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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버튼 AS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작년(2011년) 9월에 산 여자친구의 바인딩 하이백 한쪽이 부러져서요
갔더니 6만원 달라더군요
제가 보증기간내 아니냐고 하였더니
이월상품(1011시즌 제품)은 작년 12월(즉 이번 시즌)에 구매한 제품을 제외하고는
구입시점과 상관없이 보증이 안된다네요 (보증기간 내면 무상이라네요 ㅎㅎ)
제가 말이 되냐고 따졌더니 위에서 내려온 방침이라고
이 글에서 정품 구입일 기준으로 따지지 않냐고 했더니
헝그리보더는 자기네 사이트 아니다
우리는 엘지패션에서 운영하는 거지 헝글이랑 관계없다
우리는 그런 거 올린 적 없다고 발뺌입니다
구입점에 문의했더니 그게 관행이라더군요.. 허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일단 돈내고 수리 받고 나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고 엘지패션에도 투고했습니다
경과를 지켜보겠습니다만
다른 브랜드들도 이월상품 AS를 이렇게 처리하나요?
구입일로부터 1년이라는 것은 나라에서 정한 기준인데
이게 이 업계의 관행이라는 게 정상인가요?
설령 관행이더라도 판매시점에서 그런 이야기 들은 적도 없습니다
그런 이야기 하고 이월 파는 샵 본적도 없구요
버튼 제품들 요즘부터 30% 이상 세일 들어가던데
구매하실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올시즌 말에 사시면 (몇번이나 쓰시고) 내년 시즌 초에 과연 보증 받을 수 있을까요?
그 '관행'이 자신들이 내건 약정서에 위배되는 경우, 약정서를 따르거나, 구입전 그해 12월 31일까지만 커버한다는 약정서로 바꾸어야죠.
품질보증기간은 법적으로 정한 게 아니라, 소비자와 판매자가 거래시 이루어지는 계약 같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품질보증기간이 1년인데 판매자가 관행을 이유로 거부한다면, 이건 판매자가 명백히 자신이 내건 약정을 위배한 셈이지요.
... 이거 무서워서 한국에서 보드 제품 못 사겠습니다 그려... 버즈런이나 살로몬같은 예외도 존재하는 것 같지만요..,
말씀하신대로 품질보증기간이 소비자와 판매자간의 계약같은 것이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짧은 보증기간을 내세워 피해자가 손해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제품의 경우 최소 1년이 법적으로 보장됩니다. 심지어 냉장고 선풍기 같은 거래가 많은계절성 상품의 경우 최소 2년이라네요. 엄밀히 말하면 보드용품도 계절성 상품이지만 아직까지 거래가 많지 않아 그 범주에 드는 것 같지는 않구요. 어찌되었던 문제는 그게 "관행"이던 사적인 계약이던 판매 시점에서 "고지"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도 지금까지 이월 상품을 숱하게 사봤지만 "이월 상품은 보증 적용이 다르다"는 고지를 구매시에 들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이번 케이스도 그렇구요. 하여간 지금까지 진행상황은 추후에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실망 스럽네요...쯥....모 저도 이번에 버튼 AK 지퍼가 고장나서 LA지점 매장가서 고쳐달라고 하니간..자기네한테 삿냐고..
인터넷에서 삿냐고 물어보길래 버튼사이트에서 삿는데? [그러면 우리가 못고쳐 우리 매장에서만 산것만 고쳐줄수 있다고
하길래] ㅁ ㅓ 이딴 X소리가 다 있어? 내가 이상한 다른 사이트에서 산것도 아니고 니네 홈페이지에서 삿는데 그럼 나 이거 고치러 뉴욕까지가? 너 지금 나 동양인이라고 무시하는거야? 이런 써글새끼 함보쟈 바로 본사 버튼 센타로 전화 아따따따따루겐루루겐 어류겐 해주니깐 LA지점으로 전화 오더니 욕을 처먹은건지 어쩐지 매장 매니저 나오고 암또리...미안하다고 하고 지퍼가 망가진건 우리가 고칠수가 없다고 고쳐준다고 해도 이상하게 될것이라고 이건 모 본사로 택배를 보내서 어쩌고 몇주 걸릴수도 있다고 수선집에서 하는게 더 좋을꺼라고 말하길래 알겠다고 해주고 사과 받고 온기억이 나네요..
진짜 한국은 다른것들도...사기전에는 굽신굽신..사고 나면 땡하고 나몰라 하는 기질이 아직도 많네요.....모 여긴 없다는건 아니지만..마음에 안들면 그냥 90일전에 환불 받을수 있으니깐요...크게 데미지만 없다면..이거 하난 정말 좋은거같아요
보드 장비 같은 경우 1년 무상 보증기간이라는것이 샾에서 구입하고 나서 1년이 아닌 수입처에서 샾에 배포한 시기부터 1년 적용을 하더군요 ( 살로몬 수입처인 아몬스포츠에서도 그렇게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월제품을 구입을 하면 거의 수입처에서 직접 무상as를 받기가 힘이 듭니다.
이월장비 as를 받으려면 그냥 구입처에 가서 해달라고 하는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구입처에서는 무상으로 잘해주는편인지라
단 시간이 좀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입처 직영 매장 등에서 구입을 하면 이월제품이라고 해도 구입시기부터 1년이 적용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소보원에 신고하시는 일은 아주 잘한 일입니다.
외국 브랜드들 대부분 엉망입니다. 오클리에 대해서 한번 말해보죠. 외국에서 스폰지 교환이나 수리가 가능했습니다만.
한국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저도 작년에 백화점에 겨울 구두를 맡기면서 오클리 고글 2개를 AS요청했는데 개당 34K 달라고 하더군요. 한개는 주간용 미러라 아직도 고가여서 가격을 인정했지만, 하나는 야간용이라 요즘도 얼마 안하는데 도저히 지불하기가 싫더군요. 소보원에 신고로 10분만에 백화점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아. 백화점 직원이 여기서 구입한게 맞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한마디했죠. 너 입사하기 전에는 인터넷판매조차 없었다.
모델 디자인보면 언제 디자인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무슨 메니저냐고.
소보원을 역이용하는 블랙컨슈머도 있지만, 대부분은 소비자가 당하는 시스템입니다.
창피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입니다. 혼내주기시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당연한 결과입니다. 제가 샘소나이트가방 라이프타임 보증기간인데 그자식들 꼭 as찾아가면 어디서 샀냐고..
에라이 드런놈들아! 우리 아버지 쌤소나이트 가방은 아직도 멀쩡한데 니들이 베트남에서 저가로 제작하고 짱께 부품쓰니까 무슨 지퍼가 부러지는것이 말도 안되죠. 그것도 놋북 가방 뒤에 케리어 지퍼.. 암튼.
당연한 결과입니다. as 안해주면 미쳤다고 브랜드 삽니까? 품질보증을 하니까 사는거죠.
소보원이 경고해도 이행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쌓이면 판매정지 당하구요.
마지막으로 현금결제? ㅎ 아주 웃기는군요. 국세청에 전화 한통화로 탈세하는 놈들있다고 말하면 쫑입니다.
다시 한번 라리라님. 잘하셨습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대기업 영업방식이 동네 슈퍼보다 못하네요. 이월은 팔지를 말던지 보상안된다고 알려주던지.
소비자보호원이 한가해지는 날이 오긴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