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쓰는 말이고....듣는말이져...

그립력 좋다....카빙머신이라 그립력이 예술이다..

실제로 이 차이가 있을까요?

새데크...엣징 잘된상태에서면 다 똑같을 거 같은데....

오래타진 않았지만 이거저거 몇개 타본바론...

전혀 다른 엣지의 mtx계열하고....로시뇰의 얇은 엣지...이정도만 좀 다른 느낌이었는데....

다른방식에 엣지말고는 없는걸로 생각되는데 제 생각엔....

그립력이 다르다.......좋다......나쁘다......

이 말이 존재가능한가여?



엮인글 :

애기벌레

2009.03.05 23:07:42
*.201.234.177

확실히 다릅니다.
엣지그립력은 엣지만으로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데크의 플렉스와 토션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지요.
심지어는 사이드월 각도나 노즈에서 테일로 흐르는 여러개의 사이드컷 래디어스도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카빙시 엣지가 빠지지 않는 것에는 그 무엇보다도 라이더의 스킬이 가장 중요합니다만
라이딩 스킬이 동일하다고 볼때 데크의 특성과 성향은
절대 무시하지 못하는 중요한 팩터가 됩니다.
엣지그립력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 지니어스 케빈존스부터
명불허전 살로몬 시퀀스, 라이딩머신 프라이어 MFR, 최신기술 살로몬 오피셜까지
다 보유하고, 타보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엣지그립력이라는 건 확실히 존재하며
지금도 제가 데크를 고르는데 가장 중요한 팩터가 되는 요소입니다.

grindays

2009.03.06 04:02:51
*.131.108.82

애기벌레님이 너무나 간결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더이상 할 말이 없네요^^

제 경험으로도 엣지그립력 차이는 정말 크더군요. 보드에 따라서 그립을 유지하기 위해 들이는 노력의 차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타 봤던 보드 중에는 03-04 savander skull-x 가 짱이었던 것 같아요. 그 다음으로 살로몬 DB.

엣지그립력의 차이를 못 느끼신다면 진정 초절정 고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전 어찌 가면 갈수록 연장탓만 한다는..-,-;;

바나나킥

2009.03.06 04:39:09
*.130.254.54

초절정 고수가 아니라 초보라서 못느끼는거죠;


스뎅밥그릇

2009.03.06 11:02:43
*.83.162.165

그립력이 엣지만을 말하는게 아니었군요.....ㅡㅡ;;

바람소리

2009.03.07 02:14:49
*.36.215.25

엣지 재료와 제조방식도 그립력의 큰차이를 보여줍니다.

칼과 비슷합니다.

똑같이 날이 시퍼런 부엌칼이 있습니다.

생긴건 똑같은데, 하나는 독일제고 하나는 중X제... (중X제로 썰어보면 욕나오죠. 몇달쓰면 썰리지도 않고)

생긴건 똑같아도, 제조재료와 제조방식에 의해 성능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칼을 갈듯이, 카빙 좋아하시는분들은 정기적으로 엣징을 하시죠.

계란찜

2009.03.07 08:47:35
*.108.71.100

엣지그립이라는 것이 엣지만 날카롭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데크를 만드는 방식의 영향도 크고 윗분들 말씀대로 플렉스나 토션이 강하면 강할수록 엣지그립 역시 강해지고요.

일례로 현재 제가 쓰는 데크(0708 커스텀) 보다 제 여친이 가지고 있는 02년도 살로몬 데크의 엣지그립이
훨씬 강합니다. 강하다 못해 부담될 정도로 예민한데 이 당시 살로몬 데크들(다니엘, 시퀀스, 에첼론)이 캡방식이었죠. 물론 캡방식이라고 무조건 엣지그립에 득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이드월 바깥으로 엣지가 튀어 나와 있는
캡방식의 특성상 토션과 플렉스가 받쳐주면 일반적인 샌드위치 방식의 데크들보다는 훨씬 강한 엣지그립을 선사합니다.

살로몬이 캡방식을 포기한 것이 강력한 엣지그립을 줄 수 있는 대체할만한 기술(ERA)가 있어서이기도 했겠지만 이렇게 예민한 데크들은 요즘 유행(파크&지빙)에 부담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제 몸무게 고려시 적정 데크 길이가 150 ~ 153정도인데...
여친의 7년 묵은 148의 살로몬 데크... 엣지가 슬롭을 붙잡고 안놔줍니다.

글쓰신 분에 대한 대답은 "가능하다"입니다.

수달

2009.03.07 11:05:12
*.78.207.74

토션이 강하다는...팔자?로 잘 휘는건가요? 안 휘는건가요?

