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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프리덱이고 올해 전향으로 바꿔서 이리저리 반딩돌려가며 타고있는데요
현재 반딩은 24/9 이고 스탠스는 53정도 입니다

힐턴에서 뒷무릎을 앞오금에 붙이고 앞다리는 펴면서 골반을 진행방향으로
돌리면 너무 홱 하고 돌아가 버리는데요... 골반을 돌리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상체를 열어줘야 하나요?? 상체도 너무 열려고 하다보면 뒷다리가 홱돌아버려요;;
이거 후경 부족인가요??

친구가 제가 타는거 보더니 전향인데 자세는 전향같아 보이지 않다고 하는데요..
바인딩을 확실히 전향으로 돌려줘야 할지...
시즌도 얼마 안남았는데 주변에 고수도 없고 좀 답답하네요 ㅠ
엮인글 :

RedMonkey

2016.02.03 22:47:08
*.62.3.183

밑에 제가쓴글에 답글달아주신 고수분의 말씀으로는 힐턴 진입시에 대각선으로 데크를 던져줘라 였습니다 ㅋㅋㅋ

수아지

2016.02.03 23:25:58
*.221.17.221

묻답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거지만....보드는 글로 배우는게 아닌거 같아요.

 

무언가를 얻으려면 ...투자를 하는게 맞는거같아요. 단 투자 한만큼 가장 소중한 시간은 벌게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A.I

2016.02.03 23:33:18
*.252.154.193

수아지님 댓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래도 댓글로 나마 한 말씀 거들자면 힐턴 진입 이후 골반을 진행방향으로

돌리신다면 로테이션이 강하게 들어가면서 데크가 확~ 말릴 수 밖에 없어요. 토턴 마무리 이후 업 상태에서

상체와 골반이 데크 진행방향으로 어느정도 열려 있어야 해요~ 그리고 힐사이드 엣징을 세우면서(저는 양 다리모두 편 상태로 엣징만 최대로 세울려고 노력해요) 힐턴진입~  폴라인이 시야에 들어올때쯤 그대로 다운~~~~ 롱턴은 이런 느낌으로 가져간답니다~

달콤한베지밀

2016.02.04 00:47:04
*.33.153.26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글로 배우는건 아니지만 몸으로 부딪혀 봐서 생각대로 되지않아 답답함에 문답에 올린가였구요...
이런게 독학보더의 한계죠 ㅎ

힐턴팁

2016.02.04 07:45:09
*.226.207.58

저도 전향 프리를 탑니다. 예전에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거 같아 그냥 적어 봅니다. 엣지 체인지 중이나직후에 바로 골반을 강하게 돌리시면 말씀하신대로 훅돌아가요. 가장먼저 토턴후반에 골반 어깨를 닫는지 체크해보세요 골반 어깨는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무조건 열려 있어야 해요 일단 엣지 체인지전에 원하시는 스타일 만큼 골반을 미리 열어 놓은 다음 그대로 고정하시고 상체 로테이션 의식 하지마시고 턴을 해보세요. 비기너카빙이 되는데요 카시처럼 어깨를 데크와 일자로 놓는게아니라 엣지체인지 중에도 골반 어깨는 계속 열려있어야 합니다 어깨가 닫히면 이걸 열려고 하다가 로테이션이 들어가게되고 데크가 훅돌게됩니다 시선을 토턴이 끝나고 슬로프 오른쪽에 고정하시고(레귤러기준) 엣지 체인지 후 까지 계속 유지하신 후 왼쪽으로 돌리시면서 다운을 주시면 미리 로테이션이 들어가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몇번만 해보시면 얼마만큼 골반을 열어야 할지 또 언제 로테이션을 해야할지 감이 오실겁니다. 또 앞발을 펴시면서 힐턴을 들어가신다고 하셨는데요. 앞발을 펴면 확실히 엉덩이가 데크 위에 있게 되어 좋긴한데요. 펴는 시점이 늦어지면 골반이 엣지 체인지 직후에 고정이 안되고 왼쪽골반이 진행방향으로 나오면서 상체가 뒤로 빠질 수가 있어요. 속도가 빨라질수록 앞발을 빨리 펴야하는데 이게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확실히 골반을 돌린 상태에서 앞무릎은 살짝 접으시고 왼쪽발 날과 오른쪽 발 안쪽 방향으로 엣지를 체인지해 보세요. 알파인 처럼요...턴 초반에는 왼발 발날쪽으로 프레스가 들어가는데 전에 카시폼으로 타셨다면 느낌이 상당히 낯설수도 있어요 여튼 그러다가 턴 중후반에 힐컵쪽으로 프레스가 걸리는 느낌이오면 제대로 들어간겁니다 또한 왼쪽 어깨는 오른쪽 어깨보다 밑으로 내리셔서 어깨가 슬로프와 평행하게 해주시고요. 한가지 팁은 완사에서 고글을 벗으시고 턴을 하시면서 골반쪽을 봐주시면 골반이 얼마나 돌아갔는지, 엉덩이가 나왔는지 어느정도 체크가 됩니다. 단, 살짝씩 보셔야지 계속 보시면 넘어집니다. 그리고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바인딩 각도 찾기가 쉽지가 않지요. 전향이 처음이라 이게 몸에 맞는 각도인지 아닌지 자체를 구별할수가 없어서인데요. 생각없이 찾다보면 한시즌 다 갑니다. 잘못된 방법일 수 있겠지만 나름 효과가 있어서 제가 썼던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참고만 하세요. 일단, 아프지 않다면 더 전향으로 줘보세요. 단, 양발 차이가 15도 각도로요. 예를들면 27/12, 30/15, 33/18 이런식으로요. 계속 주시다보면 각을 더 줬는데도 어색하지 않는 시점이 있을껀데요. 그부근이 자기 몸에 맞는 각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부근을 지나 계속 주다보면 "와 진짜 이건 아니다" 라는 시점도 오는데 그쯤이 전향한계 각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무릎이 아프지 않다는 조건에서 정하신 한계각과 어색하지 않은 각 사이에서 각을 찾으시면 될꺼예요. 마지막으로 스탠스는 저도 정말 찾기가 힘들어서 그냥 거울보고 제일 이쁘게 나오는 자세에서 발사이 길이를 재고 바인딩 셋팅하고 거기에 몸을 맞췄습니다. 진짜 답이 없어요. ㅜㅜ.  데몬 되시려는거 아니잖아요~~독학으로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답답해 하지 마시고 즐기면서 타시기 바래요.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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