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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황
저 수리업 혼자 일하고 있는데요...
손님앞에서 수리하는거 기다림 두손님또한 기다림
주민1 : 전화로 차좀 빼달라
나 : 나 정상주차해놨음 나지금 바쁨 20분있다가 내려가겠음
주민1 : 앞에 불법주차 때문에 못나가고있다. 불법주차한놈 양평갔음
나 : 기달려달라
주민1: 왜이리 야박하냐
나 : 빡침 그냥 묵묵부담
주민1 : 가게올라와서 5분만 시간내달라
나 : 손님 있는상황에서 어찌 나가냐
주민1 : 계속 빼달라~
나 : 기달려달라 손떨려서 수리도 느려지고 나도 빡침 그냥 묵묵부담
주민1 : 빡쳐서 알겠습니다. 하고 나가버림
급하면 택시타고 가라니깐
결혼식장 부케 받으로 가야함 그리고 여러군대 가야함 차가 필요함~~
내가 그리 잘못한 상황인가요 제 고객님들을 버리고 차를 뺴주러 가야하는 상황인가요? ,,,
야박한게 맞음.
글쓴이가 차를 안빼줘서 야박한게 아니라,
그런걸 자신이 야박하지 않다고 굳이 합리화하려고 이런글을 쓰면서 차빼달라는 사람 자체를 이해못한다는게 야박한거임.
당근 글쓴이 입장에서보면 차 빼줄수 엄는것이믄 그걸로 마는거임.
근데 만일 본인이 나중에 정말로 급한 상황에 저런 입장에 처했을꺼라고 생각해보고
상대방이 본인처럼 귀찮은듯이 대했다고 치면 다 마찬가지인거임. 그런걸 야박하다고 하는거임.
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 서비스업이 중요하다싶으면 두명의 상대를 좀더 친화적으로 하는게 서비스업임.
당장의 눈앞에 고객만이 고객이 아니라 누군가가 정중히 부탁한다면 그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고객임.
보통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보면 아무리 고객이 잘못했다손치더라도 그걸 고객의 잘못으로 치부하지 않음.
즉, 잘못한 고객이든 잘못안한 고객이든 이해를 시키는게 우선인데
이 경우에선 너무 한쪽만 이해시키려는게 아니었는지..
즉, 눈에의 고객에게 좀더 정중하게 저쪽차주분께서 정말 급하신거 같은데 빨리 다녀오면 안될런지요..
말한마디로 천냥빚갚는다는건 그냥 속담이 아님. 그만큼 말하나에 따라서 상대방의 맘가짐이 달라지고 행동거지가 달라지는거임.
물론 글쓴이가 아주 잘못했다는것도 아님.
혼자서 힘들게 일하시는데 그것도 이해못하냐고 비아냥거리는것도 아님.
어차피 다 자기만의 입장이 있는데,
다만, 자신의 입장만을 고수하려하고, 상대방의 입장은 이해하지 않으려는게 야박한거임.
물론, 요즘세상에서 야박하지 않으면 거의 살수가 엄죠~ ㅎ
자영업자라 심정 이해 가네요
손님 있는데 차 빼러 가야하는데 손님들이 거절했다면 손님들말에 응해야 맞는거같아요
만약에 그상황에서 차빼러가서 손님이 가버렸다면 다시는 오지 않을확률이 100%일겁니다.
그리고 차가 글쓴이님 말구도 옆에 다른차도 있구 옆에차주인한테도 전화할수있을텐데
그리고 반대로 차 빼달라고 하는분도 성격이 급한성격이신거같네요
1시간도 아니구 20분일텐데 결혼식장이 서울이면 차는 놔두고 가는게 낫구요 지방이면 서울처럼 안막히지않으니 차가져가도 괜찮겠죠^^
그리고 이글 보는분마다 다 생각이 다를수있으니 꼭 정답는 없을껍니다,
그때 그때 대처을 하셔서 주위분들에게 구설수만 오르지는 않으면 됩니다.
제가 수리받던 고객입장이라면 그냥 두고 내려가서 차빼주고 오라했겠네요.