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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실업급여 신청 1차교육 받고 왔습니다~
저처럼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친구들이 꽤 많이 보이네요
다들 뭐가 문제라서 실업을 하였는지 참...
그리고 연세 좀 있으신 분들도 많이 들으시던데
어떤 분은 임대업하시면서 회사 나오셨다고 실업급여 교육받으러...
이미 이력서는 10개를 넘게 넣었는데 연락오는데는 하나도 없네요ㅎㅎ
어디서부터 틀려먹은건지는 잘모르겠지만 틀린건 맞는것 같네요 ㅠㅠ
대기업다니다가 지원팀장이 제 밑에 직원한테 인격모독하는거보고
주임 나부랭이가 대들었다가 결국 희망퇴직 권유받아서 이러고 있는데
사고 싶은데크도 봐뒀는데 취업이 되야 사던지 말던지 할꺼같네요
27년 인생에서 가장 자존감낮은 3월을 보낼것 같고
매일 왜이렇게 잠이안오는지
보드는 시즌권 28일 까지인걸해놔서 이제 타러가지도 못하고
참... 사람 어떻게 되는지 알지못하네요
아직 시즌중인 분들을 보너스로 내린 눈 신나게 즐기시고
좋은 밤 되세요 그럼 이만
저는 이제야 "어른들은 겁이 많다"는 말이 좀 이해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