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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개장 33일차.)
*. 날씨.
새벽 셔틀 도착시에 영하 9도. 제법 쌀쌀. 하루 종일 흐린 하늘.
바람이 좀 있습니다. 살랑 살랑 시작해서, 오후 넘어가니 제법.
4시경 정상은 '이제 좀 용평인가?' 느낌이 조금 들기도. ^^
*. 설질.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살짝 딱딱하게 시작, 처음엔 얼었을 듯.
전체적으로 단차나 감자 없고, 기분 좋은 강설이 온종일 유지.
표면의 눈가루는 시간이 지나며 모굴 형성하며 가운데 파여짐.
4시경 몇몇 장소(첫 좌회전 예각 / 펌프장 일대 등등)는 빙판.
어제 생겼던 RP-28 지점의 함몰지는 깔끔하게 처리 되었어요.
*. 인파.
'이런 날(크리스마스) 땡보딩 줄 서면, 없어 보여요' 라는 말을
상기해서 늦게 나갔던 바.. 오전 내내 곤돌라 대기줄 없다시피.
오후 2시반 전후, 곤돌라 2회는 검표줄 안쪽에서만 6분간 대기.
그린은 슬로프가 빽빽~하고, 옐로우는 웃음 나오게 인파 가득.
*. 기타.
-. 레인보우 1 능선을 따라서 집중 제설 중.
상대적으로 환타는 우선 순위에서 밀린 듯(오늘도 풀밭이라고).
-. '시즌권 포함 콘도 회원권' 상품 없다고 나한테 문의 하신 분.
대략 얼개 그림이 나왔어요. 현재는 품위서 단계, 확정은 아님.
1300만원 예치 / 10년 거치 상환 / 시즌권 4년간 2매씩 총 8매.
@키커지버
-. 곤돌라 대기줄이 어정쩡 할때 용평 내부 레이더 작동하니..
어제 곤돌라 조직적으로 새치기 하던 것들 파악 되었어요. ㅋ
(정보력이 좋은게 아니라 이 바닥이 좋은 겁니다. 오해 금지)
한마디로, 졸부와 거기 빌붙은 잉여의 군상.
상품권 배달을 늦추기로 했습니다. 푼돈은 신경쓰지 않을테니
두어 주 있다가 시작해서, 설날 직후쯤 고지서가 가도록 조정.
새해를 '상큼한' 기분으로 시작하게 해 주려는 세심한 배려. ㅋ
니나노~, 지화자~.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퇴근 합니다. 댓글 응대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