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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 날씨.
아침에 본 광장 온도계 영하 9도, 불과 한시간만에 영하 3도. 훈훈~.
바람도 전혀 없고, 구름도 없는 하늘에 햇빛. 약간 뿌연 먼지만 있슴.
하루 종일 "야외 활동 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일 듯. 저녁에도~. ㅋ
*. 설질.
보강 제설 때려 넣었습니다. 핑크는 전반적으로 '중중' 에서 '중상' 쯤.
뉴레드는 바닥이 대부분 얼음이나, 눈가루 층이 제법 잘 쌓여 있구요.
레드.파라. 도 이틀 전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 레.파. 에서 골드로 가는
'브릿지' 부분에 제설 장면이 장관. 임*봉 뉴스에 나온다에 한표~. ^^
*. 인파.
9시 반부터 레드 대기줄 7~8분. 11시부터 5분 안쪽. 초보 제외하고는
모두 레드로 모인듯. 뉴레드 리프트도 운영. 핑크는 눈대중으로 10분.
학단 2,000 명이라는 용평 내부 분의 귀뜸. 옐로우는 슬로프가 아니라
시청 광장 인파. 촛불 시위하는 줄 알았다는.. ;;
*.기타.
-. '골드 개장 다음주 목요일 예정이나, 당겨질수도.' 라는 패트롤 말씀.
-. 용평 출발 13시 셔틀. 2시간에 동서울 통과. 그러나 목적지에 내린건
다시 1시간 40분이 지난 시각. 사당에 가는 분은 용평에서 동서울 보다
동서울 이후의 시간이 더 걸렸을 듯. 뭔가 이상해~.
오늘 저녁도 기나긴 밤이 될텐데.. (__)
-. 제2 영동 고속도로 관련해서 문의하는 분들이 많아 몇자 적습니다.
(4번이 경험의 전부이며 직접 운전한게 아니니, 그저 참고만 하세요.)
서울쪽 시작은 중부 기점 343(동서울 기점 21,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18 km)지점에서 분기 시작, 일명 "초월". 공식 명칭 52번 고속 국도.
대략 58 km 달려서 기존 영동 고속의 인천 기점 128 로 합류합니다.
새로 개통한 도로치고는 승차감이 좋지 않습니다. 타이어 종류 별로
노면을 타는 정도는 차이가 있겠으나, 깔쭉이를 피해갈 수는 없어요.
그래도 시간 단축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체감상으로 15분 이상..
하행(원주 방면)은 두 군데가 거슬립니다. 초월 기점 39 좌굴곡지는
정도로 봤을 때, 원심력이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우천시에는
배수 문제도 우려됩니다. 더 문제는 끝부분. 초월 기점 54 지점에서
급하게 좌회전을 해야 하는데, 부등호 표지판("<<" 표시)이 있어도
이미 차량들이 비벼대서.. 뭉개지고 뒤집어지고, 꺾여지고 너덜너덜.
'때려 밟던 세자릿수' 속도로 진입하면, 카운터 스티어링 없이는.. ;;
상행(서울 방면)은 휴게소 진출입로 설계 문제. 경기광주 와 양평 의
두 곳이 있는데, 그중 양평 휴게소의 출구(합류하는)가 2개 차로 임.
고속 도로 2개 차로에 합류가 2개. 4개가 2개로 줄어드는 병목 현상.
(지난 13일 저녁은, 그곳에 차량이 5줄을 만들어서 엉키고 난장판.)
광주/성남 방면과 중부 방면 분기가 한개 차로씩 나눠 갖는 형태라,
그 뒤로 심한 정체가 생기기도 합니다. (일요일 저녁 26 km 정체.)
한줄 요약 : 원주 다 가서 속도 팍~ 줄이고, 서울쪽 정체는 답이 없다.
범례 : 제2 영동 기술에 관련된 위치/거리는, 각 고속도로 '기점 거리'
숫자에 준하였습니다.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전 제 2영동 한 번 타 봤는데 두 번다시 탈 엄두가 안 나네요.ㅎ
인천방면 쪽에서 외곽순환도로 타고가다가 청계톨게이트 지나서
밀리기 시작하니..
성남ic 빠져나가는데까지는 거의 서있다시피하고 ,
빠져 나간 후 다시 초월진입하기까지도 끼어들기 하려면 고도의 숙련된 운전실력을 요하니...
거기까지 겨우 7km남짓한 거리를 가는데 1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그냥 영동타고 다니는 게 훨씬 나을 거 같아요.
그렇게 한 번 고생하고 나니,
곤지암 갈때도 최적의 코스로 외곽순환 타고 가다가 성남에서 빠져나가
내려가라는 코스로 알려 주던데, 무시하고
그냥 영동타고 가다가 호법에서 중부로 다시 올라가서 곤지암에서 빠져나가는
코스를 택했습니다.ㅎ
오늘도 고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