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정보가 없는 편에 속하는 알버, 혹은 알보 데크에 대한 사용기 입니다요.
1. 스펙 : 남자~! 180/72~3
2, 주종 : 키커,파크,트릭을 제외한 무조건 라이딩 100%
3. 스탠스와 각도 : 56Cm 21,-9도
4. 같이 사용한 장비 : Rome (Targa) L
K2 T1 280mm
이번에 사용한 데크는 알버의 드래프트 입니다. 이번시즌부터 역캠버로 나오고 있고, 원래는 라이딩쪽보다는 파크, 그라운드
쪽에 특화된 데크로 알고 있습니다.
스펙을 보니 기럭지는 짧은데, 은근 한계체중이 높고, 이펙티브 엣지면이 길더군요. 그 와중에 사이드컷은 8미터 딱 나옵니다.
원래대로라면, 제가 선택할만한 성격의 데크는 아닌데..;; 아는 형님의 성화로 인하여, 제 데크를 뺏기고 이 데크를 타게 되었죠.
시승 장소는 지산. 사용일자는 대략 4~5일 정도이니, 상당히 주관적인 느낌임을 양해부탁드립니다요.
기본적으로 스탠스는 파크성격의 데크답게 상당히 넓게 나옵니다. 요즘 트렌든가..;; 싶기도 했고, 리버스캠버...
말만 들어보았지, 타보는건 처음이라 상당히 신기하더라구요. 과연 이런 캠버로 어떠한 라이딩이 되려나...싶기도 했습니다.
최초 라이딩에 들어가자, 일단 베이스는 파크 성격이라 그런지 크게 빠르다~! 는 느낌을 받진 못했지만, 무난~한 성격입니다.
이 데크를 타고 있던 지난주의 경우 지산은 완벽한 슬러쉬 상태였기 때문에, 왁싱을 안한 데크의 경우 꽤 힘들었겠지만, 팩토리 왁싱 하나 믿고 탔었습니다요.
다음으로 엣지그립력~!!
일반적으로 쓰이는 스틸엣지가 아닌, 동엣지입니다. 뭐 소재의 차이로 인한 엣지 그립력이 어쩌구 하긴 한데, 저야 그런 소재까진 정확히 신경쓰진 않았고, 내구성에 대한 말도 좀 있던데, 잘 모르겠습니다요..;;
엣지 그립력의 경우, 상당히 잘잡아준다~! 는 느낌이 강합니다. 솔직한 말로, 제가 쓰던 요넥스의 스무스데크에 비하면, 딸리는 느낌이 강하지만, 생각보다 잘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파크성향의 데크라 엣지 그립력은 솔직히 별로 안믿었기 때문일까요?
괜찮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역캠버의 라이딩 성향~!!
이 부분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리버스캠버라 하여, 어떠한 느낌이 나올까를 상당히 궁금해 했는데.재미있습니다.
턴의 마무리가 상당히 빨리 넘어갑니다. 데크에 프레스의 마무리가 정말 재미있네요.
기존의 데크보다 턴의 엣지체인지 시점이 확실하고, 마치 돌핀턴처럼 마무리가 휙휙~날아다닙니다. 슬라이딩의 경우에 특히 심한듯ㄱ 하더군요. 재미난 느낌이라 그 시점에 일부러 튕튕~튕기는 맛이 있달까요?? 참 재미있네요.
하지만, 롱턴의 경우에는 좀 이야기가 틀려집니다. 데크가 짧아서 그런가..100% 믿고 밀고 나가기엔 무리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이 부분은 제 싸이즈에 맞는 긴 데크를 선택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의구심은 들지만, 뭐..;; 어쩔수 없죠..
트릭은 못하고 할줄 아는게 알리..;; 정도인데, 이 부분도 좋습니다. 데크가 참 재미나게 튕기는 느낌입니다. 한부분을 건너고 뛰게 해준달까요?? 참 재미난 느낌인데, 다른 트릭같은건 할줄을 모르니..;;
결론적으로, 파크친화 데크라고 알고 있었찌만, 리버스 캠버 입문으로 아주 재미납니다. 파크쪽에서도 짱짱한 성능을 보여준다던데, 과연 어떨런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써봤습니다요.
저랑 비슷한 스펙이신것 같은데... 153을 타셨군요...
만약에 구한다면 153 과 155 중에 무척이나 고민이 될 것 같네요...
탄성과 플렉스의 정도를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본문중에 "한부분을 건너고 뛰게 해준달까요?? " 잘 와닿지가 않아서요... 다른 표현을 쓰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