스뎅밥그릇

2009.03.07 13:41:20
*.83.162.165

나만 이해를 못하는건가..ㅠ.ㅠ

플렉스나 토션이나 캠버나 사이드컷 래디어스 등등은 데크의 특성아닌가여?

이걸로 엣지그립력을 말한다는게 좀 이해가 안가서여...

엣지 재질은 좀 이해가 되겠는데....

삐꾸마왕

2009.03.09 15:03:17
*.212.191.12

답변들의 요지는
'엣지그립력의 발생이 엣지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이며,
데크의 전체적인 특성이 그립력에 영향을 미치고
요즘의 trend로 인해 과거만큼 그립력 좋은 데크보다 갖고 놀기 좋은 쪽으로 업체에서 만드는 경향이 있다.
로 보이네요.

암튼 대체로 말랑거리는 것 보다는 하드한 것이 좀 나은 그립력을 보이는 성향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대체로 입니다, 항상이 아니구요.)

우하하™

2009.03.09 20:58:56
*.140.84.156

요즘은 카빙도 귀찮아서 설렁 설렁 타서 그립력이라는 느낌도 가물 가물 합니다만...
그립력이라는 말은 잘 관리된 데크에나 해당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그립력이 절절 쩌는 데크라도 엣지가 너덜너덜 하거나 탄성이 죽었거나 것도 아니면 체중에 비해
짧은 데크를 탈경우에는 제대로 느끼기 힘든거 같습니다.

분명 잘 정비된 엣지와 좋은 토션이 살아있는 데크는 분명 느낌이 다르기는 다릅니다.
하지만 요즘 추세가 짧은거 타는 추세에다...
엣징도 예전에 비해 잘 안하기 땜시 더더욱 느끼기 힘든거 같습니다...

글게용

2009.03.11 14:27:10
*.123.13.10

그립력은..
무겁고 긴 보드일수록 좋습니다 ㅋ
간단히 말하면 이게 정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립스킬

2009.03.17 12:41:07
*.124.233.2

궁극의 카빙따위완 전혀 상관없는 내맘대로 스타일보더라 말 한마디가 조심스럽긴 합니다

그립이란게 말 그대로 잡아주는 힘이겠죠

엣지를 박고 지면에 힘을 실을때 터지지 않고 원하는 라인으로 이끌어주는 힘을 그립력이라 생각합니다.

새데크는 그립력이 좋다... 당연하겠죠 그만큼 엣지가 살아있을테니까요...

수천개의 무를 썰은 칼날보단 금방 갈아낸 칼날이 서려있는것처럼요

각기 다른 데크와 비교할때는 이 두녀석의 날이 최고의 상태라는 가정하에... 차이는 있어보이네요

스뎅님 말씀(mtx 로시뇰)은 그립력의 차이라기보단 그립방식(?)의 차이인듯 하고요

하드한 녀석과 소프트한녀석만 보아도 그 차이는 분명 나지 않을까요?

예로, 매번 타던 녀석으로 손쉽게 지나가던 지면을 같은날 바로 다음 라이딩에 다른 녀석으로 엣지가 터져버리는 경험이 있다면 두 데크의 젤 큰 차이점은 그립력이 아닐까 합니다.

스뎅밥그릇

2009.03.17 16:06:04
*.83.162.165

여러가질 종합해서 그립력 이란걸 표현한다는게 맞는거내여....

전 그냥 엣지...만으로 생각했던거 같내여...

한숨만나온다

2009.03.18 11:51:30
*.95.145.240

전혀 관계없습니다...

일반인이 느낄 수 있는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요...

부채도사

2009.03.22 15:54:07
*.80.240.36

경험상 엣징 차이는 있습니다.. 특히 보드의 뒤틀림과 휨현상으로 인하여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데..
이런점에서 살몬의 ERA System은 그런 부문을 극복하기위한 구조라고 할 수 있죠..(이 시스템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예전에는 에징의 성능이 제조회사별 기술수준에 따라 또는 제조회사의 제품별로 차이가 많이 났었지만.. 요즘에는 어느정도 상향평준화가 된 것 같습니다.

프리라이딩용으로, 인지도 있는 메이커에 중상급의 장비면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중요한 것은 본인의 장비 엣징 관리가 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ps.초절정 고수는 못 느끼는 것이 아니라 알고있는데 이를 컨트롤과 하체로 버텨주죠..

감기약

2009.03.24 18:04:12
*.55.108.175

그립.. 데크의 날도 중요하지만. 몸의중심(힘) 과 데크가 멀어지면 그립력을 잃게 된다 라고 들은 바가 있습니다.

