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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도착시 영하 10도. 뿌연 하늘. 정상부는 몹시 짜증나는 강한 바람의 향연.
오후 골드쪽은 바람이 살짝 잦아 들었고, 기온은 제법 많이 올라간 듯~.
*. 설질.
실버.파라. 정설위에 쌓인 눈 두께는 어린아이 주먹 두께 정도. 렌.파.와
그린은, 약강설 위에 눈가루 상태로 시작, 나쁘지 않음. 신설 느낌 없슴.
오후 골드. 밸리 상단은 얼음 혹은 강설 위에 고운 모래. 중하단부 양호.
환타스틱 전체로 양호, 첫째 둘째 경사지는 약간의 얼음. 세번째는 모래.
골드.파라.는 상대적으로 우수. 4시 렌.파. 그런대로 버텨 줌.
*. 인파.
평일. 아침에는 그린에 소규모 학단. 오후 2시반 넘어 골드에 다소 대기줄.
*. 기타.
-. Basket* 님, 쿠폰 북 잘 받았습니다. 예약했던 2422, 8507 님께 드립니다.
언제고 뵙게 되면 커피라도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__)
-. 평일에 휴가를 내면서, 목요일을 몇번 반복했더니.. 아는 분이 묻기를,
목욕탕에 근무하냐고. ;; 세신사라고 소문 날 판. ;; ㅋ
-. 두번째 곤돌라 들어 가는데 '혹시 덜님.. 맞으세요?' 하는 낭랑한 목소리,
'노란 자켓' 꽃스키어. 빙판에 허우적이는 나를 도촬한 영상까지 있다니..
심쿵~. ;;
같이 곤돌라 몇개 돌다가 오고 간 대화. (나중에 추가)
꽃 : 점심은 어떻게 하세요?
덜 : (가방의 김밥을 내보이며) 곤돌라에서 해결 해요.
꽃 : 그럼, 저는 이번에 내려가서 혼자 사먹으러 갈래요.
... 그렇게 헤어졌어요. ㅠ.ㅠ
'2월 평일' 에 보기로 했던 분을 지난 번 셔틀 정류장에서 인사만 했던지라,
오늘 같이 타려고 했었는데.. 까먹었어요. *블루 님, 죄송합니다. 정신줄을
놓고 있었어요.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자차로 당일왕복으로 가기엔 용평이 너무 멀게 느껴져서,
그리고 왠지 오크의 설질도 괜찮을 거 같아서 저는 오늘 오크갔었습니다.
결론은 뭐 탁월한 선택!
오크는 보강제설을 꽤 많이 했더군요. 상태 좋았습니다.
뭐 군데 군데 아이스 감자도 있긴 했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 정도.
그나저나 꽃스키어분께 도촬도 당하시고 연예인 다 되셨습니다. ㅎ
골드가 상태 좋다니 듣던중 반가운 소식.
용평은 토욜 오후에 눈소식도 있더군요. 이게 약이 될지 독이 될지...모르겠네요. ^^
토욜 어느시각에 곤돌라에서 뵙겠습니다. ^^
캬 깔끔합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