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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5시에 오투가려고 출발했는데
고속도로 타기 직전에 차가 멈춰버렸네요
살짝 깊은 악셀링+언덕길에서 계속 차가 멈춰서 힘들었습니다
시내까지 겨우겨우와서 파란손에서 연료필터 교환하고
연료결빙방지제까지 넣었네요
디젤 연료필터에 열선이 있고, 디젤유에는 파라핀성분이 있습니다.
파라핀은 고체화 되는 성질이 있기때문에 유독 추운날 연료필터에서 얼게됩니다.
만약 연료필터 열선이 잘작동하면 녹아서 문제없지만, 고장인경우에는 굳어서 시동불량이 생기게됩니다.
그리고 디젤차는 점화플러그가 없기때문에, 시동을 위해 예열플러그가 존재하는데
이게 일정온도에 도달해야 디젤유가 착화할수있습니다. 한번착화후엔 흡입압축폭팔배기 행정으로인한
압축비로 자연발화되기때문에 그 시동한번을 위해서 온도가 올라가야합니다.
근데 아주추운날은 이 예열플러그가 얼어버릴수있습니다. 차의 배터리 성능으론 도저히 착화온도에 도달하지못할정도로
얼어버려 시동불량이 생기기도합니다.
디젤은 이 2가지를 겨울철 시동에 조심해야합니다. 너무 춥고 바랍부는날은 본넷앞에 라지에이터부분을 천으로 막아놓는것도 좋습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미션오일, 연료필터 같은건 고장날때까지 냅두는게 아니라
미리미리 때되면 알아서 갈아줘야죠 특히 디젤차는 더더욱
경유차는 관리 필수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편하게 타시다 큰돈들이고 고치실거면 모르겠으나 경유차는 문제성 고장이 발생하면 금액이 클거에요
연료필터는 2만 또는 2년에 한번 무조건 무조건 교환입니다.
연료필터로 인해서 연결되어있는
고압펌프 - 인젝터 - 저압펌프 - 매연재순환장치 - DPF - 흡기- 배기 이런정도로 순차적으로 데미지가 갈거에요
그리고 수리비는 국산차 500-800 수입차 1000-2000 정도 발생합니다 ~
관리 열심히 해주세요 머플러에서 흑연(검은애쉬)이 나오면 않되요 투명한 가스만 배출되어야합니다.
디젤차들은 4만에 한번정도 연료필터 갈아주시는게 좋습니다
수분때문에 겨울 전에 교환들을 많이 하죠~
이번에 경험하셨으니 다음에는 잘 체크하세요~ 연료필터만 제때 교환하면 연료결빙(빙결?)방지제까지는 전혀 필요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