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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리네이션, 앵귤레이션의 조합
안녕하세요 천현민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하나씩 써보려고합니다.
저의 칼럼을 너무 맹신하지 마시고 여러분들도 많은것을 시도 해 보시길 바랍니다 :)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저번 칼럼에 다운자세의 비밀인 로테이션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인클리네이션과 앵귤레이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인클리네이션 = 기울기
앵귤레이션 = 관절의 꺽임
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인클리네이션(인클)부터 풀어나가겠습니다.
인클은 몸의 기울기 입니다.
카빙을 하려면 데크를 세워야 합니다.
데크를 세우기 가장쉬운 방법은 기울기를 주는 방법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턴의 초반에 뉴트럴포지션에서 기울기만 가져가 엣지각을 만들어 턴의 초반 엣징을 도와줍니다.
(약간의 앵귤이 들어갔지만 이해해주세요..)
이렇게 기울기만 가지고 턴을 완성시킬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인클리네이션 카빙이라하여 제 강습 과정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인클리네이션 카빙을 통해 배울점은
1. 속도 적응
2. 엣징 감각
3. 몸의 중심이동
4. 엣지각의 조절을 통한 턴반경의 변화
상급자 분들도 턴이 이상하게 터지거나 평소처럼 안타지실때 인클 카빙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
인클카빙은 중급자까지는 가능합니다.
요즘 데크들이 좋아서 그립력이 어마어마 합니다 긴 유효엣지와 탄탄한 데크로 중급속도에서 나오는 압력도
인클로만 버틸수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상급자 슬롭으로 올라갈 경우 "걸어서 타는 카빙"은 할 수 없게 됩니다.
빠른 속도에서나오는 힘을 버틸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 더 깊은 카빙을 위해 엣지각을 더 더 더 좀 더 세우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나온것이 앵귤레이션과 다운입니다.
앵귤레이션은 몸의 관절을 이용해 앵글을 만드는것을 의미 합니다.
(사진은 구글이미지에서 검색해서 퍼왔습니다.. 김민규님 감사합니다)
왼쪽은 앵귤이 들어간 상태이고 오른쪽은 앵글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입니다.
몸의 관절을 이용해 데크의 엣지각도 인클만 줬을때보다 더 세울수 있고 속도에 대응하는 자세도 견고해집니다.
일명 "외경" 이라고 합니다.
위의 사진 처럼 몸의 기울기와 골반의 관절을 이용해 속도에 대응하는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체 어떻게 조합을 하고 어떤 타이밍에 저런 자세를 취하고 다운을 줘야하는것인가
라는 의문이 드실겁니다.
턴은 여러 종류의 턴이 있으며 카빙턴의 종류만해도 여러가지 입니다.
요즘은 타는 스타일도 제각각이구요
제가 생각하는 베이직 카빙의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턴의 시작 (기울기)
2. 엣지가 박힌것이 느껴지면 (로테이션 + 앵귤)
3. 최대 프레스 (몸과 무릎을 구부리며 다운)
4. 리바운딩이 느껴지만 뉴트럴자세로 업
이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자 이렇게 다운편이 끝났습니다.
다음편은 턴의 완성 항목이 있지만 보류 하겠습니다
이 3개의 칼럼이 초보자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초보자 분들이 연습하셔야 할 순서에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 뉴트럴 자세 잡기
2. 뉴트럴에서 무릎을 구부려 다운 자세를 잡아보기
3. 인클리네이션 턴을 해보기
4. 인클리네이션 턴에서 로테이션을 넣어보기
5. 인클리네이션 턴에서 로테이션 + 앵귤레이션을 넣어보기
6. 인클리네이션 턴에서 로테이션 + 앵귤레이션 + 다운을 넣어보기
이 순서대로 연습하신다면 어느새 카빙턴을 하고 계실겁니다
감사합니다.
팁.
인클 + 로테이션 + 앵귤 + 다운 이 4가지 항목은 상급자로 갈수록 한순간에 들어갑니다.
골반이 틀어진다면 로테이션이 부족한 것입니다.
엣지가 밀린다면 초반엣징인 인클이 부족한 것 입니다.
턴이 불안하다면 데크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라이더의 몸이 가고자하는방향이 틀어진것입니다.
P.S
이 3가지 칼럼은 기초인 베이직카빙을 예로 설명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