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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는 어떤 건가요?
삼십대 초반의 한 처자가 있습니다. 알고 지낸지는 일년 넘었고, 나름 친하고 고민도 서로 얘기하고 들어주는 그런...편한 관계구요.
집안에서도 서로의 존재를 알고 계세요.
저를 많이 좋아한다고 했고, 저도 나쁘진 않은데, 저는 같이 결혼할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 분이 최근 다른 남자분을 사귀기 시작했어요. 자주 만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남친 생겼으니 한 사람에게 집중하지라고 얘길 했는데, 이 분 얘기가 저와 지금 사귀는 남친은 '별개'라고 하네요.
그 이유는 제가 이 여자 분에게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가 되고, 힘들 때 힘이 되어주었고, 마음속에도 좋은 추억이 많아서 저를 계속 알고 지내며, 계속 연락하였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만났던 사람중에 자기한테는 저의 인간적인 면이 너무나 좋았다고 하면서, 그런 사람 만날 수 없을 것 같은데, 제가 받아주지 않는게 야속하며, 제가 거부하지만 헤어지기도(연락을 끊기도) 싫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을 사귀기 시작한 단계라서 예전처럼 제게 연락하는 회수도 줄어들었고한데, 게다가 결국에는 헤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경우는 무엇인지, 여자분의 생각은 무언지(이기적인 건가요?) 그리고 어찌 하는게 좋을 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꾸벅
이상한여자네
이여자 비추입니다 (저는 여자)
제 주위여자들도 남친두고 다른남자 아주 잘 만나고 다니더군요.
마른개구리님말처럼 되려면 두분이 '친구' 일 뿐이여야겠죠
그런데 님도 결혼상대론 아니다. 그여자분도 많이좋아했다고 하는거보니,
우정은 아니시네요.
남친두고 별개로 자기가 이성감정을 품고있는 남잘만나곘다...
절대 개념박힌 여잔아니네요.
그리고 님도 이해가안가는게
단순우정이아닌 묘한관계인 여자분이 남친이생겼으면 그냥 냉정히 끊어야하는 아닌가요.? -_-
그남자친구분부터 생각해주세요.
아님 그여자분이랑 계속 유지하고싶다면 그남자분께 이런이런사이인데 유지해도되느냐고 여쭤보고 하시던가요.
지금 님이 그여자분 말대로 한다면
남의눈에 눈물나게하는 나쁜인간밖에 안됩니다.
처신잘하세요.
이런글 올리는걸보니 님도 맘이 아예 없는건 아닌가보네요?
남친 생겻는데 연락오니까 싫다는건지 좋다는건지 잘모르겟네요
연락하기 싫어서 질문한건지
연락계속 해도되나해서 질문한건지
모르겠네요
확실한건
연락하기 싫으면 그냥 안하면 그만인거고,
연락 계속하고 싶다면 그냥 아는 오빠 동생정도로만 하면되죠
님이 그럴 자신잇다면 하면되고 그럴자신없으면 안하면 그만.
그리고 여자쪽에서는 일종의 보험을 드는거같네요
남친과 헤어졋을때 기대거나 바로 갈수잇는 남자..
정말 쓰x기 같은 마인드죠
한남자한테 올인하진못할망정
헤어질꺼 대비해서 여기저기 발담구는것들 결국 제대로된 사람 못만나더군요
똑같은 인간되기 싫으시면 확짤라버리는걸 추천합니다
저라면 확 짜르겠음
뭘 어찌해요...님께서 거리를 두시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