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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족저근막염이 있고 다리에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는 편입니다.
이번이 두 번째 시즌으로, 사실 첫 시즌에 싸구려 장비 구매해서 탔는데 딱히 아프지 않았습니다. ‘희한하게 보드는 탈만하네’라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탔죠(등산이나 축구같은 운동은 못합니다 ㅜ)
근데 이번시즌 써*투 부츠 이월로 12만에 구매했는데 제 발크기보다 4mm~4.5mm정도 큰 걸 샀습니다. 1시간 좀 안되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부츠를 신어봤는데요, 발크기보다 10mm큰게 딱 좋을 거 같은데 구매한 써*투 제품을 비롯, 대부분 사이즈가 없더군요.. 다른 부츠들은 좀 커서 안맞거나, 작아서 신어볼 필요가 없거나..등등
그럼에도 여러개 신어본 것 중 제일 잘 잡아준다는 느낌이 들어 샀는데요(매장 직원의 조언 포함)
이번 시즌.. 발 통증이 너무 심했습니다. 첫 개시한 날은 거의 3,4시간 동안 아파서 잘 못탔고, 턴 한두번 하면 너무 아파 쉬어야 했습니다. 야간이나 되야 좀 적응이 되었구요
며칠이 지나며 첫날 보다는 나아져 3,4시간 고통스럽던게 1,2시간 이하로 줄긴 했는데 이 줄었다는 것이 턴 한두번만 해도 아픈 상황에서 벗어나는 정도이지, 하나의 슬로프를 내려오는데 몇 번을 쉬는지..-_- 시즌 말까지 쉽지 않더군요.
발바닥 정중앙에서 앞꿈치쪽까지 순간적으로는 미치도록 아픕니다. 약간 부어오르는 느낌?도 들고
근데 몇시간 뒤 적응되면 탈만은 하지만..ㅜㅜ(그때부턴 즐거움ㅜ)
부츠 구매를 1월 말쯤 했고 시즌 말까지 10~14번 정도 탔으니 좀 더 기다려야 부츠가 늘어나나요?
(한번 탈 때 4시간~ 8시간 정도 스키장에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 포함)
근데 킥을 뛰거나 박스를 탈 땐 아프진 않습니다.
즉 슬로프를 내려오며 지속적인 압박이 발에 가해지고, 올 시즌에 어설프게 나마 프레스를 주는 법을 알게되어 그 연습을 하며 발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져서 아픈거 같은데,
이게 족저근막염 때문인지, 부츠 사이즈 미스인지 알 길이 없네요.
일단 다음시즌 되면 첫시즌에 썼던 싸구려 부츠를 신어보려 합니다.
만약 발이 안아프면 부츠 문제가 되겠지요.
어디선가 그런 댓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모든 라이더는 발의 통증을 달고 산다고.
제가 혼보라.. 물어볼 사람도 없고.
다들 어느정도의 통증을 안고 타시나요..?ㅎ
열성형 인솔이 있어요 저같은경우 발중간 아치가 높은발이다보니 열성형으로는 밑창이 성형이안되었던거에요 시다스인솔로 높은아치에 맞게 인솔성형후 통증이 사라졌어요 https://youtu.be/9vmLO7SQ32o
1. 보더의 발이 아픈 이유는 저마다 다른 족형을 부츠라는 테두리 안에 가두고 발에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기 때문입니다.
2. 이게 아이고 아파라 그래도 탈만하네 정도여야지 미친듯이 아픈 정도가 아닙니다.
3. 족저근막염이 걸어도 아픈 정도로 아는데.. 우선은 몸부터 치료하세요~ 보드는 하체가 아프면 답안나오는 레포츠입니다
아파도 스키장 가고 싶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