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먹고 지른 데크를, 드디어 14일만에 개봉했습니다 -.-!!
3번째인가 4번째인가 시즌을 맞고 있지만, 각종 잡지에서 거의 매년 top 10에 뽑히고 있는 아카데미!
그리고, Rider of the year 2005 수상에 빛나는 Chad otterstrom 프로라이더!
(하지만, 국내 인지도는 바닥이라는 -.-;; '아카데미? 그거 프라모델 만드는 완구회사 아냐?;;')
오늘, 드디어 성우리조트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간단한 데크 스펙은...
샌드위치 구조이고, 트윈 팁이며, 파크 및 파이프에 굉장히 강한 녀석이라고 되어 있군요.
(아카데미의 최상급 데크? 인듯 합니다. 가격도 메릿과 함께 제일 비싸구요-.-)
달랑 6시간 타본, 사용기라기보다는 체험기에 가까운 글입니다만...
아카데미 데크에 관한 정보가 너무너무 없기에...ㅜ_ㅠ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라도 되시라고 몇자 적어 봅니다.
참고로 바인딩은 05/06 RIDE Flight Tomcat 미디움 (빨간색-.-), 부츠는 아토믹 05/06 Tremor 265mm (역시나 빨강-.-) 입니다.
처음 타보는 새 데크라서 그렇게 느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베이스 활주성 하나는 정말 좋더군요. 순간 라이딩용 데크가 아닌가 의심도-.-
엣지 그립력은... 약간 아쉬운 느낌이구요. (급정지 및 급턴; 시에 살짝 밀리는 느낌)
가볍고 탄성 좋은 데크다보니, 아이스를 부수고 나가는 능력도 라이딩 머신들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듯 합니다.
알리 몇번 해 본게 전부입니다만... 탄성도 굉장히 좋은 느낌이구요.
(울퉁불퉁한 부분에서... 엣지를 안 눌러주면 순간적으로 몸이 떠 버릴정도로 튕겨옵니다-.-)
신나게 아이스를 긁어 댔음에도, 베이스에 기스는 커녕 탄 흔적도 없더군요 -.-;;
(내구성... 굉장히 좋아보입니다...ㅜ_ㅠ/)
앞으로 몇번 더 타 봐야 알겠습니다만...
보딩을 굉장히 재미있게 해주는 녀석일 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듭니다.
게다가 작년 이월 모델은 3x 만원대의 저렴한 가격!! (소가 103만원의 압박-.-;)
사용기를 쓸 만큼 실력이 안되는지라... 좀더 잘 타시는 분이 적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굴뚝같습니다만...;;
혹여 아카데미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 손톱만큼의 정보라도 되지 않을까 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보딩, 안전보딩 하시고...
남은 시즌 신나게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