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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핼맷은 작년에 지산에서 난 상처입니다..
막 턴을 하려는 차에 저쪽에서 데크에 몸을 맞기신 분이 빠르게 와서 다칠까봐
세우려고 했지만 이미 턴 들어간 상태라 그냥 살포시 엉덩이로 넘어진 찰나..
내려오는 속도가 있었는지라 넘어지면서 잠시 머리가 뒤로 제껴진 순간에 어떤 분이 데크로 머리를 친.. 상황이었습니다.
전 장갑을 끼고 있어서 대충 만져보니 별일 아니기에 그냥 가라 했더만 손살같이.. 사라지더군요.
이상해서 내려와서 보니 이꼴입니다.
핼맷이 없었다면.. 전 어찌 되었을까요..
아주 사소한 일인데 말이죠..
아마도 전 두개골 함몰.. 그분은 지금 열심히 어디선가 돈을 구하고 있겠죠...
다행입니다!
여기다 쓰면 논란이 없을 것 같아 씁니다.
과실비율 5대5일 경우 피해 산정을 하는 방식의 문제인데요
과실 비율이 같다면 니꺼 니가 고치고 내꺼 내가 고치는 것으로 일반적이라 봅니다.
헬맷 미착용으로 인한 상해의 증가시 증가되는 부분에서 일정 부분이상의 책임이 미착용자에게 분명히 존재합니다.
슬로프의 사고의 대부분은 비필적 고의에 해당하며,
안전 장구의 착용/미착용으로 인한 손해율의 증감의 경우 법 해석에서도 분명한 차이를 둘 수 있다는 결과가 충분히 나오리라 사료됩니다.
특정 사고를 대상으로 한 심의/ 판결이 아니므로 모든 슬로프 사고와 비교 할 수는 없겠으나,
통상적으로 볼때 안전 장구 미착용시의 사고에 대해 손해 산정시 다소 불리하게 적용되는 상황으로 짐작됩니다
보호장구 착용하는거 양손 들어 환영하는 사람입니다.
제 글을 오해 하신것 같아서요
"과실 비율이 같을때 본인의 치료비를 각자 부담한다"
넘어지는 것도 기술이며 급박한 상황에서 본인의 몸을 보호하는 기술과 보호장비의 활용으로 피해를 줄였을 경우
그 책임을 감한다는 취지에서 적은 것입니다.
즉
본인의 노력으로 본인의 신체손상을 줄였다면 그것을 결과에도 포함 시켜야 한다는 말입니다.
참고로..
전 178에 115키로에 알파인 타고 있습니다. (활주 중 사고난다면 상대방 중상해 이상 나옵니다.)
그러나 미치기 전에는 고의 사고를 내지는 않습니다. ^^;;
헬멧을 쓰고 야간보딩중 좀 빠른속도로 라이딩중 순간의 역엣지로 머리로 떨어져서
뇌진탕 부상 후 (3시간기억이 없어요) 뇌전문 병원 상담시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이정도 충격이 바로 뇌로 가해졌을시에는 사망할수있는 확률도 높았을꺼라고 하시더라구요.
보드첨탈때부터 버릇처럼 헬멧을 써왔던 그 버릇이 아니였으면. 끔찍하네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헬멧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데. 사람들이 잘 못 인식하고 있다 하시더군요.
팔만 살짝 삐어도 엄청 아프로 오래가는데. 뇌는 어떻겠냐며. 되묻으시던데요.
거의 라이딩만 하는 보더라서 역엣지 1년에 당해봐야 손가락안에 드는데. 그 순간에 저렇게 되더군요.
진짜 미리미리 자기몸은 자기가 챙기세요.
그때 제가 가장 무서웠던건 진짜 기억을 잃어버릴까봐 정말 무섭더군요. 아직도 생각하면 끔찍해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저같은 경우는 핼멧을 쓸정도로 잘타지 않는다 생각 해서 비니만 쓰고 탓는데요
18일 용평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에서 어느분께서 역엣지 인지 뒤로 넘어지셨는데.. 멀리서 쉬던 제가 봤을때는 머리가 먼저 슬로프에 부딧치신것 같아요.. 그 뒤로 꼼짝도 않하고 누워 계시는데 지나던 스키어분 께서 곁으로 가시는것 까지 보고 .. 제가 겁이 났는지 그냥 내려왔어요 메가 앞에서 쉬고 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그분께서 페트롤 썰매침대에 실려 내려오시던데 어떻게 됐는지..별일 없기를 바래요
그걸 보고 어제 바로 중고지만 핼맷 장만 했습니다. 모두 모두 핼멧 착용 하자구요 즐거운 시즌 안전보딩 하시구요
헬맷안쓰셨을꺼 생각하면 썸뜩하군요.. 관광다닐때는 몰랐으나 스킬향상을 위해 열심히 다니는 지금은
헬맷없으면 안탑니다.. 그만큼 헬맷이 간지에는 영양을 줄지는 몰라도 제 정신건강에는 확실히 도움을 줍니다.
사고는 언제 일어날지 모릅니다.. 매시즌마다 한두번씩은 크게 넘어지는데 그때마다 제 머리를 보호해주더군요..
그렇게 넘어지고 나면 안도하면서 바로 헬맷상태를 봅니다.. 깨졌는지 ㅋㅋㅋ
장비는 안바꿔도 올해 신상 헬맷은 바꿨습니다 ㅋㅋㅋ
꼭 헬맷을 착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보드장비중 가장 저렴한것이 헬맷아닌가요?? 이월이라면 더더욱..
안전장비를 선호하는 1인입니다~
요는 나름 바라보는 시각이 천차만별이더군요
괜찮다? 안괜찮다? 법적으로도 의무사항으로도 개제할수 없는 내용이라
강제성도 없다고 봅니다 다만 나를 보호하고 같은 스포츠를 즐기면서
부상시 서로에게 경미한 상황을 연출할만한 대목입니다 개인의 취향보단
같은 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우리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요는 핼맷도 쓰고 보험도 들자~ 왜 본인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