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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수. 용평.
*. 날씨.
아침 광장 영하 1도. 기온은 하루 종일 착했으나, 용풍이 훼방질. 오후 정상 난장판.
주로 흐린 하늘이라, 바닥면 구분이 잘 되지 않았어요. 혹시 용평이 오늘 처음인 분,
바람에 놀랐을지 모르지만.. 용평 족보에 있는 바람은 아녀요. 진짜는 따로 있음. ㅋ
*. 설질.
렌파. 약강설 시작, 한낮에 우수. 13시 넘으며 바닥이 굳어져 올라오는거 느껴 짐. ;;
옐로우(역시 나한테는 여기가 딱~이야)는 12시 반쯤에 살짝 녹아서 뭉쳤지만, 크게
흠 잡을 정도는 아니구요. 레드 상태는 몰라요. 대기줄이 길어서 못간거 절대 아님.
실력이 없어서 포기했을 뿐.
*. 인파.
대기줄 시간 다 합치면, 성수기 토요일과 맞먹을 듯. 곤돌라 11시에 40분 대기줄. ;;
옐로우 갔다가 13시에 잠깐 줄었으나, 14시 반에 다시 40분 넘기는 길이로 계산됨.
레드는 주로 시계탑까지 덤비고. ;;
상주자들과의 대화. "사람들이 밥도 안 먹냐.. / 지구 종말의 날 아니냐.." 오늘이 끝.
*. 기타.
-. 개략적인 곤돌라 대기줄 길이와 예상 시간 계산하는 공식 나왔어요. 3일째 적용
결과.. +/-2분 정도의 오차 범위. 혼자 기다리기가 얼마나 심심했으면 이런 짓을. ;;
-. 처음 한바퀴째에 내려 오다가 그린에서 *니 님한테 잡히기 시작한 이래, 짱ㄷㄴ
님 일행을 비롯.. 하루 종일 인사하다가 정신 없었어요. 먼저 알아보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ㅠ.ㅠ
-. 용평 슬로프에 면허증 파묻으신 73년생 김** 님. 맡길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
분실물 처리하는 곳이 없고, 시즌권 발부처는 드.프.에서 어딘가로 옮겼다고 하고.
특별히 우송으로 처리해 드립니다. 2종소형 소지자끼리는 무언의 의리가 있기에.
리터급 제로백의 속도로 전해져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기를~.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 이런 인사를 해야 하나? ㅠ.ㅠ)
-. 펀글은 펀게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왜구는 수준에 맞는 곳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M60 보다.....
이것에..
덤으로..
요것 여러 개로 업그레이드하여 드릴게요...
이렇게 무장하시고 용평 입구 초소에 남산 위에 저 소나무처럼~~ 서 계시면.. 바로 잡혀 갑니다...ㅋㅋㅋㅋㅋ
퇴근 준비 합니다. 어제 3시간 지나고도 잠실조차 도착하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어떨지. ㅠ.ㅠ 버스에 사람 굉~~장히 많을 것이다.에 한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