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많이 헝그리해서 친구한테 0203 에이전트와 0203 앤썸은 10만원에 물려받았습니다.
0304시즌에 보드를 처음 접해보고 지금까지 타면서 2시즌 상주는 아니지만 매일 출퇴근했구요.
0809시즌까지 3시즌 주말에 탔습니다.
라이딩 70에 트릭30 파크는 키커보다는 박스와 레일을 주로 탔구요.
지금까지 타봤던 데크는
0304 세븐
0405 세븐
산타크루즈 리볼버
0203 알리바이
0607 도미넌트
0405 알빈
이렇게 타봤습니다.
앤썸은 아직 시승을 안해봐서 시승한 에이전트만 적을께요
0203 에이전트
연식도 오래됐구 해서 다른 스키장으로 원정갈려구 산거라서 큰기대는 하지 않았던 데크입니다.
그래도 처음 타보는 브랜드이구 데크이기에 제 베이스인 강촌으로 들고 갔습니다.
셋팅을 하고 프레스를 느껴봤는데 다른 데크들보다는 조금 소프트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슬롭에서 라이딩은 많이 하는 저로써는 라이딩에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ㅋㅋ
그전에 소프트한 데크들과는 달리 고속라이딩시에 떨림이 거의 없더군요.
그리고 기본 트릭들을 해봤는데 다른 데크들과는 다르게 탄성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예전데크 탈때랑 똑같은 느낌으로 알리를 처봤는데 높이가 많이 나오더군요.
그만큼 탄성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세컨덱이 아닌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롬 롬 롬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지금 제가 타고 있는 데크가 0203데크이지만 현재 나온 0809 데크들은 그만큼 데크를 만드는
기술들이 향상되어서 그성능은 지금보다 더 좋을꺼라 생각합니다.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다음시즌에는 신상 롬데크 타고 싶은 생각입니다.
글쎄요.... 제가 실력이 허접이라서... 저 나름대로 아주 만족하면서.. 가끔 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