년대비 다올랐습니다. 매년 올라요 렌트카요? 일반인이 가능하겟어요? 몇일쓰자고 오른쪽핸들에 일본 차 운전이
길도 모르고 말도 안통하는 짧은 일어 하는사람이 톨게이트가 어디인지 구글맵으로 억지억지 찾아간들
속편히 니세코 송영 타고 말지요 호텔 송영 타고 맙니다..
루스츠에 특파원이라고 하시니까 하는 말이애요 한국 사정 과 일본사정이 달라요 완전히
꿈과 희망을 주는 댓글은 엄지척 드립니다. ^^
저도 한국사람이라 적으신글 잘 이해하고 있어요~ 얘기나눠봄 우리나라 청년들이 다른 나라 얘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내고 다니더군요~ 정보가 부족하거나 아님 귀찮아서....
개인의 선택이라 생각해요~ 관여할 생각 추호도 없어요~ 돈을 더 쓰고 힐튼이나 그린리프 처럼 좋은 곳 숙박하고, 할인 항공권 안사고 정가 항공권, 좋은 항공사 타고, 종일권 lift나 3~4일권 lift 덜컥 사고. 고급진 식당 가고 함 돈많이 드는건 당연하죠~
전 헝그리보더 출신인지라. . . 원정은 자주 가고 싶고 딸린 식솔은 이제 많아졌고, 이제 돈은 많이 벌었지만 낭비하면서 다니긴 싫고 그래서 많이 알아보고 적당히 궁상맞지않게, 적당한 숙소(3~4성급), 항공, 식사, 쇼핑 등등 하며 cost effective하게 다니는겁니다. 개취죠~ 욱이님 도 개취인거 이해 합니다~ 서로 원정스탈이 다른거죠~ 한두번 노하우 쌓이다 보니 이제 용평 몇일 있는 비용이랑도 별 차이 없게도 가능하더군요~ 억대 훨씬 넘는 연봉 받던 임원출신이라 거지 생활로 비교하는거 아닙니다. 현실성없이 싸게 다닌다고 따지시는건 아니시죠? ㅋㅋ, 저도 욱이님 의견에 전혀 반감 없습니다. 즐기러 가는건데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즐겁게 원정다니는것도 완전 추천 입니다. 일본에 별장겸 팬션지어서 나중에 저 젊었을때 처럼 힘든 헝그리보더분들 cost effective하게 자주 좋은 환경의 스키장에 원정 쉽게 갈 수 있도록 도울려는 생각뿐이랍니다. 꿀정보제공하면서요~ 안전하고 즐거운 보딩 하셔요~
비발디시즌권이있으면 루스츠 리프트권이 공짜라는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