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토요일 막보딩으로 길고 긴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올시즌은 확실히 예년보단 길게 타서 막보딩때도 아쉬움없이 후련하게 끝냈습니다.

막보로 렌파 퇴근런전에 한방 찰칵!

통합시즌권 전투력? 측정 기록입니다.

개인적인 소회.

1.주말보더로서 연차와 평일야간 포함 총 44일을 탔으며,

790회 리프트를 탑승했고,

탑승순위는 287위를 차지했습니다.

2.근본이 둔내너구리라 웰팍에서 리프트를 490번을 제일 많이 탔지만, 마치 용평사람이라도 된것처럼 용평리프트도 무려 300번을 탔습니다.통합시즌권 만세~앞으로도 계속 해주세요!

3.원래 급사라이딩은 좋아하지 않아서 웰팍에선 델타와 알파,브라보를 주로 탔었고 용평에선 메가그린,골드,곤도라를 주로 탔었는데

올시즌엔 챌린지 1,2,3를 62회,

레드를 58회,

레인보우 1,2,3,4를 54회나 탔습니다.

용평 곤도라 28회 탑승,

급사와 곤도라 탑승횟수 모두 역대급입니다.덕분에 급사라이딩도 쬐금 늘었습니다;;

4.올시즌 최대 목표였던 웰팍 메인킥커와 용평 메인킥커를 모두 뛰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났던 1011시즌이후로 파크를 끊었고 작년 시즌에 오랜만에 파크로 복귀했지만 웰팍의 메인킥커인 3번 킥커와 용평의 3,4번 킥커는 무서워서 뛰지 못해서 부끄럽고 분했던 마음을 안은채로(도대체 누구한테?) 시즌을 마무리했었습니다.

5.무려 4년만에 웰팍 파이프에서 드랍인을 외쳤습니다.감동 그 자체ㅠㅠ

내년에 또 열어주세요 제발..

6.나름 좋아했던 스키를 올시즌엔 5번도 못탔네요.

7.신기하고 재밌는 장난감인 인스타 360 X3을 장만했습니다.

8.올시즌 용평 날씨 미친거 아닙니까?폭설이 일주일에 한번씩은 온것같은데요.덕분에 3월말까지 신나게 잘탔습니다.GOAT 용평!!

9.뉴골드 하이크업 파우더보딩

10.올해 중2로 올라간 딸내미가 올시즌엔 스키장을 아예 안다니겠다고 선언해서 부부끼리만 열심히(신나게?ㅋㅋ) 다녔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보드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시즌내내 신나게 떼보딩했습니다.

결혼후엔 식구들과 주로 다녔으니까 총각때 이후론 처음으로 보드친구들을 만나서 신나게 탄셈이지요.

이 친구들 덕분에 위의 1~9번이 모두 가능했었지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10번 때문에 다른 모든게 가능했던거죠ㅋㅋㅋㅋㅋ(아이를 이젠 존중해줘야겠죠.억지로 손잡고 댕기는건 그만)

(제 닉네임으로 검색하면 덕스탠스 통합권 단톡방 글이 있어요ㅎㅎ보드 친구들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