턴할때 엉덩이가 빠지면 그립력이 약해지고 슬립이 나게 되는 경우가 이런겨우라죠.

(제대로 글쓰는지 헷갈리네요)

그립력이란.. 데크엣지만의 관계가 아니라.. 내 중심의 포지션과 데크의 포지션이 어우러져 발생하는 요소라고 하면.. 짧은 생각일려나요.

lulubr

2009.04.01 00:46:47
*.35.144.205

그립력의 차이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이 엣징의 문제 혹은 라이딩의 문제가 아닌

각데크만의 특성의 차이가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일반인은 느낄수 없다! 이 차이도 아닙니다. 비슷한 수준의 그립력에서는 차이를 느끼기 힘들겠지만...

극단적으로 예를 든다면 파이프용 데크와 지빙용데크와의 그립력 차이는 엄청납니다..

분명 각 특성에 제작되었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지빙용데크로 엄청난 카빙과 라이딩을 요구할시 분명 만족스러운 보딩은 힘들다고 봅니다.

워너브랏지

2009.04.27 09:03:41
*.111.247.47

ㅋ 보딩13년차이지만 데크의 탄성이나 그립력이란말 절대 공감적이지 못하네요

그저 비싼데크나 수많은 데크들의 레시피들... 그거 절대 효능적이지 못한것같네요

롤러코스터~♬

2009.05.08 06:40:04
*.255.98.102

그립력의 차이...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알파인보드와 프리스타일보드의 차이죠.

제 생각엔 충분히 효능적입니다.

예전에 기회가 되서 2미터 짜리 프리스타일 데크 타본적 있는데, 당시 제가 타던 발란스 157.5와 현격하게 차이나더군요.

고만고만한 수준에선 느끼기 힘든건 사실이지만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뽀좍【sic`ⓢ】

2009.07.01 06:00:16
*.121.23.69

그립력 이란것이 감기는 맛이라면..

감기는 맛은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했듯이 당연이 데크마다 다릅니다.
데크마다 다른이유는 생김새와 만든 제질이 다르기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감기는 맛은 턴을 할때 생기며, 턴을할때는 보드가 날로 턴을 하며..
날로 턴을 할때 날의 곡선은 이러한 턴을 좀더 안쪽으로 턴을 할수있도록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턴을할때 보드에 프레스를 준다면 그 각도는 좀더 안쪽을 향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떄문에 보드의 스펙에따라 그립력이 차이가 있을것으로 생각하고 느껴왔습니다.

Big∧┣ㄹ┃=3=3=3

2009.08.20 15:29:06
*.10.33.21

데크마다 그립력이 차이가 나는것 사실인듯 해요

Gatsby

2009.08.24 03:37:43
*.15.179.170

대체로 사이드 컷 8.2 미터 이상의 프리라이딩 데크가 묵직한 엣지 그립력이 좋구요.

묵직한 롱카빙을 원하시면 프리라이딩 데크 원츄~

그리고 7미터 대의 날렵한 사이드 컷을 가진 데크는 재싼 카빙...샤샤샥 카빙...을 선사 합니다.

이런 데크들은 대부분 프리스타일용이지요. 사이드 컷이 날렵한 데크는 킥커 진입 라인이 잘 잡혀집니다.

가진것없는나

2009.09.08 12:51:04
*.141.57.120

적당한 아이스반을 만나면 초보라도 그립력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바나나킥

2009.10.07 20:16:39
*.221.178.124

스노보드계의 가장 유력한 사이트인 헝글에서 그립력의 차이가 존재하느냐를 토론하다니요...

마트에 장보러 다니는데만 차를 쓰는 아줌마가 코너링이라든가 차의 성능이 어떤차이가 있는지는 관심도 각성도 없을겁니다.


데크를 평가하는데에도 필연적으로 어느이상의 실력과 경험이 뒷받침 되어야만 느껴지는거죠.

당연한 논제에 대해 항상 사람마다 이런저런 다른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개개별의 실력과 경험, 그들의 보딩스타일에 적잖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라이딩속도가 빨라지고, 카빙라인이 다이내믹하고 날카로워지면서 하중은 큰폭으로 증가하게되고

그 하중을 터지지않고 받아줄만한 그립력을 좀더 확보하기 위해 고전하게 됩니다.

자세교정도 해보고 장비셋팅도 바꿔보고 엣지도 정비해보고 무게중심도 맞춰보려고 하죠.

언제나 모자라는게 엣지그립력입니다.

데크마다 엣지그립력에 차이가 있는것은 너무나 명확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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